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우수한 ICT 기술, 아세안 정상의 마음을 사로잡다
먼저 각국 정상의 기념촬영 장소는 환영만찬이 열리는 부산 힐튼호텔 로비에 구축되며, 우리에게는 ‘에밀레종’으로 익숙한 ‘성덕대왕 신종’을 재연한 종(鐘) 형태의 미디어 아트 조형물이 설치된다.
각국 정상 내외 입장 시 ‘환영’의 의미로 종 표면에 해당 국가의 국기 이미지를 투영하며, 여기에는서로 다른 위치에서 촬영된 영상을 자연스럽게 이어 붙이는 ’엣지-블렌딩*‘기술이 적용되었다.
한-아세안이 함께 ’하나의 울림‘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의 종소리는 국내기업이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마치 현장에서 ’직접 타종하는 듯‘ 생생하게복원하였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첫 번째 공식일정인 환영만찬에서는 5G, AR/VR(증강ㆍ가상현실)등 최첨단 ICT 기술과 K-pop이 결합된 한류스타의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가수 현아)가 직접 등장해 인기가요에 맞춰 춤을 추면,다양한 가상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합성되어 함께 춤을 추고,가수의 동작에 반응하여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특수효과가 나타나는 등 현실과 가상의 공간이 혼합되어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새로운 한류 콘텐츠가 대형 화면에 송출된다.
특히,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달성한 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수의 움직임 정보를 실시간 ’수집→대용량 데이터 처리→영상합성→초고속 전송‘ 가능한 5G 이동통신망을 특별공연장에구축하였으며,이를 통해 아세안 정상들이 우리 5G 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5G, 인공지능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IC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아세안 정상들께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이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ICT산업의진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제2의 한류 붐 조성에 우리 ICT 기술이 더욱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