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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보건연구원, 바이오뱅킹 사업 통해 암 조직 처음 공개, 치료제 개발 활용 기대
    [시니어투데이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희귀질환자 등의 인체자원 및 유전정보를 2월 16일부터 국내 연구자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희귀질환(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 크론병) 920명분, 만성뇌혈관 질환 1,160명분, 육종암 199명분의 인체자원과 유전정보가 포함된다.특히, 이번에는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암 조직을 처음으로 공개한다.이에 연구목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던 희귀질환 및 만성뇌혈관 질환자의 추적 자원 등이 공개됨에 따라, 관련 질환 연구 및 치료제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공개되는 인체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에서 분양신청이 가능하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자세한 분양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는 분양상담 콜센터 또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은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여 고품질·고가치 인체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공개함으로써 바이오헬스 연구 및 산업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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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질병관리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2022년 작은빨간집모기 채집 비율   [시니어투데이] 질병관리청은 제주 및 부산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확인(3월 21일 ~ 22일) 함에 따라, 3월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질병청은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을 통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최초 확인 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작년(2022년 4월 11일)에 비해 19일 가량 빨라졌는데, 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채집된 제주와 부산의 최근 평균기온이 10℃로 작년에 비해 1.9℃ 높았으며, 최고기온 평균이 14.9℃로 작년대비 2.5℃ 증가하여 모기의 활동이 빨라진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일반적으로 6월에 남부지역(제주, 부산, 경남 등)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며, 7~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지고 10월 말까지 관찰된다.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감염된 250명 중 1명은 바이러스가 뇌로 퍼지면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특히 뇌염의 경우 회복되어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의 경우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지영미 청장은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에 물리면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으로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모기가 활동하는 기간에 지속적으로 모기물림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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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4
  • 코로나19 백신, 1년에 한 번 접종으로 전환
    코로나19 백신접종 일정   [시니어투데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수립 후 발표했다.코로나19 백신접종은 ’21년 2월 26일 첫 접종을 시작으로, ’21년 10월과 ’22년 2월에 각각 3차와 4차접종을, ’22년 10월에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렀다.그간 총 10종의 백신을 활용했고, 3월 13일 기준으로 총 1억 3,800만 회분의 접종을 시행했다.역학적 분석 결과, 백신접종을 통해서 지난 2년 간(’21.2.~’23.1.) 약 14만 3천 명의 사망을 예방한 것으로 분석됐다.다만, 아직까지 기초접종(1차·2차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세 이상이 7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20만명, 70대 20만명, 60대 39만명이다.‘미접종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기초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7배, 치명률은 4.1배 높으며, 기초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화 진행 위험이 72.7%, 사망 진행 위험이 75.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추진단은 아직까지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세 이상은 조속히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최근 방역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23년 3월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 수는 ’22년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감소하는 추세이다.3월 2주,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10,058명으로 35주 만에 1만 명 미만으로 감소했으며, 12월 3주 이후 지속해 감소하는 추세이다.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1월 1주 정점 이후 감소세이며, 사망자는 최근 5주간 연속 감소하는 추세이다.한편, 전 국민 항체가 조사결과(’22.12. 기준, N=7,528명), 우리나라 국민의 약 70%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자연면역을 의미하는 N항체 보유율은 67.7%, 인구표준화 시 70.1%로 우리 국민의 약 2/3 이상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접종과 감염으로 획득한 복합면역(hybrid immunity)은 중증·사망 예방효과를 장기간 제공하며 높은 수준의 항체를 10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또한, 재감염 소요기간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23.2.기준, 2회감염 추정사례의 평균 소요기간은 약 10개월(309일)로, 지난해 7월 약 5개월(161일)에 비해 5개월가량 증가했다.해외연구에서도 면역원성 유지에 관해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세계보건기구(WHO)가 참여한 분석에서 복합면역이 장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2회 접종 또는 최종감염 후 12개월 경과 시 입원·중증화 예방효과는 97.4%, 재감염예방효과는 41.8%로 나타났다.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효과가 장기간 유지된다고 밝혔다.3차 이상 접종 후 입원예방효과는 6개월~1년 이상 (51.1~53.6%), 사망예방효과는 10개월 경과 후에도 어느정도(56.9%)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상의 상황분석에 근거하여 수립한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코로나19의 중증·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다만, 예상치 못한 신규변이 출현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나 중증·사망자가 많이 늘어날 경우, 유행억제를 위한 접종이 시행될 수 있다.전 국민이 접종할 수 있으며, 고위험군은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고위험군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연령 상향),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종사자), 항암치료자, 면역억제제 복용환자 등 면역저하자, 당뇨병, 천식 등 기저질환자이다.고위험군을 포함하여 연 1회 접종을 시행하며 접종시기는 10~11월 중이다. 다만, 면역 형성이 어렵고 지속기간이 짧은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한다.접종 대상 전체에 대해 무료로 접종을 시행한다.추진단은 예상하지 못한 대유행 등 방역상황, 신규변이 출현 등 국내 유행변이 등에 따라 접종계획이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적기에 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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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2
  • 대중교통수단 및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도 3.20.(월)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니어투데이] 방역당국은 대중교통수단 및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마트·역사 등) 내 개방형 약국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질병관리청장 지영미)로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방안’을 보고받아 3.15일 이를 논의했다.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방안은 지난 1.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1단계 조정 이후의 방역 상황 검토와 전문가 의견 수렴 및 중대본 논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1단계 의무 조정 이후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위기 단계 또는 감염병 등급 조정 시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방역 상황 안정화가 지속됨에 따라 의무시설 일부가 조기 조정된다.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결정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방역 상황과 방역 상황에 변동을 줄 수 있는 요인, 다수의 인식조사 결과 등이 고려됐다.1단계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방역상황은 일 평균 확진자 수, 신규 위중증 환자 수 등이 대폭 감소하며 안정적인 상태를 지속했다.방역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단기간 내 유행 급증이 가능한 신규변이도 확인되지 않았고, 주요국 또한 발생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서 변동 요인 또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실내 마스크 착용 의사는 다수의 인식조사 결과, 1단계 의무 조정 이후에도 높은 착용 의향을 보였다.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정부는 추가 조정이 가능한 상황으로 평가했다.대중교통수단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하고, 출·퇴근 등 혼잡 시간대에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이러한 조정은 1단계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발생 감소세가 유지 중이고, 의무 없이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향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여, 대중교통 이용자의 자율적인 판단 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며,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다른 의무 유지 시설과는 그 위험도의 차이가 있고, 독일·싱가포르 등 대중교통에서 의무를 해제하는 국가가 증가하는 상황도 감안했다.약국의 경우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은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이러한 조정은 대형시설 내 약국이 처방·조제보다 일반의약품 판매 중심인 점, 벽이나 칸막이가 없어 실내 공기 흐름이 유지되고, 다른 공간과 명확히 구분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다만,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국 종사자의 경우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고, 대형시설 내 약국 이외의 일반 약국의 경우는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의 이용 개연성을 고려하여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이러한 추가 조정은 3.20일부터 시행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를 비롯한 많은 호흡기 전파 감염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이후에도 출·퇴근 시간대 등의 혼잡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 종사하는 경우 등에는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또한,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안정적인 일상 회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율적인 방역 수칙 실천과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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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 자생식물 3종에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확인
    갯잔디   [시니어투데이]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021년 3월부터 최근까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바이러스면역연구팀과 공동으로 자생식물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대한 유용성을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등의 바이러스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자생식물 3종(갯잔디, 질경이, 파리풀)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이번에 찾아낸 자생식물 3종의 추출물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90% 이상 증식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질경이’ 추출물은 90%의 증식 억제 효과를 보였다. 계절독감을 일으키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갯잔디와 파리풀 추출물이 100% 증식 억제를 보였다.연구진은 세포 표현형 기반 고속 대량 스크리닝(High-throughput screening) 실험을 통해 자생식물 추출물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검증했다.국립생물자원관은 생명공학 정보기술 분석 방법과 더불어 지난 10년간 축적된 전통지식 데이터와 현대적 분석 방법을 접목하여 이번 연구 대상 종을 선정했다.특히, 질경이는 선조들의 전통지식에서 폐질환, 기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로 이번 연구를 통해 전통지식의 유용성을 재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바이러스 치료제와 기능성 식품 개발의 가능성을 열어 앞으로 자생식물의 활용 가치도 높아진다는 의미도 있다.연구진은 이번 자생식물 3종의 항바이러스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 자생식물 추출물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는 특이적 성분과 작용 기작(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병희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소재분석과장은 “이번에 진행된 자생식물자원의 유용성 연구를 통해 국가 생물주권을 강화하고, 선조들의 전통지식을 활용하여 가치가 높은 생물소재를 지속적으로 찾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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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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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액으로 알치하이머치매 진단 할 수 있는 후보물질 발굴
    국립보건연구원, 질병관리 연구사업을 통해 한국인 알츠하이머치매 혈액마커 (수모1) 발굴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이주실)은 치매환자 혈액에서 수모1(치매유발촉진단백질)의 혈중농도가 증가함을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 고영호 박사팀은 치매환자 혈액의 수모1 농도측정으로 알츠하이머치매를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경증치매환자 80명, 건강한 노인 133명의 혈액을 분석, 비교한 결과 경증치매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수모1의 수치가 높았다. 이는 향후 알츠하이머치매 진단법 개발을 이끌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는 노인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환자 수도 급증하여 이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손실이 막대하다. ▲ 한국노인의 치매원인질환 분포. 자료제공 - 보건복지부      특히 알츠하이머치매는 전체 치매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는데, 현재 알려진 효과적인 치료제는 없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약물치료(증상완화제)를 시행시 치매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치매 환자의 뇌에서 특이적으로 관찰되는 병리 소견인 노인성 신경반(senile plaque)의 주성분이자 치매 유발 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을 유도하는 것으로 밝혀진 수모1 단백질이 알츠하이머치매 혈액진단마커로서 활용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알츠하이머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대뇌에서 베타아밀로이드축적과 더불어 수모1의 축적이 나타나며 혈액에서도 수치가 증가되어 치매를 예측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국립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립보건연구원은 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치매 진단 및 예측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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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7
  • 봄보다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 주의해야
    월 평균 진료인원 115만명으로 3월보다 30% 많아   ‘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로 환절기에 진료인원이 많이 발생하며, 크게 통연성 비염(집먼지 진드기 등)과 계절성 비염(봄·가을 꽃가루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같은 비염은 9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데, 이는 봄·가을철에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인자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2014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 4명 중 1명이 10세 미만 유·소아로 약 156만2천명이 진료를 받았고, 특히 영유아에게 많이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 알레르기성 비염, 월별 평균 진료인원(최근 5년간). 자료제공 -보건복지부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기후변화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에 의해 코 점막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나 자극을 받았을 때 갑자기 발생하며, 발열증상은 없으나 위와 같은 증상 외에도 눈의 충혈, 눈·코 주위의 가려움, 후각 감퇴,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결막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요법 등이 있다.   약물요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 및 경구용·경비강 스테로이드 등이 널리 쓰이고 있지만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면역요법은 환자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을 약한 강도로 투여하는 방법으로 오랜 기간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환경을 피하는 것으로 집먼지 진드기 및 애완동물의 털 제거를 위해 주기적인 침구류 청소는 물론, 환절기 꽃가루 등이 많이 날리는 기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다.   심사평가원 노영수 심사위원은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인자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며, 개인마다 원인이 다르므로 평소 자신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인자들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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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4
  • 수도권 뿌연 시야, 미세먼지에 의한 빛의 산란이 큰 원인
    미세먼지, 기체상태 오염물질 보다 시정 감소 10배나 높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상태에서 습도 높으면 시정 더 나빠져 수도권의 뿌연 시야는 미세먼지에 의한 빛의 산란 때문이라는 것이 분석 결과 밝혀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정과제인 ‘대기질 개선’의 일환으로 수도권지역 대기오염측정소에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측정한 자료를 분석해 밝힌 미세먼지와 시정(視程)의 상관 관계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미세먼지 입자에 의해 빛이 산란되거나 흡수되어 시정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가 시정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기체상태 오염물질(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등)보다 9.0~10.1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인 황산암모늄, 질산암모늄, 유기성분과 같은 인위적인 배출원으로부터 생성되는 물질이 시정 감소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 수도권의 뿌연 시야는 미세먼지에 의한 빛의 산란 때문이라는 것이 분석 결과 밝혀졌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상태에서 습도가 높아지면 시정은 더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농도가 80㎍/㎥ 이상 높은 경우 습도가 10% 상승할 때 마다 시정은 평균 13.8% 가량(5.2%~40.0%) 감소했다.   환경과학원이 수도권 지역에서 2012년부터 3년간 미세먼지 농도와 소멸계수의 변화를 비교해 본 결과 미세먼지 농도 수치의 변화에 따라 소멸계수도 함께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멸계수는 대기 중에 존재하는 기체상태 오염물질이나 입자상태 오염물질 등에 의해 빛이 흡수 또는 산란되어 소멸되는 정도를 나타내며 소멸계수가 클수록 시정은 나빠진다.    홍유덕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 과장은 “과학적인 원인 분석을 위해 고해상도 장비를 활용하여 시정 악화에 미치는 미세먼지 농도, 구성성분 및 기상 영향 등을 확인했다”며 “이번 자료는 시정개선을 위한 정책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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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31
  • ‘사시’ 10대 이하가 환자의 84.9% 차지
    영아 사시는 생후 4-5개월경부터 수술 가능 사춘기 청소년의 경우 외관상의 이유로 심리적 위축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시'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14년 기준으로 사시 진료인원 중 10대 이하(0세~19세)가 84.9%를 차지하였다. 남성은 10대 이하가 진료인원의 83.9%(9세 이하 57.7%, 10대 26.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도 10대 이하가 진료인원의 85.9%(9세 이하 58.7%, 10대 2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사시는 소아에게 흔한 나타나는 현상으로, 국내 소아의 약 2%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시기가 다양하나 영아사시는 6개월 이전에, 조절내사시는 18개월경 나타나며, 간헐외사시는 3-4세 전후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 2014년 성별 ‘사시’ 진료인원의 연령대별 비중. 자료제공 - 국민건강보험공단 시력이 완성되기 전에 사시가 나타나는 경우, 시력발달 장애로 인해 약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약시의 치료는 반드시 8세 이전에 이루어져야한다. 시력에 영향이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사시를 방치하면 양안시 기능장애로 입체시의 저하가 나타나며, 특히 사춘기 청소년의 경우 외관상의 이유로 심리적 위축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사시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는 굴절이상이 있는 경우 안경을 착용하고, 필요에 따라 프리즘안경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약시가 동반된 경우에는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의 경우 융합상태, 사시각의 크기, 환자의 나이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사시수술은 안구를 움직이는 근육의 위치를 옮거나 길이를 조절하여 눈의 위치를 바로잡아준다. '사시' 증상은 집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데 한 눈이 코나 귀 쪽으로 향해 있거나, 초점이 풀려 보일 수 있고 햇빛이나 밝은 빛을 보면 한 눈을 찡그리는 증상을 보이며 '사시'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눈의 피로나 두통을 호소하거나 사물을 볼 때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고 보거나, 턱을 치켜들거나 반대로 고개를 숙이는 증상, 머리를 한쪽으로 갸우뚱하게 기울이는 등의 증상이 있다. 성인에서 나타나는 사시의 대표적인 원인은 뇌신경 마비에 의한 마비성 사시, 갑상선질환이나 안와질환에 의한 외안근의 이상, 근무력증과 같은 전신질환 등이 있다. 복시 등의 증상유무와 사시각의 크기에 따라 프리즘 안경 착용이나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며, 근무력증과 같은 질환은 전신적인 검사와 약물치료가 필요하므로 성인이 되어 새로 발생한 사시의 경우 원인에 대한 감별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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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2015-08-27
  • 휴가철 야외활동 시, 뜨거운 햇빛 ‘일광화상’ 주의해야
    8월 일광화상 환자가 연평균 3.3배로 휴가철에 집중 발생 모래, 물 등에 의해서도 자외선이 반사될 수 있어 평소 주의해야   여름철 뜨거운 햇빛 때문에 ‘일광화상’을 입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일광화상’ 진료인원은 2014년 8,720명으로 인구 10만명당 약 17명이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이 전체 진료인원의 52.7%(4,597명)으로 남성에 비해 약 1.1배 더 많았다.   일광화상을 유발하는 요인은 주로 자외선이며, 햇빛이 강한 맑은 날에는 햇빛이 약 30분 정도 노출되는 것으로도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   연령별 일광화상 환자를 살펴보면 20~30대 환자가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가량이며, 30대를 정점으로 이후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낸다. 2014년 기준 20~30대 환자의 비율은 46.3%이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다소 많았다. ▲ 연령별 ‘일광화상’ 진료인원 현황(2014). 자료제공 - 국민건강보험공단      월별 건강보험 진료인원 변화를 살펴보면 여름에 가장 환자가 많은데 특히 5월부터 8월까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5월과 7월은 전월 대비 약 2배로 환자가 증가하며 전체 진료인원 수가 가장 많은 달은 8월(2,531명)로 가장 적은 달인 1월(225명)에 비해 11.2배, 연평균 진료인원 수에 비해 3.3배 더 많았다.   일산병원 피부과 김수민 교수는 “일광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B가 가장 강한 시간(오전 10시~오후 2시)에는 가급적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외출 시 챙이 달린 모자나 소매가 긴 옷으로 직접 햇빛이 닿는 것을 막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한 “일광화상은 해수욕장이나 수영장 등 여름철 휴가의 영향으로 주로 여름에 발생하지만 모래, 물, 눈, 얼음 등에 의해서도 상당량의 자외선이 반사될 수 있어 이에 대해서도 평소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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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8
  • 수술용 실 대체 가능한 홍합 유래 순간조직접착제 개발
    염증 없이 빠른 치유, 상용화 성공 시 약 15조원 규모의 세계시장 열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홍합이 바다 속 바위 등에 부착할 때 사용하는 접착 단백질을 활용하여 수술용 실을 대체할 수 있는 홍합유래 순간조직접착제를 개발했다고 21일(화) 밝혔다.   기존에 사용하던 수술용 실은 몸속에서 이물질로 작용하여 염증이나 흉터를 남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약한 조직에는 사용하기 어려운 문제 등이 있었다.   해양바이오산업신소재연구단(연구단장 차형준)이 이번에 개발한 순간조직접착제는 수술용 실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홍합이 바다의 젖은 바위에 부착할 때 사용하는 홍합접착단백질에 청색파장의 빛을 쪼여 접착력과 유연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곤충의 관절에서 발견되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결합물질(dityrosine)에서 착안한 것이다. ▲ 홍합접착단백질 기반 광반응성 순간조직접착제의 결합원리.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이번에 개발된 홍합접착제는 기존 소재가 가졌던 한계인 충격, 인체에 대한 독성, 접착력의 문제를 모두 해결한 것으로 인체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며 보다 빠르게 흉터를 최소화시킨다.   세계 의료봉합 및 접합시장 규모는 연간 140억 달러(한화 15조원) 규모로 홍합 유래 조직접착제 상용화가 성공할 경우 세계시장을 주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형준 교수는 “향후 다양한 생체조직의 접합 및 접착을 위한 기반기술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활용한 약물전달 및 지혈제로의 응용연구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지구 생물의 80%가 해양에 살고 있을 정도로 해양수산생명자원의 다양성이 높지만 아직 개척할 것이 많은 분야라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해양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바이오소재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바이오머터리얼즈(Biomaterials, IF8.5)에 온라인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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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4
  • 사람-반려견 입맞춤하면 세균 전염될까?
    사람과 반려견 간 구강 세균총 달라 전염성 낮아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강아지와 입맞춤 등 밀접한 신체적 접촉을 해도 구강 내 세균 전염 가능성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전염병학실험실 이중복 교수 연구팀은 보호자와 반려견 간의 구강 내 세균총(세균의 총집단) 분석 연구 결과, 반려견을 키우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사람과 개의 구강 세균총은 확연히 서로 달랐다고 밝혔다.   반려견을 키우든 키우지 않든 사람과 개는 각기 서로 다른 세균총을 가지고 있었다. 또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의 구강내 세균총의 유사도는 같은 집에 사는지 여부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와 사람이 매우 다른 구강 세균총을 가지고 있다면, 구강 내 세균이 전염될 가능성 또한 매우 작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강아지와 입맞춤 등 밀접한 신체적 접촉을 해도 구강 내 세균 전염 가능성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제공 - 건국대학교     특정 세균총은 특정 환경에서만 살 수 있는데, 개의 입 안과 사람 입 안의 환경이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개의 입 안 세균이 입맞춤 등으로 사람 입 안에 옮겨지더라도 환경이 달라 정착해 살지 못한다는 뜻이다.   구강 세균총이 다른 것은 개와 사람의 입속 수소이온농도(PH)가 다르고 먹는 음식도 다르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사람이 주기적으로 하는 양치질 또한 한 요인이다.   오창인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이전부터 의심되어 오던 반려견으로부터 사람으로의 구강내 병원성 세균의 전염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의학과 수의학 분야의 융합 연구를 통해 개와 사람의 구강내 면역능력의 차이가 구강내 세균총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추가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 이중복 교수의 지도로 오창인 학생(제1저자)의 2016학년도 후기 석사학위 논문으로 발표됐으며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최근호(7월 2일)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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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0
  • 미래부, 항암제 부작용 최소화 길 열려
      골수조혈줄기세포에서 부작용 완화 타겟 발견   국내 연구진이 골수조혈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대표적인 항암제 부작용인 골수손상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 뉴로펩타이드 Y (이하, ‘NPY’)를 발견하였다.   경북대학교 배재성 교수와 진희경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최고권위의 학술지인 엠보 저널 (The EMBO Journal)지에 4월 27일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심각한 항암제 부작용인 골수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약물 개발의 새로운 표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NPY에 의한 골수조혈줄기세포 조절을 통한 항암제 부작용 완화 모식도. 자료제공 - 미래창조과학부     항암치료요법 중 시스플라틴을 포함한 항암제를 이용한 화학약물치료법은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하며, 그 중 골수 손상은 주요한 부작용 중 하나로 실제 항암제 치료를 받은 암환자에서는 급성골수손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항암제에 의한 골수손상은 골수 재생성에 관여하는 조혈줄기세포(Hematopoietic stem cell)의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만성적인 골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암환자에게서 화학약물치료법을 지속할 수 없게 되는 한계점이 생긴다.   연구팀은 유전적으로 NPY를 발현하지 않는 생쥐의 골수는 정상생쥐의 골수보다 조혈줄기세포의 수가 적은 것을 발견해 연구를 진행하였고, 이러한 조혈줄기세포의 감소는 이러한 세포의 생존과 유지에 필수적인 골수내 신경세포와 내피세포가 사멸하였기 때문임을 밝혔다.   또한, NPY 결핍 생쥐와 항암제를 투여한 생쥐에 NPY를 주입하면 감소되었던 신경세포와 내피세포가 증가하고, 이것으로 인해 조혈줄기세포의 수도 증가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는 항암제에 의한 골수손상이 NPY와 대식세포의 Y1 수용체와의 반응으로 인해 완화될 수 있다는 치료기전을 밝힌 것으로 NPY가 항암제 부작용인 골수손상 예방 및 치료제로서 이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배재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항암제에 의한 골수조혈줄기세포의 손상을 억제 또는 완화 시키는 것이 항암제의 부작용인 급성 또는 만성골수손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임을 제시한 것이다"며 연구 성과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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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2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10명 중 6명이 10대
      10~19세 남성이 여성보다 약 4배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009~2013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09~2012년까지는 증가하였고 2013년에는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실인원은 2009년 5만1천명에서 2013년 5만8천명으로 약 6천2백명(12.06%)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감률은 2.89%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2009년~2013년까지 5년간 10대 진료실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3년에는 전체 환자 중 10대 환자가 38,307명으로 65.9%를 점유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2009년~2013년까지 5년간 10대 진료실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3년에는 전체 환자 중 10대 환자가 38,307명으로 65.9%를 점유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자료제공 -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별로 보면 2013년에 남성이 46,580명으로 여성 11,541명에 비해 약 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 ADHD 진료실인원 중 80.14%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호석 교수는 “ADHD 아동들은 여러 행동 문제, 학습 능력 저하 때문에 꾸중을 자주 듣고, 스스로도 자신을 뭐든지 잘 못하는 아이로 생각하며 자신감을 잃는다”고 말했다.   따라서 “약물치료뿐만이 아니라 부모 교육, 행동 치료, 사회기술훈련 등을 포함한 통합적이고 심층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며, 부모를 포함한 가족, 학교의 선생님이 교육을 통해 치료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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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1
  • 전국 장애추정인구 273만명, 인구 1만명당 559명 수준
      보건복지부, '2014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발표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장애출현율, 장애인구 추정, 장애인(가구)의 생활 실태, 복지욕구, 건강 상태 등에 대한 2014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추정 장애인구 수는 273만명이며, 장애출현율은 5.59%로 인구 10,000명 중 559명이 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장애인구 및 출현율     장애발생 원인은 사고 혹은 질환 등 후천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비율이 88.9%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43.3%로 2011년의 38.8%에 비해 4.5%p 증가하였으며, 전체 장애인가구 중 장애인 1인 가구 비율 역시 24.3%로 10년전에 비해 2배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좋음 또는 매우 좋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4.8%로 비장애인의 34.6%에 비해 19.8%p 낮았으며, 특히 우울감 경험률, 자살 생각률은 비장애인에 비해 2배 이상 높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 생활 만족도에 대한 긍정적 응답율은 지난 2008년 실태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상 혹은 사회생활에서 차별이 없다고 느끼는 장애인의 주관적 평가는 2005년 이후 긍정적 평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학교생활, 결혼, 지역사회 생활 등의 차별 경험은 감소한 반면, 취업시 차별 경험은 약간 증가한 걸로 조사되었다.   자신의 경제 상태에 대해서는 상류층 혹은 중산층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32.6%로 지난 2011년 조사에 비해 약간(1.1%p) 높아졌으나, 여전히 전체 장애인 가구의 67%로는 자신의 가구를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가구(일반 가구의 1.7배)로 인식하고 있었다.   ▲ 월평균 가구소득 및 지출     장애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235천원으로 지난 2011년 1,982천원에 비해 12.8%p 증가했으며, 월평균 지출은 1,706천원으로 2011년 1,618천원에 비해 5.4%p 증가했다.   장애로 인한 평균 추가비용은 월 164천원으로 지난 2011년 조사에 비해 2.2% 증가하였으며, 특히 저축, 보험 등 부모사후 및 노후를 대비해 지출한 비용이 가장 크게 증가(3.4→10.2, 6.8%p)하였다.   15세 이상 장애인구 대비 장애인 취업자 비율은 36.6%이고 이는 전국 인구 대비 취업률에 비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취업 장애인이 일하고 있는 직장으로는 일반사업체(45.5%), 자영업(39.3%), 정부 및 관련기관(7.8%) 순으로 조사되었다.   보건복지부는 관계자는 "금번 장애인 실태조사의 결과를 활용해 ‘중장기 장애인 건강관리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며, "장애인 실태에 대한 방대한 학술적 연구 가치가 있는 자료인 만큼 실태조사 자료의 다양한 정책적 활용 방안을 추가로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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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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