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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코로나 대응 위한 유네스코 온라인 캠페인 참여

유네스코, 첫 번째 홍보유산으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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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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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투데이] 유네스코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각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리자들이 자국의 세계유산과 방문객들을 보호하는 노력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쉐어아워헤리티지(#ShareOurHeritage)’ 캠페인의 첫 번째 세계유산으로 우리나라의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선정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세계유산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현장 관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는 유네스코의 ‘쉐어아워헤리티지(#ShareOurHeritage)’ 캠페인에 참가해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소개한 바 있다.

‘쉐어아워헤리티지 캠페인(이하 캠페인)’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하여 유네스코가 펼치는 문화 캠페인이다. 구글과 협력하여 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 세계 세계유산 관리자들이 직접 만든 동영상을 게시하여,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각국의 세계유산 현장에서의 실제 대응 상황을 공유하는 취지이다. 유네스코 측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의 세계유산 중 89%의 국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문을 닫은 상황이다.

9일 유네스코의 캠페인 중 가장 먼저 공개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영상은 제주 세계유산본부 직원들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현재 실내 전시 관람을 중단하고, 방문객 체온을 측정하는 등 코로나19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의 노력을 소개하고 있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등 3개 구역으로 사실상 제주도 전체를 이른다. 제주도는 수많은 측화산(작은 화상 구덩이)과 세계적인 규모의 용암동굴, 다양한 희귀생물과 멸종 위기종의 서식지가 분포하고 있어 세계적인 자연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에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유네스코는 코로나19 위기가 종식되면, 해당 웹페이지를 세계유산 보호와 홍보 용도로 전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에서 문화유산의 사회·인류애 역할에 다시 주목하고 이와 관련된 국제기구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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