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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함께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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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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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화성시는 2019년 3월 1일 유엔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서철모 화성시장,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서청원, 이원욱, 권칠승, 송옥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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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는 청소년 3.1운동 100주년 모니터링단 활동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3.1운동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했다. 이후 제암리로 이동하여 독립운동 유적지에서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며 그날의 울분과 희생을 온고지신하였다. 제암리, 고주리, 사강 등 화성 지역 일대에서 일어났던 3.1운동은 전국에서 가장 격렬한 저항이었다.

 

1919년 들불처럼 번졌던 3.1운동이 올해로 100년이 되었다. 이제 세계는 많이 달라졌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은 3만1349달러(3449만4000원)를 달성했다. 이것은 2006년 2만 달러를 넘어선 지 12년 만에 이룬 결과로 인구 5천만 명 이상인 국가 중에서는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다. 

 

현재 북한의 비핵화 문제는 세계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싱가포르에 이어 베트남에서 이루어진 북미협상은 결렬된 상태이지만, 여전히 진행형이고 가능성을 향해 나가고 있다.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를 지내기도 한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76, 로저스 홀딩스) 회장은 지난달 2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경제에 대한 비관론을 펼치면서 자신이 일본에 투자한 모든 자산을 처분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세계인이 주목해야 할 투자처로 한반도를 꼽았다. 비록 현재 여러 난관은 있으나 이 만큼 우리의 미래는 희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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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선생은 차가운 감옥에서도 오늘의 조국을 내다보았을 것이다. 그랬기에 <광야>라는 시를 썼을 것이다.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山脈)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참아 그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즈런한 계절(季節)이 피여선 지고

큰 강(江)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

매화향기(梅花香氣)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이육사 선생이 독립운동을 했던 그때는 눈 내리는 차가운 혹한의 시기였을 것이다. 하지만 독립을 향한 마음은 눈 속에서도 꽃망울을 터트린 매화의 향기와 같이 외롭지만, 꿋꿋하게 퍼져나갔을 것이다. 그랬기에 비록 어려운 현실이었으나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라는 희망의 씨앗을 뿌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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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이런 애국자들의 핏값으로 번영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몸 바쳐 조국을 사랑했던 애국자들은 저 푸른 하늘에서 이렇게 우뚝 선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지을 것이다.

 

우리의 지난날은 매우 혹독한 시련이 많았다. 무엇보다도 36년간의 일제강점기는 우리 민족에게 가장 참혹하고 어두운 시기였다. 이 시기에 민중들은 더욱더 강해져야 했고, 일제의 강압만큼이나 그 분노와 독립에 대한 열망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3.1운동은 이런 한국인의 힘이 화산폭발처럼 터져 나와 일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우리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렸다.

 

수많은 백성과 애국지사들이 목숨을 바쳤다. 우리가 지금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있지만, 그때 몸 바쳐 희생한 애국자들의 정신을 얼마나 되새기고, 그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지 철저하게 성찰하고 미치지 못함에 대해서는 통렬한 반성을 해야 한다. 친일 및 반민족 행위자들의 후손 가운데 친일의 대가로 챙긴 부정축재의 유산으로 떵떵거리고 사는 사람도 있다. 반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재산과 목숨까지 바친 독립유공자들의 후손들 가운데는 매우 어렵게 사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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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로 잡고 애국지사들의 후손은 국가유공자로서의 명예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지원해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향후 그 누가 나라를 위해 몸 바쳐 희생하겠는가. 특별히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다. 떠들썩하게 행사를 치르는 일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과거를 돌아보며 왜 국권을 침탈당했는지를 분석하여 다시는 이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대비와 이에 따른 철저한 교육도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하여 국력을 신장시키고 인재를 육성하여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조국을 건설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진정한 자세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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