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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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바다 가르는 승선체험’ 화성 뱃놀이축제 개막
        [시니어투데이] 수도권 최대 해양 축제 ‘화성 뱃놀이축제’가 9일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개막했다.   제13회를 맞이한 이번 화성 뱃놀이축제는 다양한 요트와 고급 선박들을 직접 타볼 수 있어 지난해 전국 8만여 명이 방문한 인기 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LED 요트 야간 승선체험이 도입돼 밤바다의 낭만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전곡항 메인 무대에 집중됐던 공연과 프로그램이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환상의 섬 제부도까지 확대되면서 풍성해진 놀 거리로 호응이 높다.   배와 케이블카로 전곡항과 제부도를 연결하고, 제부도 안에서는 순환버스를 통해 손쉽게 이벤트 장소로 이동할 수 있어 어느 곳 하나 빠지지 않고 체험해 볼 수 있다.     뱃놀이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확 늘어난 승선 체험은 단연 인기다.   지난해 46척이었던 선박이 59척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장애인 요트도 준비되어 평소 승선체험을 하기 어려웠던 장애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승선체험권을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3천 원의 지역화폐가 제공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놀 거리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먹거리도 호평이다.   지난해보다 3배나 늘어난 그늘막 아래에서 스테이크, 닭강정, 타코야키, 츄러스, 멘보샤, 아이스크림 등 푸드트럭의 먹거리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축제장은 활기가 넘쳤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뱃놀이축제가 시민들에게 지친 일상에 충전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마지막 날까지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뱃놀이 축제 승선 티켓 구매와 프로그램 일정은 화성 뱃놀이축제 홈페이지(www.hs-boating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막식은 9일 오후 6시 축제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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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여가
    2023-06-10
  • 행정안전부, '올해의 섬'으로 대한민국 최서남단 '가거도' 선정
    [포스터] 2023 올해의 섬, 대한민국 서남단 「가거도」     [시니어투데이]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는『2023년 올해의 섬』으로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위치한 전남 신안군 가거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행안부와 해수부는 해양 영토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섬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 매년 1월마다 영해기점 유인도 7개를 ‘올해의 섬’으로 공동 선정하여 소개하기로 했다.영해기점은 우리나라 영해를 결정하기 위한 영해기선이 만나는 곳으로 23개가 있으며 이중 유인도는 7개, 무인도는 13개이다.2023년 올해의 섬으로 선정된 ‘가거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속한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3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섬이다.가거도는 옛날부터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의 해상 길목이자 경계를 이루는 섬으로서, 중요한 지리적 위치를 차지한다.1907년에는 가거도 등대를 세워, 우리 영해로 들어서는 선박에게 대한민국임을 알려주는 동시에,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가거도는 뛰어난 풍경을 자랑하는데, 독실산 정상과 회룡산·장군바위, 돛단바위·기둥바위, 섬등반도(2020년 8월 문화재청 명승 제117호 지정)의 절벽·망부석, 구곡 앵화·빈주바위, 소등의 일출·망향바위, 남문·해상터널, 국흘도 전경과 칼바위 등이 가거도 8경으로 꼽힌다.특히, 섬등반도에는 대형 송년 우체통이 설치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의 사연을 담은 편지와 엽서를 연말에 한 번 수취인에게 배달한다.한편,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섬 홍보 누리 소통망(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What.섬’검색)에서 확인 가능하며, 무인도서에 대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종합정보제공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선조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관은 “섬은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해양 자원의 보고로 활용되는 중요한 공간임에도 인구 감소 등으로 ‘섬 소멸’ 위기에 놓여있다”라며, “정부는 ‘섬 소멸’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섬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현태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관은 “2023년에는 해양영토 이용·보전·관리 측면에서 23개 영해기점 섬을 포함한 도서관리계획을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하여 해양영토 주권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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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여가
    2023-01-02
  • 가을 정취 물씬~ 정읍으로 떠나는 구절초 여행
    가을 정취 물씬~ 정읍으로 떠나는 구절초 여행     [시니어투데이] 전라북도 제 1호 지방 정원 ‘정읍 구절초 지방 정원’에서 ‘제15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열린다.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진행된다.축제 기간도 총 18일간으로 예년보다 늘어났다. 구절초의 개화기간과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들꽃정원, 참여정원, 물결정원, 출렁다리 등 지방 정원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축제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다.또한, 특정 휴일에 집중되는 관광객을 분산시켜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축제 현장의 혼잡도를 줄여 한층 여유롭고 서정적인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광객과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솔숲 잠’, ‘꽃과 함께 춤 테라피’, ‘추억의 물수제비’, ‘잔디광장 휴식’ 체험이다. 축제장을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건강과 치유 등 심리적 위로를 제공한다는 의미의 행사다.천상의 화원 전망대 일원에 포토존을 설치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제공함으로써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또 사진 촬영도 하고 상금도 받을 수 있는 ‘구절초 사진 공모전’ 등 구절초 꽃길을 걷는 도중 소소한 즐거움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올해는 문화공연도 한층 다양하게 준비했다. 정읍시립합창단의 뮤지컬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김용림, 최성수, 박강성, 해바라기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펼쳐진다.축제장 중앙에 자리한 광장에서는 휴일 8일간 다양한 장르의 전문 공연예술인을 섭외해 관광객과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기 위한 ‘꽃길 퍼레이드’와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을 위한 마술공연, 구절초꽃 열차, 구절초 페이스 페인팅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음식 장터도 운영된다. 정읍 특산물 단풍미인한우와 구절초 국수, 산채비빔밥, 수수부꾸미, 다슬기 국밥 등 특화된 음식과 먹거리를 선보인다.이학수 시장은 “구절초꽃 축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 잡은 만큼 정읍의 맛과 편안한 교통, 넉넉한 인심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을의 낭만과 아름다움을 맘껏 담아가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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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여가
    2022-09-23
  • 유월의 소낙비
        유월의 소낙비/송창환 적셔 줍니다. 갈한 내 영혼을 식혀줍니다. 타는 내 마음을 제철도 아닌 유월의 소낙비가 엄청납니다. 내 마음에 쏟아지는 빗방울이 하늘이 뚫린 듯이 맞습니다. 실컷 맞고 싶었습니다. 사라져버리라고 말입니다. 아픔도, 슬픔도, 아쉬움도, 그리움도 천둥 속으로 비와 부딪치는 온갖 소리  속으로 무작정 즐깁니다. 초여름 한낮 이 순간만을 생각하며 전설처럼 지난 여름 그때의 소낙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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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도봉산의 봄바람
                사진제공. 권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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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여가
    2022-03-01

실시간 스토리뉴스 기사

  • 그리움
        그리움 / 송창환   스쳐 가는 바람결에 그리움이 묻어나면 어머니의 손길이 따스하게 내 손을 잡아준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이리저리, 이 마을 저 마을로 마실을 떠나노라면 곳곳에서 환한 추억이 피어난다.   그 시절 어린 벗들은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할까. 설령 길거리에서 마주친다고 한들 그 추억의 향기를 알아차릴 수나 있을까.   어느덧 어머니도 내 곁을 떠나시고 나만이 홀로 남아 거리를 배회해도 그 시절은 돌아오지 않고 내 가슴에는 켜켜이 그리움만 쌓이네.     
    • 스토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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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3
  • 구절초
        구절초/ 배영환   그 누가 나를 불러주랴 가을 길을 걸어가노라니 구절초가 나를 반긴다.   순박하게 어여삐 웃는 수줍은 미소가 내 발걸음을 붙잡는다.   무심코 이 길을 걸어가는 데 보랏빛 의미가 나를 반긴다.   불현듯 삶이 가을 산길에서 새롭게 청춘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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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3
  • 장터
        장터 / 박향철   온갖 소리가 우리를 부르는 생명의 텃밭 오늘도 그곳에서 날 부르는 소리에 길을 나섰다.   정선, 양평, 담양 엿장수, 떡장수, 약장수 메밀 전, 칼국수, 팥죽   이것저것 들어다 놨다. 살까 말까 이 골목 저 골목 꿈 많던 그 시절로 돌아가 가뿐 사뿐 돌아다니노라면   지난 삶이 하나둘 싹을 틔우고 아픔과 시름도 희망의 꽃을 피우면 장터 국밥 한 그릇이 허기진 내 삶의 언저리를 푸근하게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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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와스토리
    2019-03-23
  • 내 청춘
        내 청춘 / 한영희   할아버지가 날 시집보내며 하신 말씀 마음에 새기고   아프신 시어머니 살림하는 열세 살 시누이   술 드시면 신세타령 주사로 힘들게 하시는 시아버지   이 모든 것이 내 청춘 꽃다운 시절의 흐드러지게 피었던 행복이었는가.   이제 와 돌아보니 내 가슴에 하나둘 맺힌 아픔이고 그리움인데   그 사랑이 오늘 이렇게 날 복되게 한 비옥한 것이리라.   아버지, 어머니 동생들, 시동생들 시아버지, 시어머니   정겨운 얼굴로 되살아나는 이름인데 때론 시리도록 따뜻하게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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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3
  • 가만히
        가만히 / 김윤미   보름달이 하얗게 비추는 둥근 마음에 소망은 하얀 박꽃을 피우고   여름날의 열정은 푸름을 물들여 가을을 발그레 물들였는가.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새우게 하는 풀벌레들의 이야기는   그리움이 내 가슴에 써 내려가는 빛바랜 편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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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3
  • 민들레
        민들레 / 김용운   겨우내 봄을 기다려 남들보다 더 일찍 피어난 시린 그 마음을 그 누구도 알 리 없지만   나만은 내 마음을 알기에 이렇게 고운 마음 노랗게 드러내 아직은 차가운 바람과 마주했다.   하지만 고운 봄 감춰둔 내 마음 알기에 농부가 걷는 논길 따라와 살며시 들녘 저편에서   한겨울 이겨내고 먼저 핀 날 따사로운 봄볕으로 맞이하는 새봄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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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3
  • 꽃눈
         꽃눈/ 김용운   눈 내리는 산마루 임자 없는 의자에 조용히 앉아 눈꽃으로 아름답게 물든 하얀 세상을 순백 마음으로 바라본다.   봄눈이라고 부르기엔 아직 이르고 겨울 눈이라고 하기엔 조금 늦은 눈이겠지만 내 마음을 온통 설렘으로 가득 채운다.   울긋불긋한 꽃들도 곱고 좋지만 하얀 눈꽃이야말로 모든 순수를 소리 없이 펼쳐내 마음을 맑혀준다.   이 순백으로 그 푸릇푸릇한 새싹 피워 벌판 가득 희망을 물들이기에 곱디고운 새색시 얼굴에 분홍 미소가 번지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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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3
  • 공기정화기
        공기정화기 / 김상태   딸이 써보니 참 좋아 부모 생각나 친정에도 하나 사 보내겠다는 걸 아내는 괜찮다고 했단다.   좋지 않은 공기도 문제지만 딸의 고운 마음 우리 곁에 와 있으면 아내의 아픈 곳까지도 구석구석 어루만져 줄 게 아닌가 싶다.   아버지의 이 마음을 눈치챈 착한 우리 딸 망설임도 없이 바로 사서 사랑도 가득 담아 보냈다.   오자마자 틀어보니 좋다던 공기였는데 빨간불로 바뀌면서 나쁘다고 야단이네. 아뿔싸 자주 하는 쑥뜸 연기 자욱하니 공기정화기도 숨 막힌다고 야단이구나.   이제부턴 공기정화기 눈치 볼라치면 부모 생각하는 딸의 사랑 가득 담겨올 테니 내 마음은 언제나 맑고 푸른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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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3
  • 회상
        회상 / 곽춘식   어두웠던 시절 희망으로 구름을 걷어냈고   화려했던 시절 우쭐한 마음에 꿈 같이 보냈네.   돌아보니 한순간 여름 한낮 툇마루에서 선잠 들어 꾸었던 꿈처럼 아련하다마는   내 마음 가을걷이 끝낸 농부처럼 황량한 들판에 서 따뜻하게 다가올 겨울을 물끄러미 바라보니   푸근한 가을바람이 회색 눈보라를 몰고 와서는 한쪽 가슴에 쌓아놓고 봄을 맞으라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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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3
  • 눈꽃
         눈꽃 / 공재운   우수라 봄이 오는 숨 가쁜 길목인데 아쉬움 가득 품은 겨울이 늙은 소나무 가지 끝에 아름답게 피었네.   뿌옇게 피어오르는 저녁연기 속에 그리움이 산과 들을 아늑하게 감싸 안았다.   인적 드문 외딴집 벌겋게 타오르는 아궁이에선 온갖 시름 불태워 꺼지지 않을 사랑 아침 해처럼 떠오른다.   이렇게 우수가 지나는 하얀 향기 가득한 길목에서 농부의 마음은 벌써 들녘에서 농사일로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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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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