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7-13(토)

묵향속에 나이듦이 아름다움을 발현하는 어르신들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03.28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영진)은 50여 개의 교육 및 운동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 한글서예반은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에서 서예학, 동양학을 전공한 김상숙 강사가 한글서예반을 지도하고 있다.

 

처음에는 붓을 잡는 것조차 서투르던 어르신들이 지금은 ‘대한민국기초미술대전’ 한글 부문 은상과 ‘행주서예문인화대전’ 한글 서예 부문에서 입선과 특선을 하는 등 대, 내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글서예반에 참가하는 어르신들은 붓을 잡고 글씨를 쓰노라면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와 심리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서예에서도 다독(多讀), 다상량(多商量), 다작(多作)이 적용된다. 좋은 글씨를 많이 보아야 하고, 좋은 글씨를 쓰기 위해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봐야 한다.

 

 

20190413133949_rmhbtnym.jpg

 

20190413133949_xqrzdcnc.jpg

 

20190413133950_wloodnsk.jpg

 

 

특히, 바른 생각에서 바른 자세와 글씨가 나오는 것이기에 정신을 집중하게 된다. 먹을 갈아서 붓을 잡고 글씨를 써 내려가는 모든 과정이 하나의 수련이고 치유라고 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서예에 빠져드는 시간만큼은 차분한 마음과 맑은 정신을 유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서예를 심성의 예술이라고도 부른다.

 

서예는 자녀교육에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함께 글씨를 쓰는 과정에서 집중력 향상을 돕고, 쓰는 글씨의 내용으로 교훈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예는 이런 유익을 가져다주는 예술 활동이기에 한글서예반에 지원하는 사람들은 항상 넘쳐난다.

 

연말이면 복지관 1층에서 전시회를 열어 많은 어르신에게 박수와 격려를 받으며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한글서예반 어르신들을 보면 나이 듦이 초라한 것이 아니라 아름답게 익어간다는 것을 느끼며 노년의 아름다운 삶에 박수를 보낸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묵향속에 나이듦이 아름다움을 발현하는 어르신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