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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5동 마스크 제작 봉사에도 앞장서

이런 모습이 바로 한국의 저력이고 한국인의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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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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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투데이] ‘코로나19’로 세계가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국에서도 국가적 재난이라는 관점에서 위기 극복에 온 국민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

 

곳곳에서 각자가 할 수 있는 봉사에 나서며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자율방역에서도 앞장서고 있는 화성시 동탄 5동(동장 최철희) 주민들이 마스크 제작 봉사에서도 앞장서고 있다.

 

이 봉사에는 여성들이 섬세한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화성시 동탄 5동 총부녀회(회장 차정심)를 중심으로 주민자치회(부회장 예경희), 통장단협의회(부희장 조춘자)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들은 먼저 마스크 제작 기술교육을 받았다. 처음에는 더뎠지만, 한 장씩 만들어나갈수록 속도가 빨라졌고 지금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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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심 회장은 “아직도 마스크 구매가 만만치 않아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껴 마음먹게 되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주민들의 힘을 모아 나눔을 통하여 국가적으로 겪고 있는 재난을 극복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예경희 부회장과 조춘자 부희장은 “우리 여성들은 타고난 섬세함과 유연함으로 위기에서도 넓은 시야와 안정감으로 더욱더 강인함을 발휘한다”며 “‘코로나19’로 더 힘들어하시는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생각하면 이런 봉사에 마땅히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만든 마스크는 동탄 5동 관내 모든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에게 무료로 나누어주게 된다.

 

전국 곳곳에서는 도시락 배달 봉사, 방역소독 봉사, 손 소독제 나눔 봉사 등 다양한 봉사들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전남 신안군 임자도 주민들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에 지역 특산품인 튤립과 장미를 보내기도 했다.

 

외신들은 이런 한국의 모습을 보며 “한국은 ‘코로나19’에 대항해 이길 수 있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외신들이 전하는 평가의 공통점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정부의 투명성, 성숙한 민주주의, 의료인들의 헌신 등으로 압축된다.

 

우리 민족은 위기가 닥치면 유난히 결집하여 힘을 모으며 강하게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여 왔고, 그것은 지금도 여전히 발휘되고 있다.

 

이런 DNA가 있었기에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며 세계적 경제성장도 일굴 수 있었던 것이다.

 

동탄 5동 주민센터에 모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마스크를 만들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지금도 전국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에 동참하는 이런 모습이 바로 한국의 저력이고 한국인의 DNA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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