

이도선 기자


아름지기 기금 마련 바자에 셰프·연예인·150개 브랜드 총출동
<아름지기 기금 마련 바자에 셰프·연예인·150개 브랜드 총출동> 첫째, 이번 바자는 전통문화를 위한 대표적인 자선 행사다. 2010년 시작된 아름지기 기금 마련 바자는 올해 14회를 맞았으며, 수익금 전액은 전통 의·식·주 문화 사업에 사용된다. 둘째, 전통문화 계승을 ‘오늘의 취향과 참여’로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연예인 애장품 기부, 셰프 참여, 브랜드 후원, 갤러리 전시와 옥션 등을 통해 공익성과 생활 밀착성을 함께 살렸다. 셋째, 셰프와 레스토랑의 참여는 전통 식문화의 현재성을 보여준다. 전통문화가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의 미식 감각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 넷째, 약 150개 브랜드 참여는 바자가 단순 후원을 넘어 문화적 장으로 확장됐다는 것을 뜻한다. 식품, 패션, 리빙, 공예, 친환경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은 전통문화 후원이 일상적 소비와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섯째, 이번 바자의 핵심은 ‘전통은 함께 이어가야 살아남는다’라는 점이다. 입장권 구매, 물품 구매, 기부 참여 등 현장을 찾는 모든 사람의 선택이 전통문화의 미래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제주 300년 자생 목련 개화, 후계목 육성 본격화
<제주 300년 자생 목련 개화, 후계목 육성 본격화> 1. 300년 된 목련의 개화는 단순한 계절의 소식이 아니다. 한라산 계곡부에 자생하는 최고령 목련은 수령 약 300년으로 추정되며, 오랜 시간 제주 산림생태계의 변화를 견뎌 온 살아 있는 산림유산이다. 이번 개화는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필요성을 다시 환기시키는 상징적 장면이다. 2. 제주 자생 목련은 희귀한 고유 식물자원이다. 이 목련은 조경용 백목련과 달리, 꽃 아래 연한 분홍빛 선이 나타나고 작은 잎이 1~2장 달리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한라산 일대에서만 드물게 자생해 지역성과 보전 가치가 매우 크다. 3. 자연 상태만으로는 개체군 유지가 어렵다. 자생지에서 자연 번식만으로는 안정적인 개체군 유지가 쉽지 않기 때문에, 단순 보호를 넘어 증식과 재배, 후계목 육성과 같은 적극적 보전 전략이 필요하다. 이는 보전의 방식이 ‘방치’가 아니라, ‘과학적 관리’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4. 후계목 육성은 생태계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자생지에서 수집한 종자로 후계목을 증식해 연구소 내에서 기르고 있다. 이 후계목들은 앞으로 복원과 종 보존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는 한 그루의 나무를 넘어 한 종의 연속성을 지키는 작업이다. 5. 보전은 감상이 아니라 책임의 문제다. 희귀 식물의 꽃을 보는 일은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식물이 앞으로도 살아갈 기반을 만드는 일이다. 제주 자생 목련의 보전은 생물다양성 보전, 지역 생태유산 계승, 과학 기반 산림정책의 필요성을 함께 보여 주는 사례다.

올해도 명자꽃을 만났다

체계화된 가로수 관리 정책으로 바꾸는 거리 풍경
<체계화된 가로수 관리 정책으로 바꾸는 거리 풍경> 1. 가로수 관리가 사후 민원 대응에서 사전 계획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산림청은 2022년 매뉴얼 마련, 2024년 법 개정과 조례 표준안 배포를 거쳐, 2025년부터 지방정부가 매년 연차별 가로수계획을 세우도록 하고 있다. 2. 전문가·주민 심의와 사전 진단조사가 관리의 핵심 절차로 자리 잡고 있다.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가지치기와 제거사업은 사전 진단조사와 심의 절차를 통해 타당성을 검증하도록 제도화됐다. 3. 가로수는 경관뿐 아니라 안전과 보행, 민원까지 함께 얽힌 공공 자산이다. 잘 관리하면 도시환경의 질을 높이지만, 관리가 미흡하거나 과도하면 오히려 불편과 갈등을 키울 수 있어 정교한 기준이 필요하다. 4. 지방정부 현장에서는 정보 공개와 시민 참여 모델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는 가로수 트리맵을 운영하고, 광주는 시민 참여형 시범 가지치기를 통해 관리 효율과 수용성을 높이고 있다고 산림청은 소개했다. 5. 핵심은 ‘더 많이 심기’보다 ‘더 책임 있게 관리하기’다. 가로수 정책의 경쟁력은 숫자보다 계획, 심의, 진단, 사후 관리와 같은 체계적 관리의 수준에서 드러난다.

5월은 바다 가는 달’, ‘파도파도 색다른 바다 여행’ 떠나요
<'5월은 바다 가는 달’, ‘파도파도 색다른 바다 여행’ 떠나요> 첫째, 이번 캠페인은 바다를 ‘여름 피서지’가 아니라, ‘체류형 관광 자산’으로 바꾸려는 시도다. 문체부·해수부·관광공사는 5월 한 달 동안 ‘5월은 바다 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하며, 연안 지역에 더 오래 머무는 여행을 유도하고 있다. 둘째, 미식 프로그램 ‘셰프의 바다 밥상’이 대표 콘텐츠로 운영된다. 정호영 셰프는 동해안, 김성운 셰프는 서해안에서 각각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수산물 시장 여행·해산물 만찬·지역 아침 맛집 방문 등이 포함된다. 셋째, 태안·군산·울진 등 32개 지역의 특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반려동물 프로그램, 섬 도보여행, 바닷가 음악회 등 레저·치유·문화·미식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바다의 색다른 매력을 알린다. 넷째, 숙박과 해양 레저·관광 패키지 할인으로 실제 체류를 유도한다. 연안 지역 숙박상품은 최대 5만 원, 해양 레저상품은 30% 할인, 해양관광 패키지상품도 최대 7만 원 한도로 할인된다. 판매 기간은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이고, 이용 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다섯째, 핵심은 관광객 숫자보다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하느냐’에 있다. 1박보다 2박 이상에 더 큰 혜택을 주는 구조는 연안 지역에서 실제 숙박과 식사, 체험 소비가 일어나도록 하려는 정책적 설계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 업무협약 체결로 고려인 교육 지원 협력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 업무협약 체결로 고려인 교육 지원 협력> 첫째, 이번 협약은 고려인 대상 교육 지원을 제도적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는 한국어 교육과 온라인 고등교육 접근성 확대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둘째, 핵심은 단순한 한국어 교육을 넘어 진로 연계형 교육으로 나아간다는 점이다. 마이크로디그리를 바탕으로 한국어 학습뿐 아니라, 법정통역, 의료통역 등 직무 역량과 연결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셋째, 학습 경로를 단계적으로 설계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단기 과정 이수 후 정규 학위과정 진입이 가능하게 하고,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까지 이어지는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 넷째, 온라인 고등교육은 현실적 장벽을 낮추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시간, 거리, 생계 문제로 대면 교육 참여가 어려운 학습자에게 원격대학은 더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다섯째, 이번 협약은 교육을 ‘정착 지원’에서 ‘성장 기반’으로 확장하는 시도다. 고려인 동포를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배움을 통해 사회 안에서 역할을 넓혀 갈 수 있는 주체로 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비 오는 양재천에서 일깨운 환경과 공동체의 의미
<비 오는 양재천에서 일깨운 환경과 공동체의 의미> 1. 환경 보호는 거창한 구호보다 생활 현장에서 시작된다. 양재천 보행로와 하수구 주변의 쓰레기를 직접 수거한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가 추상적 담론이 아니라, 생활 공간을 돌보는 실천이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2. 비 오는 날의 참여는 봉사의 진정성을 더했다. 궂은 날씨에도 임직원 80여 명이 참여했다는 점은 이번 활동이 단순한 행사성 프로그램을 넘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 사회공헌이었음을 드러낸다. 3.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살리는 시민 실천이다. 걷기와 쓰레기 줍기를 결합한 플로깅은 개인의 건강 증진과 지역 환경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는 생활형 봉사활동이다. 4.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현장에서 더 분명해진다. ‘지멘스헬시니어스’ 임직원들의 참여는 기업의 사회공헌이 후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직접 몸을 움직이는 책임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5. ‘함께하는 한숲’의 활동은 복지와 환경을 함께 잇고 있다. ‘함께하는 한숲’은 아동·청소년 지원, 결식 예방, 장학사업, 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복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봉사도 그 연장선에 있다.

학부모들 목소리 반영해, 검단·원당 교육 해법 모색
<학부모들 목소리 반영해, 검단·원당 교육 해법 모색> 첫째, 가장 시급한 문제는 학생 안전과 돌봄 공백이었다. 저학년 학생들의 하교 안전, 조기 등교 학생을 위한 대기 공간 등 기본적인 보호 체계가 지역 교육의 핵심 과제로 제기됐다. 둘째, 검단과 원당은 상반된 학급 구조 문제를 안고 있다. 검단신도시는 학생 수 급증에 따른 과밀학급 문제가, 원당지구는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 운영 문제가 동시에 제기돼 유연한 학군 조정 필요성이 강조됐다. 셋째, 교육·문화 인프라 부족이 교육의 질과 직접 연결되고 있다. 공연, 체육, 독서 공간 등 학생들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이 부족해 학교 밖 성장 환경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넷째, 기초학력과 문해력 강화 요구는 단순한 성적 문제가 아니다. 읽기·쓰기·토론 중심 교육, 한자와 어휘 교육 강화 요구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언어 능력과 사고력, 전 과목 학습 기반을 다시 세우자는 문제의식과 연결된다. 다섯째, 이번 간담회의 핵심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자’라는 데 있다. 학부모들의 요구는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실제 생활권에서 체감하는 교육 문제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해 달라는 요청으로 볼 수 있다.

‘반값 여행’ 혜택, 지역사랑 휴가 지원
<‘반값 여행’ 혜택, 지역사랑 휴가 지원> 첫째, 이 사업은 단순한 할인 정책이 아니라, 인구감소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 16개 지방정부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방문자의 여행경비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역 관광을 살리려 하고 있다. 둘째, 환급 구조의 핵심은 ‘다시 지역에서 쓰게 하는 것’에 있다. 현금이 아니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기 때문에, 여행 뒤에도 소비가 해당 지역 안에서 한 번 더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셋째, 실제 반응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남해, 밀양, 하동, 합천, 고흥, 영암, 영광 등은 4월분 신청이 조기 마감됐고, 영월은 4~5월분이, 제천은 올해분 전체가 마감됐다. 완도는 접수 중이며 해남·평창·횡성·강진은 순차 개시 또는 재개를 앞두고 있다. 넷째, 이 사업은 ‘어디를 가느냐’보다 ‘어떻게 지역과 연결되느냐’를 묻는다. 여행자가 지역에서 쓰고, 다시 방문하고, 지역의 얼굴을 기억하게 만드는 구조를 통해 관광을 지역소멸 대응과 연결하려는 취지다. 다섯째, 앞으로의 관건은 신청 열기보다 재방문과 체류 만족도다. 가격 혜택이 첫 이동을 만들 수는 있지만, 결국 지역의 매력과 여행 경험에서 느낀 점이 좋아야만 정책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