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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대동여지도', 조선의 꿈을 그리다
    대동여지도(전체 펼친 모습)   [시니어투데이] 문화재청은 3월 30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일본에서 환수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언론에 공개한다.이번 환수는 해당 유물 소장자가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그 존재가 확인됐으며, 정보 입수 이후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수차례에 걸친 재단의 면밀한 조사, 관계자간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올해 3월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대동여지도》는 조선의 지리학자이자 지도 전문 출판자인 김정호(金正浩, 1804 추정〜1866추정)가 1861년에 처음 제작·간행하고, 1864년에 재간한 22첩의 병풍식 전국 지도첩이다. 이번에 환수된 《대동여지도》는 1864년 제작된 목판본에 가필, 색칠하고《동여도》에 기술되어 있는 지리정보를 필사(筆寫)해 추가한 것으로,《동여도》와 《대동여지도》가 하나의 지도에 담겨져 있다.《동여도》는 김정호가 《대동여지도》의 저본(底本)으로 삼았던 것으로 볼 수 있는 조선전도로, 조선시대의 교통로와 군사시설 등의 지리 정보와 약 18,000여 개에 달하는 지명이 실려 있는 채색 필사본이다. 이에 반해 《대동여지도》는 목판으로 새겨야 하는 한계 때문에 많은 지명들과 주기(註記)가 생략되어 있다.이번에 환수된 지도는 목판본인 《대동여지도》의 한계를 《동여도》의 주기 내용을 필사해 보완한 최초의 사례로 확인되며, 《대동여지도》가 보급되면서 변용된 형태로 추정된다. 국내에 소장되어 있는 《대동여지도》와는 다른 구성과 내용을 가지고 있기에 이번 환수는 더 큰 의미를 가진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유물은 총 23첩(목록 1첩, 지도 22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동여도》의 형식을 따른 것으로, 일반적인 《대동여지도》는 목록이 따로 없으며 22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120리 간격으로 구분하여 22층을 만들고, 각 층을 병풍식으로 접을 수 있는 첩으로 만든 것은 《동여도》와 《대동여지도》가 같다.무엇보다도 가장 주목할 것은 《동여도》의 주기 내용이 대부분 필사되어 상세한 지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백두산 일대가 묘사되어 있는 제2첩의 경우 《대동여지도》 판본에는 없는 ‘백두산정계비’와 군사시설 간의 거리가 필사되어 있다. 또한 울릉도 일대가 묘사되어 있는 제14첩에는 《대동여지도》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은 울릉도로 가는 배의 출발지 등의 내용이 필사로 적혀 있다.세부적인 구성에서도 그동안 국내에서 확인된 《대동여지도》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대표적인 예로, 《대동여지도》의 지도유설은 1첩에 간인(刊印)되어 있으나 이번 유물은 지도의 빈 공간에 필사되어 있으며 그 내용도 동여도의 것과 같다. 또한 《대동여지도》 판본에서는 2면에 걸쳐 인쇄되어 있던 강원도 삼척부와 울릉도 일대가 1면으로 축소되어 배치되어 있는 점은 《동여도》의 배치 형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공개된 《대동여지도》는 국내에서 최초 확인된 《동여도》의 주기 내용이 필사된 《대동여지도》 판본이며, 국내 소장된 《대동여지도》 갑자본과 《동여도》가 희소하다는 점 등으로 볼 때 조선의 지도 제작과 활용을 살펴볼 수 있는 연구 자료일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지리 정보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화재청과 재단은 이번 환수 및 공개가 조선시대 과학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과 현지 협력망 확대를 통해 국외 중요 한국문화유산의 발굴과 환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에 환수된 《대동여지도》매입은 정부혁신 사업으로 복권기금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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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3
  • 140년 만에 확장 가상 세계 속에서 복원된 조선 관청 ‘군기시(軍器寺)’
    군기시 AR 체험     [시니어투데이] 문화재청은 서울시,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 제일기획(대표이사 김종현)과의 민관협력으로 140년 만에 조선시대 중앙관청 ‘군기시(軍器寺)’를 디지털로 복원한 문화유산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체험관의 공개행사를 2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민청(군기시유적전시실 등)에서 개최한 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군기시’는 1392년(태조 1년) 설치된 중앙관청으로, 조선시대 군수물자 연구·개발·제조 및 보급‧관리의 기능을 담당했다. 1884년(고종 21년) 기기국(機器局)에 흡수되어 폐지된 후 일제강점기에 ‘군기시’ 자리는 태평로 확장으로 중심영역이 사라지고 태평로 동쪽 영역은 경성일보 사옥, 경성부청사가 건립되면서 그 흔적이 완전히 사라졌다. 2009년 서울시 신청사 건축 과정에서 관련 유물이 대량 발굴되어 현재는 군기시가 있던 옛 자리 일부를 서울시민청 내 군기시유적전시실로 운영하고 있다.군기시 디지털 협력사업은 지난 2019년 한양도성 ‘돈의문’ 디지털 복원‧활용 사업에 이은 두 번째 성과물로, 문화재청, 서울시, 우미희망재단, 제일기획의 역할분담과 상호협력을 통해 추진됐고, 특히 역사 분야(이왕무 경기대 교수‧이근호 충남대 교수), 건축 분야(김왕직 명지대 교수)의 자문위원과 스코넥(가상현실)‧애니팬(증강현실) 등의 전문기업이 검증‧자문에 참여하여 역사고증과 디지털 복원‧재현의 완성도를 높였다.이번 사업을 통해 군기시 발굴유적지에서 증강현실(AR)로 군기시 건물 7채를 복원했고 관람객은 문화유산 확장 가상 세계 응용프로그램 ‘헤리버스 공존’을 통해 증강현실(AR)로 복원된 군기시 건물과 무기류(신기전‧변이중화차 등), 건물 내부의 무기 제작과정을 체험‧관람할 수 있다.    또한, 군기시 유적전시실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자신만의 분신을 만들어 군기시 관람이 가능하며, 현장 관람객과 문화유산 디지털 공간에서 자유롭게 공존하고 소통할 수도 있다. ‘헤리버스 공존’은 현재 애플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기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곧 출시 예정이다.군기시 유적전시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단, 가상현실(VR) 체험 공간 운영시간은 월~토, 오전 10시~오후 7시)이다.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디지털 혁신과 적극행정의 민관협력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문화유산 복원과 함께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역사문화관광, 문화유산교육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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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5
  • 문화재청, '임진왜란 웅치 전적' 사적 지정
    < 임진왜란 웅치 전적 전경     [시니어투데이]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완주군․진안군에 위치한 '임진왜란 웅치 전적'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임진왜란 초기(1592년 7월) 전라도를 침략한 왜군에 맞서 관군 및 의병이 민관 합동으로 호남을 지켜낸 ‘웅치 전투’가 발생한 곳으로 호남 방어에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초기의 열세를 극복하고 조선군이 결국 승전하게 되는 국난 극복의 전적지로 평가된다.‘웅치’는 완주군과 진안군 사이 고갯길의 지명으로 웅치 일대의 옛길은 전주와 전라도 동부지방인 진안 등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로 이용됐다.'선조실록'등 여러 문헌에 기록된‘웅치’는‘웅현’,‘웅령’으로도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는‘곰티’또는‘곰치’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조경남의 '난중잡록'에는 전투가 일어난 지리적 위치가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전주 전 만호 황박이 모집한 군사 200명을 모아 웅현에 복병했는데 웅현은 바로 전주와 진안의 경계였다. 이때에 이광이 나주 판관 이복남, 김제 군수 정담 등으로 복병장을 삼아 웅현을 파수케 했는데 황박이 가서 조력한 것이다.지난 7월 개봉한 영화‘한산’을 통해 재조명된 웅치 전투는 임진왜란 초기 진안을 거쳐 전주를 공격해오던 왜군을 진안과 전주의 경계였던 웅치 일대에서 막아서며 전개됐다. 왜군은 결국 웅치를 넘어 전주 부근까지 진출했으나 전투 과정에서 많은 전력을 상실하여 전면적인 공격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이는 전주를 공격하여 전라도 일대를 장악하고자 했던 왜군의 전략을 무력화시켰다는 점에서 승패를 떠나 국난 극복의 전적지로서 의미를 가진다.웅치 전투를 통한 호남 수호 이후, 관군과 의병이 경기도와 경상도로 진출하여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전쟁에 필요한 각종 물자를 호남 지역으로부터 조달하는 등 임진왜란 극복의 계기를 마련했다.문화재청은 전라북도 완주군․진안군과 협력하여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임진왜란 웅치 전적'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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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 문화재청, 민족의 성군, 세종대왕의 625주년 탄신을 기리다
        [시니어투데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박판용)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에서 세종대왕 탄신 625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개최한다. 숭모제전은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월 15일)을 기리는 행사이다.세종대왕릉 정자각에서 거행되는 숭모제향(崇慕祭享)은 ▲ 초헌관의 분향과 헌작,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문화재청장의 대통령 명의 화환 헌화와 분향, ▲ 축사의 순서로 진행된다.또한, 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세종대왕의 북방 영토 개척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세종, 우리 옛 땅을 되찾다’를 6월 26일까지 개최한다.숭모제전이 열리는 15일이 휴일(일요일)인 점을 고려하여 행사장 내에 일반관람객의 참관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뜻으로 세종대왕 영릉(英陵)과 효종대왕 영릉(寧陵, 효종과 인선왕후)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도 세계유산인 영릉(英陵)과 영릉(寧陵)을 온전히 보존하고, 다양한 활용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세종대왕의 위업을 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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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3
  • 문화재청, 3년에 걸친 경복궁 향원정 복원 완료
    [시니어투데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왕과 왕비의 휴식처인 경복궁 향원지(香遠池)의 향원정(香遠亭)과 취향교(醉香橋) 복원을 3년 만에 완료하고 5일 언론에 공개한다.취향교는 건청궁에서 향원정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향원정의 북쪽에 세워진 다리였으나, 한국전쟁 때 파괴되고 나서는 1953년 관람 편의를 위하여 본래 위치(향원정 북쪽)가 아닌 향원정 남쪽에 세워졌다가 이번에 원래의 자리를 찾아 복원되었다. 이전에는 석교 교각에, 목재 난간을 갖춘 평교형태였다가 이번에 아치형 목교로 제 모습을 찾았다.향원정은 오랜 시간에 걸쳐 낡고 기울어지면서 지난 2012년 정밀실측조사를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안전진단을 받다가 2018년 11월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가 총 3년 간의 공사 끝에 이번에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그동안 경복궁 향원정과 취향교는 정확한 창건연대 기록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1887년(고종 24년)의 ‘승정원일기’에 ‘향원정’이라는 명칭이 처음 등장하면서 건립 시점을 1887년 이전으로 추정해 왔다. 하지만, 이번 복원공사에서 실시한 목재 연륜연대조사를 통해 1881년과 1884년 두 차례에 걸쳐 벌채된 목재가 사용된 것이 확인되어 건립 시기를 추정하는 근거가 마련되면서 향원정 건립 시기는 1885년으로 추정하게 되었다.이번 복원작업을 통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구들의 구체적인 형태와 연도(煙道, 연기가 나가는 통로)의 위치 등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현재 남아있는 유구를 그대로 활용하여 향원지 호안석축 외부와 연결된 낮은 형태의 굴뚝을 복원하였고, 배연실험으로 아궁이에서 연도를 통해 연기가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는 것도 확인하였다.또한, 향원정의 6개 기둥 중 동남방향 초석(楚石, 주춧돌)에 대한 조사를 통해 건물 기울어짐의 주요원인이 초석을 받치는 초반석의 균열로 인한 초석 침하현상이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복원과정에서는 전통방식의 말뚝기초 시공을 통해 지반을 보강하였으며, 향원지 영역의 옛 사진을 분석하여 변형·훼손된 절병통, 창호, 능화지, 외부 난간대 등을 복원했다. 또한, 과학적 실험을 통해 향원정의 원형 단청도 확인하였는데,  향후 단청안료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취향교 복원과 향원정 보수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경복궁 2차 복원정비사업과 함께 경복궁의 문화재적 가치와 역사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국민에게도 복원된 향원정 내부와 취향교를 공개할 계획이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법궁(法宮) 경복궁의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복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민족문화유산의 품격과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경복궁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궁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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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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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대동여지도', 조선의 꿈을 그리다
    대동여지도(전체 펼친 모습)   [시니어투데이] 문화재청은 3월 30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일본에서 환수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언론에 공개한다.이번 환수는 해당 유물 소장자가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그 존재가 확인됐으며, 정보 입수 이후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수차례에 걸친 재단의 면밀한 조사, 관계자간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올해 3월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대동여지도》는 조선의 지리학자이자 지도 전문 출판자인 김정호(金正浩, 1804 추정〜1866추정)가 1861년에 처음 제작·간행하고, 1864년에 재간한 22첩의 병풍식 전국 지도첩이다. 이번에 환수된 《대동여지도》는 1864년 제작된 목판본에 가필, 색칠하고《동여도》에 기술되어 있는 지리정보를 필사(筆寫)해 추가한 것으로,《동여도》와 《대동여지도》가 하나의 지도에 담겨져 있다.《동여도》는 김정호가 《대동여지도》의 저본(底本)으로 삼았던 것으로 볼 수 있는 조선전도로, 조선시대의 교통로와 군사시설 등의 지리 정보와 약 18,000여 개에 달하는 지명이 실려 있는 채색 필사본이다. 이에 반해 《대동여지도》는 목판으로 새겨야 하는 한계 때문에 많은 지명들과 주기(註記)가 생략되어 있다.이번에 환수된 지도는 목판본인 《대동여지도》의 한계를 《동여도》의 주기 내용을 필사해 보완한 최초의 사례로 확인되며, 《대동여지도》가 보급되면서 변용된 형태로 추정된다. 국내에 소장되어 있는 《대동여지도》와는 다른 구성과 내용을 가지고 있기에 이번 환수는 더 큰 의미를 가진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유물은 총 23첩(목록 1첩, 지도 22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동여도》의 형식을 따른 것으로, 일반적인 《대동여지도》는 목록이 따로 없으며 22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120리 간격으로 구분하여 22층을 만들고, 각 층을 병풍식으로 접을 수 있는 첩으로 만든 것은 《동여도》와 《대동여지도》가 같다.무엇보다도 가장 주목할 것은 《동여도》의 주기 내용이 대부분 필사되어 상세한 지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백두산 일대가 묘사되어 있는 제2첩의 경우 《대동여지도》 판본에는 없는 ‘백두산정계비’와 군사시설 간의 거리가 필사되어 있다. 또한 울릉도 일대가 묘사되어 있는 제14첩에는 《대동여지도》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은 울릉도로 가는 배의 출발지 등의 내용이 필사로 적혀 있다.세부적인 구성에서도 그동안 국내에서 확인된 《대동여지도》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대표적인 예로, 《대동여지도》의 지도유설은 1첩에 간인(刊印)되어 있으나 이번 유물은 지도의 빈 공간에 필사되어 있으며 그 내용도 동여도의 것과 같다. 또한 《대동여지도》 판본에서는 2면에 걸쳐 인쇄되어 있던 강원도 삼척부와 울릉도 일대가 1면으로 축소되어 배치되어 있는 점은 《동여도》의 배치 형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공개된 《대동여지도》는 국내에서 최초 확인된 《동여도》의 주기 내용이 필사된 《대동여지도》 판본이며, 국내 소장된 《대동여지도》 갑자본과 《동여도》가 희소하다는 점 등으로 볼 때 조선의 지도 제작과 활용을 살펴볼 수 있는 연구 자료일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지리 정보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화재청과 재단은 이번 환수 및 공개가 조선시대 과학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과 현지 협력망 확대를 통해 국외 중요 한국문화유산의 발굴과 환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에 환수된 《대동여지도》매입은 정부혁신 사업으로 복권기금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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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3
  • 140년 만에 확장 가상 세계 속에서 복원된 조선 관청 ‘군기시(軍器寺)’
    군기시 AR 체험     [시니어투데이] 문화재청은 서울시,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 제일기획(대표이사 김종현)과의 민관협력으로 140년 만에 조선시대 중앙관청 ‘군기시(軍器寺)’를 디지털로 복원한 문화유산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체험관의 공개행사를 2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민청(군기시유적전시실 등)에서 개최한 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군기시’는 1392년(태조 1년) 설치된 중앙관청으로, 조선시대 군수물자 연구·개발·제조 및 보급‧관리의 기능을 담당했다. 1884년(고종 21년) 기기국(機器局)에 흡수되어 폐지된 후 일제강점기에 ‘군기시’ 자리는 태평로 확장으로 중심영역이 사라지고 태평로 동쪽 영역은 경성일보 사옥, 경성부청사가 건립되면서 그 흔적이 완전히 사라졌다. 2009년 서울시 신청사 건축 과정에서 관련 유물이 대량 발굴되어 현재는 군기시가 있던 옛 자리 일부를 서울시민청 내 군기시유적전시실로 운영하고 있다.군기시 디지털 협력사업은 지난 2019년 한양도성 ‘돈의문’ 디지털 복원‧활용 사업에 이은 두 번째 성과물로, 문화재청, 서울시, 우미희망재단, 제일기획의 역할분담과 상호협력을 통해 추진됐고, 특히 역사 분야(이왕무 경기대 교수‧이근호 충남대 교수), 건축 분야(김왕직 명지대 교수)의 자문위원과 스코넥(가상현실)‧애니팬(증강현실) 등의 전문기업이 검증‧자문에 참여하여 역사고증과 디지털 복원‧재현의 완성도를 높였다.이번 사업을 통해 군기시 발굴유적지에서 증강현실(AR)로 군기시 건물 7채를 복원했고 관람객은 문화유산 확장 가상 세계 응용프로그램 ‘헤리버스 공존’을 통해 증강현실(AR)로 복원된 군기시 건물과 무기류(신기전‧변이중화차 등), 건물 내부의 무기 제작과정을 체험‧관람할 수 있다.    또한, 군기시 유적전시실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자신만의 분신을 만들어 군기시 관람이 가능하며, 현장 관람객과 문화유산 디지털 공간에서 자유롭게 공존하고 소통할 수도 있다. ‘헤리버스 공존’은 현재 애플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기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곧 출시 예정이다.군기시 유적전시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단, 가상현실(VR) 체험 공간 운영시간은 월~토, 오전 10시~오후 7시)이다.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디지털 혁신과 적극행정의 민관협력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문화유산 복원과 함께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역사문화관광, 문화유산교육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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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5
  • 문화재청, '임진왜란 웅치 전적' 사적 지정
    < 임진왜란 웅치 전적 전경     [시니어투데이]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완주군․진안군에 위치한 '임진왜란 웅치 전적'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임진왜란 초기(1592년 7월) 전라도를 침략한 왜군에 맞서 관군 및 의병이 민관 합동으로 호남을 지켜낸 ‘웅치 전투’가 발생한 곳으로 호남 방어에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초기의 열세를 극복하고 조선군이 결국 승전하게 되는 국난 극복의 전적지로 평가된다.‘웅치’는 완주군과 진안군 사이 고갯길의 지명으로 웅치 일대의 옛길은 전주와 전라도 동부지방인 진안 등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로 이용됐다.'선조실록'등 여러 문헌에 기록된‘웅치’는‘웅현’,‘웅령’으로도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는‘곰티’또는‘곰치’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조경남의 '난중잡록'에는 전투가 일어난 지리적 위치가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전주 전 만호 황박이 모집한 군사 200명을 모아 웅현에 복병했는데 웅현은 바로 전주와 진안의 경계였다. 이때에 이광이 나주 판관 이복남, 김제 군수 정담 등으로 복병장을 삼아 웅현을 파수케 했는데 황박이 가서 조력한 것이다.지난 7월 개봉한 영화‘한산’을 통해 재조명된 웅치 전투는 임진왜란 초기 진안을 거쳐 전주를 공격해오던 왜군을 진안과 전주의 경계였던 웅치 일대에서 막아서며 전개됐다. 왜군은 결국 웅치를 넘어 전주 부근까지 진출했으나 전투 과정에서 많은 전력을 상실하여 전면적인 공격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이는 전주를 공격하여 전라도 일대를 장악하고자 했던 왜군의 전략을 무력화시켰다는 점에서 승패를 떠나 국난 극복의 전적지로서 의미를 가진다.웅치 전투를 통한 호남 수호 이후, 관군과 의병이 경기도와 경상도로 진출하여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전쟁에 필요한 각종 물자를 호남 지역으로부터 조달하는 등 임진왜란 극복의 계기를 마련했다.문화재청은 전라북도 완주군․진안군과 협력하여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임진왜란 웅치 전적'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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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 문화재청, 민족의 성군, 세종대왕의 625주년 탄신을 기리다
        [시니어투데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박판용)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에서 세종대왕 탄신 625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개최한다. 숭모제전은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월 15일)을 기리는 행사이다.세종대왕릉 정자각에서 거행되는 숭모제향(崇慕祭享)은 ▲ 초헌관의 분향과 헌작,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문화재청장의 대통령 명의 화환 헌화와 분향, ▲ 축사의 순서로 진행된다.또한, 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세종대왕의 북방 영토 개척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세종, 우리 옛 땅을 되찾다’를 6월 26일까지 개최한다.숭모제전이 열리는 15일이 휴일(일요일)인 점을 고려하여 행사장 내에 일반관람객의 참관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뜻으로 세종대왕 영릉(英陵)과 효종대왕 영릉(寧陵, 효종과 인선왕후)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도 세계유산인 영릉(英陵)과 영릉(寧陵)을 온전히 보존하고, 다양한 활용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세종대왕의 위업을 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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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3
  • 문화재청, 3년에 걸친 경복궁 향원정 복원 완료
    [시니어투데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왕과 왕비의 휴식처인 경복궁 향원지(香遠池)의 향원정(香遠亭)과 취향교(醉香橋) 복원을 3년 만에 완료하고 5일 언론에 공개한다.취향교는 건청궁에서 향원정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향원정의 북쪽에 세워진 다리였으나, 한국전쟁 때 파괴되고 나서는 1953년 관람 편의를 위하여 본래 위치(향원정 북쪽)가 아닌 향원정 남쪽에 세워졌다가 이번에 원래의 자리를 찾아 복원되었다. 이전에는 석교 교각에, 목재 난간을 갖춘 평교형태였다가 이번에 아치형 목교로 제 모습을 찾았다.향원정은 오랜 시간에 걸쳐 낡고 기울어지면서 지난 2012년 정밀실측조사를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안전진단을 받다가 2018년 11월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가 총 3년 간의 공사 끝에 이번에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그동안 경복궁 향원정과 취향교는 정확한 창건연대 기록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1887년(고종 24년)의 ‘승정원일기’에 ‘향원정’이라는 명칭이 처음 등장하면서 건립 시점을 1887년 이전으로 추정해 왔다. 하지만, 이번 복원공사에서 실시한 목재 연륜연대조사를 통해 1881년과 1884년 두 차례에 걸쳐 벌채된 목재가 사용된 것이 확인되어 건립 시기를 추정하는 근거가 마련되면서 향원정 건립 시기는 1885년으로 추정하게 되었다.이번 복원작업을 통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구들의 구체적인 형태와 연도(煙道, 연기가 나가는 통로)의 위치 등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현재 남아있는 유구를 그대로 활용하여 향원지 호안석축 외부와 연결된 낮은 형태의 굴뚝을 복원하였고, 배연실험으로 아궁이에서 연도를 통해 연기가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는 것도 확인하였다.또한, 향원정의 6개 기둥 중 동남방향 초석(楚石, 주춧돌)에 대한 조사를 통해 건물 기울어짐의 주요원인이 초석을 받치는 초반석의 균열로 인한 초석 침하현상이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복원과정에서는 전통방식의 말뚝기초 시공을 통해 지반을 보강하였으며, 향원지 영역의 옛 사진을 분석하여 변형·훼손된 절병통, 창호, 능화지, 외부 난간대 등을 복원했다. 또한, 과학적 실험을 통해 향원정의 원형 단청도 확인하였는데,  향후 단청안료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취향교 복원과 향원정 보수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경복궁 2차 복원정비사업과 함께 경복궁의 문화재적 가치와 역사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국민에게도 복원된 향원정 내부와 취향교를 공개할 계획이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법궁(法宮) 경복궁의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복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민족문화유산의 품격과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경복궁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궁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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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5
  • 임영웅, '멜론' 성인가요 차트 1위
    가수 임영웅.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시니어투데이] 가수 임영웅이 멜론 성인가요 차트 순위를 싹쓸이했다.임영웅은 17일 기준 멜론 성인가요 차트에서 일간, 주간, 월간 톱10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1위를 차지한 '이제 나만 믿어요'를 비롯해 '다시 사랑한다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히어로', '잊었니', 끝사랑', '계단말고 엘리베이터', '미워요' 등 2~10위 모두 임영웅이 차지했다.임영웅은 멜론 톱100,지니, 벅스, 바이브 ,카카오 등 다른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역시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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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 '진주 정촌면 백악기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지정
    진주 정촌면 백악기 공룡·익룡발자국 화석산지 [시니어투데이] 문화재청은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진주 정촌면 백악기 공룡·익룡발자국 화석산지(晉州 井村面 白堊紀 恐龍·翼龍발자국化石産地 / Tracksite of Cretaceous Dinosaurs and Pterosaurs in Jeongchon, Jinju)」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진주 정촌면 백악기 공룡·익룡발자국 화석산지」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과 익룡을 비롯한 당시 고생물 약 1만여 개의 다양한 발자국 화석이 대거 발견된 곳으로, 단일 화석산지로는 높은 밀집도와 다양성을 보인다.특히, 이곳에서 발견된 이족 보행하는 7,000여 개의 공룡 발자국은 육식 공룡의 집단 보행렬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사례다. 국내의 많은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에서도 육식공룡 발자국은 드물게 발견되며 이곳의 육식공룡 발자국은 2cm 남짓한 아주 작은 크기의 발자국에서부터 50cm가량 되는 대형 육식 공룡 발자국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또한, 뒷발의 크기가 1m에 이르는 대형 용각류 공룡의 발자국과 익룡, 악어, 거북 등 다양한 파충류의 발자국이 여러 층에 걸쳐 함께 발견된다. 이 화석산지는 발자국의 밀집도나 다양성, 학술적 가치 측면에서 여타 다른 나라의 많은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에 비해 양적, 질적 측면에서 독보적인 사례로 천연기념물로서 손색이 없다. 또한, 1억 년 전 한반도에 살았던 동물들의 행동 양식과 서식 환경, 고생태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정보를 담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할 것이다. 문화재청은 「진주 정촌면 백악기 공룡·익룡발자국 화석산지」보존 및 활용을 위하여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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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9
  • 경주 탑동일원에서 삼국 시대 최장신 피장자 확인
    발굴 당시 피장자 모습 [시니어투데이] 문화재청이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으로 추진하는 국비지원 발굴 ‘탑동유적’ 현장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삼국 시대 인골 중 최장신에 해당하는 180cm의 남성 인골이 확인되었다. 해당 유적은 한국문화재재단이 조사 중인 경주 탑동 28-1번지으로, 최근 이곳에서 5~6세기 삼국 시대 대표적인 무덤 24기와 그 내부에 있던 총 12기의 인골을 확인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15일 오전 11시 경주 탑동일원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이번 조사결과 주목되는 것은 2호 덧널무덤에서 확인된 180cm에 가까운 신장의 남성 인골이다. 이는 지금까지 삼국시대 무덤에서 조사된 남성 인골의 평균 신장 165cm를 훨씬 넘는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삼국시대 피장자 중 최장신이다. 보존상태 역시 거의 완벽하다. 뿐만 아니라 조사 현장에서 긴급히 이루어진 형질인류학적 조사를 통해, 해당 피장자가 척추 변형을 가지고 있었음이 확인되어 눈길을 끈다. 앞으로 정밀한 고고학적 조사와 병리학적 연구를 통해 피장자가 당시 어떠한 육체적 일을 하였는지와 직업군을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번에 공개된 탑동 유적 인골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수습하여,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다양한 학제간 융복합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탑동 유적 발굴조사 과정에서부터 전문 연구자를 통한 정밀한 인골 노출과 기록, 수습·분석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골을 통한 형질인류학적·병리학적 연구를 계획 중이다. 신라인의 생활·환경과 장례풍습을 규명하고, 나아가 안면 복원을 통한 신라 남성의 얼굴을 찾아 신라인의 모습도 보다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참고로, 고인골은 과거를 살았던 사람들의 유전학적·생물학적 특징 뿐 아니라 당시의 생활·환경을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21대 국회에서는 고인골과 같은 출토자료에 관한 제도적 정비를 마련하는 입법이 추진 중이며, 이러한 제도가 과거를 보다 입체적으로 복원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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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5
  • 합천 중산동 고려 시대 석실묘(돌방무덤) 발굴현장 16일 공개
    발굴현장 [시니어투데이] 문화재청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는 중요 매장문화재의 역사·학술 가치 규명을 위하여 추진 중인 ‘매장문화재 학술발굴조사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합천 중산동고분 I’의 발굴조사 현장을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일반 국민에게 공개한다.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가 올해 4월부터 조사 중인 해당 고분은 그동안 가야 시대 무덤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발굴조사를 통하여 지방에서 거의 확인되지 않았던 고려 시대 석실묘(돌방무덤, 石室墓)라는 사실이 확인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사각형의 봉분(封墳)과 봉분 주변으로 깬 돌을 깐 배수로 역할의 박석(薄石) 시설, 그리고 담장 역할의 일부 곡장(曲墻)이 확인되어, 전형적인 고려 시대 무덤의 형태로 보인다. 또한, 석실의 규모가 고려 시대 지방 무덤 가운데 가장 큰 형태로 온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이 일대 뿐만 아니라 고려 시대 지방의 무덤 양식을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 자세한 발굴조사 성과는 오는 16일 오후 2시에 발굴현장에서 현장공개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 이후 (사)한국문화유산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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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4
  • 중국 음반사의 유튜브 저작권 도용에 적극 대응한다
    [시니어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중국 음반사가 유튜브에서 한국 음원 저작권을 도용한 사례와 관련해 음악신탁관리단체를 통해 피해사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유튜브에 피해 곡들에 대한 조사와 저작권 등록 정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최근 유튜브에서 이승철, 아이유, 브라운아이즈, 윤하 등 일부 한국 가수 노래의 저작권자로 중국 가수와 음반사들이 등록되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러한 문제는 일부 중국 가수와 음반사들이 원곡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한국어 노래에 중국어 가사를 붙인 번안곡을 유튜브에 올리고 콘텐츠 아이디(Content ID)를 등록해 발생한 것으로서, 이 때문에 음반제작자, 실연자의 저작인접권 사용료가 해당 중국 음반사로 배분되는 문제까지 발생했다.이에 문체부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등 음악신탁관리단체를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음악신탁관리단체들은 저작권자의 피해 증거 자료를 제출받는 등을 통해 현재 밝혀진 사례 외의 피해 사례를 추가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필요한 대응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저작권보호원도 유튜브 관련 피해 사례 점검을 강화했다.아울러 문체부는 유튜브 코리아에 콘텐츠 아이디 도용이 발생한 경위를 확인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개선 조치도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권리자와 협의해 유튜브 코리아 측에 피해 곡들에 대한 콘텐츠 아이디의 정정을 요청하고 사후이용허락을 통한 광고수익을 배분하는 등의 해결 방안도 모색한다. 한편, 문체부는 권리자들의 대응 의사를 확인하고 권리 위임을 받아 해외 저작권 중국 사무소를 통해 중국 판권국과 협력하여 중국 음반사에 취할 수 있는 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원저작자의 동의 없이 저작물을 번안하고, 유튜브에서 저작권을 도용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며, “음원에 대한 정보를 유튜브에 등록하는 주체인 저작권자의 적극적인 권리 주장 역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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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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