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7-3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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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내기
    모내기 / 최병우   넓은 들판 흥겨운 노랫가락에 삽시간 초록으로 물들고 아낙네 마음은 찔레꽃 향기에 하얗게 물든다.   논배미 질펀한 흙탕물에 띄엄띄엄 앉았던 모춤이 벌써 농부의 마음에 희망 물결로 일렁인다.   구수한 입담에 술술 넘어가는 못줄 산모퉁이 바라보니 연분홍 앞치마에 새참 가득 사랑이 어린다.   모내기 끝날 무렵 고단한 아버지, 형님 안절부절 안타까운 내 마음 오늘 그리운 그날이 아스라이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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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와스토리
    2021-06-24
  • 나무야
    나무야 / 정윤분   나무야! 나무야! 수십 년 수백 년 지켜본 그 많은 이야기를 오늘도 말없이 푸르게 푸르게 온 산에 펼쳐 놓았구나.   겉으로 보이는 이야기 꽃으로 속삭이는 말 열매로 들려주는 진실   온갖 사연을 품고 삭여 어제와 내일을 쉼 없이 맞이하고 보내며 올해도 오늘을 마주했다.   끊임없이 오가는 길목에 오늘도 마음만 푸르게 막연히 우두커니 서서 어제의 내일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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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와스토리
    2021-06-24
  • 내가 차린 밥집
       내가 차린 밥집 / 최병우 고향의 품에 안기는데 왜 이리도 마음이 편치 않은가?어머니의 탓이 아니라 내 마음이 넉넉지 못해서 밀려오는 파도였으리라.고향 언저리에 차린 밥집에서 스무 해나 찾는 이들 맞이해 어머니 품이 되려고 온 맘을  한 상 가득 차려 냈다.얼기설기 내 솜씨로 지은 어설픈 모양을 걷어내고  아담하게 단장하여 날 대신 아들과 며느리가 새날을 열었다.오순도순 오가는 길손들의 넉넉한 입담에 내 배가 부르니 이런 호사가 어디 있으랴.내가 걸어온 여정, 이제 여기저기 낡고 삭은 것들 그 삐걱거리는 소리마저  향기로워 묵고 닳아서야 그윽한 참 맛이니, 이제야 제 색에 고운 모양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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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와스토리
    2021-06-08
  • ‘천상의 화원’ 곰배령 산림유전자원 지역주민과 함께 보호
    [시니어투데이] 산림청은 미래세대를 위하여 보전해야 할 인류의 자연유산인 점봉산 곰배령 산림유전자원의 엄격한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2009년부터 제한적 탐방제를 운영하고 있다.점봉산은 자생종의 약 20%에 해당하는 약 850종의 식물이 자생할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숲이 서서히 변화해 가는 천이 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극상림을 이루고 있는 한반도의 대표적인 원시림이다.점봉산에는 신갈나무로 이루어진 낙엽활엽수와 전나무, 주목과 같은 상록침엽수종이 어우러진 원시림과 모데미풀, 한계령풀, 구실바위취 등 특산·희귀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다.점봉산의 뛰어난 산림생물다양성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일대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연중 입산통제하고 있다.이처럼 점봉산에는 아무나 입산할 수 없으나, 산림청은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점봉산의 다양한 산림유전자원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산림생태계 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제한적탐방제(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한편, 곰배령 생태탐방은 지역사회(마을공동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산림청 숲나들이 누리집 예약과 마을대행 예약제로 구분·운영하여 지역주민 소득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1일 총 900명 입장으로 숲나들이(e)에서 450명, 마을대행 예약제에서 450명으로 구분하여 선착순으로 접수한다.아울러, 지역주민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산림보호 협력을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곰배령 운영·관리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곰배령 산림생태탐방은 유전자원의 보전과 합리적 이용의 이상적인 사례로, 산림청은 앞으로도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은 엄격히 관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산림보호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탐방객들도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위해 탐방시간 등 유의사항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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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1-05-24
  • 회상
          회상 / 송창환   창문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깨고 보니 가는 세월이 아쉬워 4월이 흘리는 눈물입니다.   덩달아 꽃잎들도 영롱한 한숨 속에 뻐꾸기 울던 4월과 작별하는 새벽입니다.   꽃잎들이 제 빛깔을 곱게 물들여 만든 오월이 그리운 사람의 편지처럼 기다려지는 시간입니다.   시간 속에 흘러간 기억들은 천둥소리에 애처로이 흩날리며 내 가슴에서 영원한 전설로 흘러내리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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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와스토리
    2021-04-30

실시간 스토리뉴스 기사

  • 모내기
    모내기 / 최병우   넓은 들판 흥겨운 노랫가락에 삽시간 초록으로 물들고 아낙네 마음은 찔레꽃 향기에 하얗게 물든다.   논배미 질펀한 흙탕물에 띄엄띄엄 앉았던 모춤이 벌써 농부의 마음에 희망 물결로 일렁인다.   구수한 입담에 술술 넘어가는 못줄 산모퉁이 바라보니 연분홍 앞치마에 새참 가득 사랑이 어린다.   모내기 끝날 무렵 고단한 아버지, 형님 안절부절 안타까운 내 마음 오늘 그리운 그날이 아스라이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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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4
  • 나무야
    나무야 / 정윤분   나무야! 나무야! 수십 년 수백 년 지켜본 그 많은 이야기를 오늘도 말없이 푸르게 푸르게 온 산에 펼쳐 놓았구나.   겉으로 보이는 이야기 꽃으로 속삭이는 말 열매로 들려주는 진실   온갖 사연을 품고 삭여 어제와 내일을 쉼 없이 맞이하고 보내며 올해도 오늘을 마주했다.   끊임없이 오가는 길목에 오늘도 마음만 푸르게 막연히 우두커니 서서 어제의 내일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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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4
  • 내가 차린 밥집
       내가 차린 밥집 / 최병우 고향의 품에 안기는데 왜 이리도 마음이 편치 않은가?어머니의 탓이 아니라 내 마음이 넉넉지 못해서 밀려오는 파도였으리라.고향 언저리에 차린 밥집에서 스무 해나 찾는 이들 맞이해 어머니 품이 되려고 온 맘을  한 상 가득 차려 냈다.얼기설기 내 솜씨로 지은 어설픈 모양을 걷어내고  아담하게 단장하여 날 대신 아들과 며느리가 새날을 열었다.오순도순 오가는 길손들의 넉넉한 입담에 내 배가 부르니 이런 호사가 어디 있으랴.내가 걸어온 여정, 이제 여기저기 낡고 삭은 것들 그 삐걱거리는 소리마저  향기로워 묵고 닳아서야 그윽한 참 맛이니, 이제야 제 색에 고운 모양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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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8
  • ‘천상의 화원’ 곰배령 산림유전자원 지역주민과 함께 보호
    [시니어투데이] 산림청은 미래세대를 위하여 보전해야 할 인류의 자연유산인 점봉산 곰배령 산림유전자원의 엄격한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2009년부터 제한적 탐방제를 운영하고 있다.점봉산은 자생종의 약 20%에 해당하는 약 850종의 식물이 자생할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숲이 서서히 변화해 가는 천이 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극상림을 이루고 있는 한반도의 대표적인 원시림이다.점봉산에는 신갈나무로 이루어진 낙엽활엽수와 전나무, 주목과 같은 상록침엽수종이 어우러진 원시림과 모데미풀, 한계령풀, 구실바위취 등 특산·희귀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다.점봉산의 뛰어난 산림생물다양성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일대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연중 입산통제하고 있다.이처럼 점봉산에는 아무나 입산할 수 없으나, 산림청은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점봉산의 다양한 산림유전자원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산림생태계 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제한적탐방제(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한편, 곰배령 생태탐방은 지역사회(마을공동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산림청 숲나들이 누리집 예약과 마을대행 예약제로 구분·운영하여 지역주민 소득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1일 총 900명 입장으로 숲나들이(e)에서 450명, 마을대행 예약제에서 450명으로 구분하여 선착순으로 접수한다.아울러, 지역주민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산림보호 협력을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곰배령 운영·관리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곰배령 산림생태탐방은 유전자원의 보전과 합리적 이용의 이상적인 사례로, 산림청은 앞으로도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은 엄격히 관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산림보호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탐방객들도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위해 탐방시간 등 유의사항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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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1-05-24
  • 회상
          회상 / 송창환   창문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깨고 보니 가는 세월이 아쉬워 4월이 흘리는 눈물입니다.   덩달아 꽃잎들도 영롱한 한숨 속에 뻐꾸기 울던 4월과 작별하는 새벽입니다.   꽃잎들이 제 빛깔을 곱게 물들여 만든 오월이 그리운 사람의 편지처럼 기다려지는 시간입니다.   시간 속에 흘러간 기억들은 천둥소리에 애처로이 흩날리며 내 가슴에서 영원한 전설로 흘러내리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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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와스토리
    2021-04-30
  • 봄(春)이면 손짓하는 춘천(春川)
      [시니어투데이] 춘천의 명소, ‘소양강 스카이 워크’가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지난 3일 개장했다. 이날 지역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운영하는 업체 38개소가 입점한 기념품 판매점도 문을 열었다.   ‘소양강 스카이 워크(춘천시 영서로 2663)’는 전체 길이가 174m인데 그중 156m 부분은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투명 강화유리 바닥이다.   ‘소양강 스카이 워크’에서는 소양강을 시원하게 바라보며 주변 경관도 즐길 수 있다. 이런 특징을 지닌 덕택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21만 4,718명이 이곳을 찾았다.       강변에 흐드러진 꽃들이 재개장을 축하하며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분위기 속에 ‘소양강 스카이 워크’ 포토존(photo zone)에서 봄의 추억을 간직하려는 방문객들의 사진 찍는 모습도 어느 때보다 화사해 보인다.   지역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예술적 분위기(aura)를 느낄 수 있는 기념품 판매장 ‘설레임, 春川’ 38개소를 들러 보는 것도 이곳을 방문한 의미를 더할 것이다.   소양호, 남이섬, 강촌유원지 등이 떠오르게 하는 춘천(春川)은 요즘 말 그대로 ‘봄’과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가능한 사람들과의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점을 생각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안전한 여행을 원한다면 ‘소양강 스카이 워크’로 향해도 좋을 것이다.   봄의 정취를 즐길만한 춘천의 또 한 곳,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이 태어난 실레마을과 김유정문학촌(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430-14)에 들러 김유정의 단편소설 <봄·봄>의 세계에 젖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김유정은 1931년 23살에 고향인 실레마을로 돌아와 ‘금병의숙’이라는 야학을 세워 농촌계몽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실레마을에 봄이 오면 여기저기서 동백꽃이 피어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백꽃은 빨간색이지만 김유정의 소설에 나오는 동백꽃은 이와는 다른 것이다.   실은 생강나무꽃이다. 이 나무에 ‘생강’이라는 말이 붙은 것은 잎과 어린 가지를 비벼보면 생강 냄새가 난다고 해서이다.   마치 산수유처럼 노란 꽃을 피우는 데 강원도에서는 이것을 동백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김유정의 소설에 나오는 ‘동백꽃’은 강원도 사투리로 ‘동박나무’라고 불리는 생강나무에서 피는 노란 꽃을 일컫는 것이다.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에 나오는 한 장면을 연상해 보면 더욱더 실감 난다.   “뭣에 떠다 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짚은 채 그대로 퍽 쓰러진다. 그 바람에 나의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푹 파묻혀 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황매목(黃梅木)이라고도 불리는 생강나무 열매의 기름을 내어 머리에 바르면 흰머리가 줄어든다고도 해 그 시절 이곳에서는 사랑받는 나무였다고 한다.   봄을 맞이하고 보내는 일이야 매년 하는 것이지만, ‘영원한 현재’라는 차원에서 새롭고 의미 있게 맞이하는 사람에게 올봄은 단 한 번의 소중한 순간들이다.       “한번 흘러간 강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流水不復回, 유수불부회) 흘러가는 구름은 다시 만날 수가 없다(行雲難再尋, 행운난재심)”라는 말도 있다.   변화를 세계의 원리로 바라본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Herakleitos, B.C. 540~480)는 “똑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가 없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봄은 또 오겠지만, 올해만의 봄을 소중하게 맞이하고 즐기며, 주변을 돌보고 섬기며 존중하는 상생을 실천하는 가운데 보내는 봄이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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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여가
    2021-04-08
  • 약속
      약속 / 최봉임   올해 따라 겨울이 더욱더 모질게 느껴졌던 까닭은 모두 다 막혀 아무 말도 못 한 탓이리라.   그래서 일까. 모든 것이 부쩍 더 기다려지고 불현듯 떠오르는 사람들이 몹시도 보고 싶고 기다려진다.   이렇다 보니 마음은 까맣게 타버렸고 의욕마저도 잃어버려 찾을 수 없을 거란 생각이 가슴을 아프게 스쳐 간다.   그 아프고 시린 바람이 불며 얼어붙었던 들녘으로 파란 희망이 물들고 오늘도 소망이 꽃망울 속에 향기를 머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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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와스토리
    2021-03-10
  • 꽁꽁 얼어붙은 의왕시 백운호수
    [시니어투데이] 연일 한파가 몰아친 지난 11일 꽁꽁 얼어붙은 백운호수의 눈 덮인 모습이 코로나로 지쳐 어두워진 마음을 하얗게 물들이는 듯하다.원래 안양과 평촌지역의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저수지였으나 주변의 개발로 지금은 호수가 된 백운호수는 백운산과 청계산이 둘러싸고 이들 계곡의 물이 호수로 흘러들기 때문에 물이 맑고 풍경이 수려하여 수도권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 스토리뉴스
    • 여행여가
    2021-01-12
  • 싸락눈
    싸락눈 / 정윤분   저녁이 들며 하늘은 손에 닿을 듯 낮게 내려앉더니   간밤 내내 그립던 옛일들이 새록새록 가슴에 살아나 방안엔 온갖 그리움들로 가득했다.   한밤을 지새운 아스라한 설음들이 하나 둘 설렘이 되어 이윽고 세상을 하얗게 덮었다.   싸락싸락 시린 마음 모두의 가슴에 고이 내려 깜박 잠든 추억들을 흔들어 깨운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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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와스토리
    2020-12-24
  • 봄을 기다리는 마음
    봄을 기다리는 마음 / 김용운   설렘 가득 소망하는 간절함을 모아 새해를 기다린다.   온 세상에 생각지도 못한 혹독한 시련이 불어 닥쳤고 내게도 비켜 가지 않았다.   이렇게 혹한의 계절인데도 어린 시절 반갑게 맞이했던 흰 눈은 여전히 그 모습으로 내리고 있다.   이제 머지않아 해맑게 웃으며 그리운 옛이야기를 전해줄 그때의 화사한 꽃들이 피어나 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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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와스토리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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