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투데이 뉴스추천뉴스2026. 5. 15. 오후 2:54:03

한국공학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경기자동차과학고 아우스빌둥 지원자를 위한 면접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아우스빌둥(Ausbildung) 지원 학생 35명 참여 고맞고 프로그램 통해 진로·취업 상담 및 실전 면접 교육 진행

최대식 기자
한국공학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경기자동차과학고 아우스빌둥 지원자를 위한 면접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한국공학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지난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운영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순간은 종종 면접장에서 찾아온다. 알고 있는 내용을 말로 풀어내는 일, 자신의 장점과 가능성을 짧은 시간 안에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일,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흔들리지 않고 답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진로가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면접 준비 역시 형식적 훈련에 머물기 쉽다. 이런 점에서 한국공학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면접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진로 방향을 점검하고 취업 준비의 언어를 갖추도록 돕는 과정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맞고(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에는 모두 3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 역량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진로·취업 상담과 연계한 실전형 면접 교육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여 학생들은 먼저 자신의 진로 방향과 취업 목표를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구체적인 취업 활동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면접 교육이 단순히 답변 요령을 익히는 수준을 넘어서, “나는 왜 이 길을 선택했는가”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전달보다 실습 중심에 무게를 두었다. 학생들은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작성 방법, 면접 질문의 의도 파악, 구조화된 답변 구성 방법 등을 익히며 실제 면접 상황에서 필요한 의사전달 능력을 키웠다. 이는 취업 교육이 더 이상 취업 정보만 제공하는 단계에 머물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 지금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정보의 양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그것을 상대에게 분명히 전달할 수 있는 표현의 힘이기 때문이다.

특히, 면접은 말의 내용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에 포함된 이미지 메이킹 교육도 눈길을 끈다. 학생들은 면접 태도와 자세, 표정, 말투 같은 비언어적 요소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실제 면접 대응력과 연결하는 훈련을 받았다. 

이는 취업 준비에서 흔히 간과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면접은 단순히 아는 것을 말하는 자리가 아니라, 자신이 어떤 태도로 일하고 어떤 사람으로 보이는지까지 함께 전달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실제 면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답변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됐다”, “모의 면접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할 수 있어 자신감을 얻었다”라는 반응이었다. 이것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지 일회성 특강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직접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으로 작동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취업 준비에서 자신감은 막연한 격려로 생기지 않는다. 실제로 연습해 보고, 부족한 점을 알고, 고쳐 볼 기회를 가질 때 비로소 생긴다. 이번 프로그램이 아우스빌둥(Ausbildung·쌍둥이교육) 지원자를 위한 교육으로 운영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아우스빌둥은 독일의 대표적인 일학습병행형 직업교육 제도로, 학교의 이론교육과 기업 현장의 실무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지원 단계에서부터 자신의 진로 목표를 분명히 이해하고, 현장형 면접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중요해진다. 이번 교육은 바로 그 지점에서 학생들이 실질적인 준비 태세를 갖추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

한국공학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앞으로도 고교생들이 자신의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고 취업 준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고교와 연계한 진로·취업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취업 준비는 단지 자격증과 서류를 갖추는 일이 아니라, 자신이 어디로 가려는지를 알고 그것을 말로 설득할 힘을 기르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특히,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이런 훈련은 더욱 중요하다. 

실무 역량 못지않게,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설명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소통 방식에 맞춰 자신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한국공학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 교육을 단순 정보 제공에서 실전 역량 형성으로 옮겨 놓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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