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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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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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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 박향철

 

온갖 소리가 우리를

부르는 생명의 텃밭

오늘도 그곳에서 날

부르는 소리에 길을 나섰다.

 

정선, 양평, 담양

엿장수, 떡장수, 약장수

메밀 전, 칼국수, 팥죽

 

이것저것 들어다 놨다.

살까 말까 이 골목 저 골목

꿈 많던 그 시절로 돌아가

가뿐 사뿐 돌아다니노라면

 

지난 삶이 하나둘 싹을 틔우고

아픔과 시름도 희망의 꽃을 피우면

장터 국밥 한 그릇이 허기진

내 삶의 언저리를 푸근하게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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