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투데이 뉴스뉴스2026. 4. 20. 오후 12:24:16

산림청, 뉴질랜드와 목재활용·농림위성 협의

17일, 제11차 한-뉴질랜드 산림협력위원회 개최 지속가능한 목재 이용과 농림위성 기반 산림 모니터링 협력 논의

최대식 기자
산림청, 뉴질랜드와 목재활용·농림위성 협의
‘제11차 한-뉴질랜드 산림협력위원회’를 영상으로 개최했다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제11차 한-뉴질랜드 산림협력위원회’를 영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이 수석 대표로, 뉴질랜드 측에서는 샘 키난 산림청장이 수석 대표로 참석했다.

뉴질랜드는 지속가능한 목재생산을 실현하는 산림 선진국이자, 우리나라 원목 수입액 1위(2025년 기준)인 중요 목재 교역국이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1997년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격년으로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하며 정책·연구 기반의 협력을 이어 오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먼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지속가능한 목재 이용을 위한 합법적 목재생산 및 교역 방안과, 산림바이오에너지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 양국은 기후위기에 따른 산림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림위성 등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한 산림분야 모니터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외에도 양국의 산림정책 및 국제산림협력, 산불 대응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제11차 한-뉴질랜드 산림협력위원회’를 영상으로 개최했다(영상 캡쳐)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목재생산국인 뉴질랜드와 안정적인 목재자원 수출입 논의를 비롯해 농림위성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양국 간의 산림분야 협력을 강화했다”라고 밝혔다.

산림 협력은 얼핏 멀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목재는 집과 가구, 건축과 산업의 재료로 우리의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에, 산림재난은 기후위기 시대에 점점 더 일상 가까운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이런 점에서 한국과 뉴질랜드가 목재 활용과 농림위성 협력을 논의한 이번 회의는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안정적인 목재 자원을 확보하고, 기후위기 속 산림을 어떻게 더 정밀하게 관리할 것인가를 함께 묻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한-뉴질랜드 산림협력위원회가 의미하는 것은 숲을 둘러싼 문제는 이제 자연의 문제가 아니라 생활과 산업, 재난과 기술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래서 목재 교역을 논의하는 일도, 위성을 활용한 산림 관리 협력을 논의하는 일도 모두 이와 같은 방향을 향한다. 

이번 회의는 더 안정적으로 자원을 확보하고, 더 과학적으로 숲을 지키며, 더 큰 재난을 미리 막는 일, 바로 그 현실적 과제를 국제 협력의 언어로 다시 확인한 자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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