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4-23(화)

기준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3.23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은 단위와 관련되어있다. 수학에도 길이를 나누는 단위가 있고, 시간에도 초·분·시 등의 구체적인 단위가 있다. 그 단위가 달라짐에 따라 우리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똑같은 숫자라도 그램(g)을 붙이느냐, 킬로그램(㎏)을 붙이느냐에 따라 결과는 매우 달라진다. 바뀐 것은 오로지 단위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어느새 ‘많다’와 ‘적다’로 갈라지게 된다.

 

이는 사람을 보는 관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똑같은 사람인데도 직업, 학력, 경제력 등의 기준으로 판단하면 마치 그 사람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 같이 보이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성별, 성적, 심지어 미소도 분류의 기준이 된다. 이런 기준들을 통해 개인의 수준을 평가하며 그들의 미래마저도 멋대로 결정하려고 한다.

 

people-3152585_960_720.jpg

 

 

우리 사회는 너무나도 많은 기준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생존을 위해 그 기준들이 모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일까. 그 기준들은 우리의 화합과 발전보다는 우리를 괴롭게 하고 피곤하게 만든다. 우리는 우리가 만든 기준에 얽매여 도리어 자신을 깎아내리고 있다. 우리는 이런 잘못된 기준에서 벗어나야 한다. ‘작은 것’과 ‘큰 것’은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니라, 조화와 공존에 필요한 것이며, 모두가 그 자체로 아름답고 소중한 것이다. 또한, 어떠한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틀린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해답이 존재할 것이다. 왜곡된 기준에 자신을 맞추지 마라. 자신만의 편협한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넓은 시야로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각자는 자신 본래의 존재 가치를 누리며 세상과 아름답게 조화해야 할 것이다.

 

김도영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기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