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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도서관에 대한 발상의 전환과 가치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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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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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도서관의 관계를 사람과 비교해볼 때 책이 영혼이라면 도서관은 신체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이 책과 도서관은 매우 긴밀한 관계다. 도서관과 지역사회 역시 매우 긴밀한 관계다. 공동체는 공간적이고, 공간 또한 공동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이다.

 

도서관에는 수많은 사람의 지혜가 모여 있다. 도서관은 지혜의 샘터와도 같다. 여기에서는 다양한 지식이 교감하며 융합하여 사람들의 심연에서 잠자는 갈망이나 사명을 자극한다. 지적인 소통이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게 하는 희망과 용기의 공급처다.

 

하지만 도서관이 여기에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지적 갈증에 지친 사람들의 목마름을 해소하는 것에서 나아가 꿈과 용기를 창출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도서관을 찾는 사람마다 새로움을 향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도서관이라는 샘들이 하나둘 모여서 가치혁신을 이루게 해야 한다. 이런 조화가 일어나면 도서관은 엄청난 유익을 창출하는 시대적 흐름을 형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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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는 수많은 사람의 지혜가 모여 있다. 도서관은 지혜의 샘터와도 같다.

 

 

먼저는 책과 도서관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져야 한다. 다른 각도, 새로운 생각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과거와 같은 틀 안에서의 생각으로는 새로운 모습을 볼 수가 없다. 우리나라에서 도서관은 어느 정도 양적인 팽창은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도서관의 사명이 흡족하게 실현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 하드웨어와 함께 소프트웨어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도 부족하다. 여기에 더하여 사람과 사람의 온기가 서린 지혜가 서로의 가슴에 심기게 하고 자랄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더해져야 한다. 발상을 전환해야 과거에 보이지 않던 모습이 보인다. 이전까지의 방법을 반복하면서 새로운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황당하고도 어리석은 행위다. 도서관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면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생각을 바꾸고 그에 따라 뜨거운 실천을 아끼지 않는다면 책과 도서관에 대한 새로운 시야가 열리고 가치를 혁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단순히 책을 모아 두기만 한다고 해서 도서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도서관은 다양하고 많은 정보와 지식이 살아 움직이며 새로운 영감을 창출하게 하는 공간이어야 한다. 단순히 책을 빌려주는 기능만 가동해서는 이런 사명을 감당하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사람과 사람이 서로의 눈빛을 바라보며, 뜨거운 가슴을 맞대고 교류하며 공감하게 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이런 만남이 왕성하게 일어나 감사와 기쁨이 꽃피는 곳이 되어야 한다. 이런 시스템에서는 날마다 더욱더 의미 있고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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