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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는?

‘우래옥’, ‘미조리’, ‘신세계’ 순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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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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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는 자는 팔고자 하는 상품에 대하여 기호ㆍ문자ㆍ도형 등을 사용해 경쟁 업체의 것과 구별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것을 상표라고 한다. 사람에게 이름이 있다면 상품에는 상표가 있다. 상표는 상품의 얼굴과 같은 것이기에 상품에 대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 이것은 곧 판매와 직결된다. 상표는 고객의 마음속에 그 상품을 각인시키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상표는 어떤 것이고 언제부터 사용되었을까?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자영업의 대표업종인 식당업에 관한 상표권 존속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재 유지되고 있는 국내 상표권 중 가장 오래된 상표는 ‘우래옥’(’69.11월 등록)이며 ‘미조리’(’70년 등록)와 ‘신세계’(’74년 등록)가 2, 3위로 나타났다.

 

현재 유지되고 있는 국내 장수상표들을 권리 주체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개인의 경우 우래옥(’69.11월 등록), 미조리(’70년 등록), 남강(‘75년 등록), 함지박(’80년 등록), 진고개(‘81년 등록) 순이었으며, 법인은 신세계(’74년 등록), 삼성물산주식회사(’77년 등록), 라세느/LA SEINE(주식회사 호텔 롯데, ‘79년 등록) 순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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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장수상표. 사진제공 - 특허청

 

 

외국 상표의 경우, McDONALD‘S(’69.2월 등록), 에스비 쇼꾸힝가브시끼가이샤(’74년 등록), BASKIN-ROBBINS(’78년 등록) 등이 최장수 상표로 확인됐으며, McDONALD‘S는 우래옥(국내상표 최고)을 제치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다.  

 

특허청 이재우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식당업은 개인 출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업종에 해당하며 경쟁도 치열하다. 개인 등 자영업자들은 어려운 사업여건을 타개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혁신 속에 업무상 신용을 유지하고, 장기간 등록상표를 보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며, “이들을 위한 지재권 교육・상담, 정보제공, 간담회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표권은 등록 이후 10년간 보호되며 10년마다 존속기간 갱신등록을 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폐업, 사업부진 등의 이유로 존속기간 갱신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 상표권은 소멸한다.

 

따라서, 상표권을 장기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업을 지속해서 잘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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