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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해수욕장 이안류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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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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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6월 1일(토) 부산 해운대 , 송정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 개 해수욕장의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안류(Rip current, 離岸流 )는 해안 가까이로 밀려오는 파도가 부서지면서 한 곳으로 몰려든 바닷물이 바다로 빠르게 돌아나가는 흐름을 말한다. 주로 해변이 탁 트인 바다에서 짧은 시간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이안류는 해수 욕객을 수심이 깊은 먼 바다로 순식간에 휩쓸고 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2011년 해운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대천, 중문, 경포대, 송정, 낙산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매년 개장기간 (6~8월)동안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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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 제공 화면. 사진 - 해양수산부

 

 

올해는 부산 기장의 임랑 해수욕장 을 새롭게 추가하여 총 7개 해수욕장의 바다 상태와 이안류 발생현황 등을 실시간 으로 확인한다. 또한 해운대, 대천, 중문 해 수 욕장의 이안류 감시 카메라를 고해상도 카메라로 교체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수욕장별 이안류 위험지수와 조석, 파랑정보 및 이안류 발생상황 등을 해양수산부 , 관할 지자체 , 소방본부 및 해양경찰, 현장 구조대원 등에 제공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구조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야간개장 운영기간 동안 오후 6~9시의 이안류 발생 가능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매일 오전 11시에 이안류 위험지수를 예측하여 알려주고 , 이안류 감시 웹문자 서비스도 폐장시간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강용석 국립해양조사원장은 “호주 , 미국 등에서는 이안류로 인해 매년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라며, “ 국립해양조사원은 이안류 감시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여 국민들이 해수욕장에서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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