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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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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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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 송창환

 

스쳐 가는 바람결에

그리움이 묻어나면

어머니의 손길이 따스하게

내 손을 잡아준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이리저리, 이 마을 저 마을로

마실을 떠나노라면

곳곳에서 환한 추억이 피어난다.

 

그 시절 어린 벗들은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할까.

설령 길거리에서 마주친다고 한들

그 추억의 향기를 알아차릴 수나 있을까.

 

어느덧 어머니도 내 곁을 떠나시고

나만이 홀로 남아 거리를 배회해도

그 시절은 돌아오지 않고

내 가슴에는 켜켜이 그리움만 쌓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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