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2(화)

정보뉴스
Home >  정보뉴스  >  건강

실시간뉴스
  • 국립보건연구원, 바이오뱅킹 사업 통해 암 조직 처음 공개, 치료제 개발 활용 기대
    [시니어투데이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희귀질환자 등의 인체자원 및 유전정보를 2월 16일부터 국내 연구자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희귀질환(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 크론병) 920명분, 만성뇌혈관 질환 1,160명분, 육종암 199명분의 인체자원과 유전정보가 포함된다.특히, 이번에는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암 조직을 처음으로 공개한다.이에 연구목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던 희귀질환 및 만성뇌혈관 질환자의 추적 자원 등이 공개됨에 따라, 관련 질환 연구 및 치료제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공개되는 인체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에서 분양신청이 가능하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자세한 분양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는 분양상담 콜센터 또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은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여 고품질·고가치 인체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공개함으로써 바이오헬스 연구 및 산업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정보뉴스
    • 건강
    2024-02-14
  • 질병관리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2022년 작은빨간집모기 채집 비율   [시니어투데이] 질병관리청은 제주 및 부산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확인(3월 21일 ~ 22일) 함에 따라, 3월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질병청은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을 통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최초 확인 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작년(2022년 4월 11일)에 비해 19일 가량 빨라졌는데, 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채집된 제주와 부산의 최근 평균기온이 10℃로 작년에 비해 1.9℃ 높았으며, 최고기온 평균이 14.9℃로 작년대비 2.5℃ 증가하여 모기의 활동이 빨라진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일반적으로 6월에 남부지역(제주, 부산, 경남 등)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며, 7~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지고 10월 말까지 관찰된다.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감염된 250명 중 1명은 바이러스가 뇌로 퍼지면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특히 뇌염의 경우 회복되어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의 경우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지영미 청장은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에 물리면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으로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모기가 활동하는 기간에 지속적으로 모기물림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정보뉴스
    • 건강
    2023-03-24
  • 코로나19 백신, 1년에 한 번 접종으로 전환
    코로나19 백신접종 일정   [시니어투데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수립 후 발표했다.코로나19 백신접종은 ’21년 2월 26일 첫 접종을 시작으로, ’21년 10월과 ’22년 2월에 각각 3차와 4차접종을, ’22년 10월에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렀다.그간 총 10종의 백신을 활용했고, 3월 13일 기준으로 총 1억 3,800만 회분의 접종을 시행했다.역학적 분석 결과, 백신접종을 통해서 지난 2년 간(’21.2.~’23.1.) 약 14만 3천 명의 사망을 예방한 것으로 분석됐다.다만, 아직까지 기초접종(1차·2차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세 이상이 7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20만명, 70대 20만명, 60대 39만명이다.‘미접종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기초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7배, 치명률은 4.1배 높으며, 기초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화 진행 위험이 72.7%, 사망 진행 위험이 75.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추진단은 아직까지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세 이상은 조속히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최근 방역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23년 3월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 수는 ’22년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감소하는 추세이다.3월 2주,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10,058명으로 35주 만에 1만 명 미만으로 감소했으며, 12월 3주 이후 지속해 감소하는 추세이다.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1월 1주 정점 이후 감소세이며, 사망자는 최근 5주간 연속 감소하는 추세이다.한편, 전 국민 항체가 조사결과(’22.12. 기준, N=7,528명), 우리나라 국민의 약 70%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자연면역을 의미하는 N항체 보유율은 67.7%, 인구표준화 시 70.1%로 우리 국민의 약 2/3 이상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접종과 감염으로 획득한 복합면역(hybrid immunity)은 중증·사망 예방효과를 장기간 제공하며 높은 수준의 항체를 10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또한, 재감염 소요기간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23.2.기준, 2회감염 추정사례의 평균 소요기간은 약 10개월(309일)로, 지난해 7월 약 5개월(161일)에 비해 5개월가량 증가했다.해외연구에서도 면역원성 유지에 관해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세계보건기구(WHO)가 참여한 분석에서 복합면역이 장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2회 접종 또는 최종감염 후 12개월 경과 시 입원·중증화 예방효과는 97.4%, 재감염예방효과는 41.8%로 나타났다.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효과가 장기간 유지된다고 밝혔다.3차 이상 접종 후 입원예방효과는 6개월~1년 이상 (51.1~53.6%), 사망예방효과는 10개월 경과 후에도 어느정도(56.9%)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상의 상황분석에 근거하여 수립한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코로나19의 중증·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다만, 예상치 못한 신규변이 출현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나 중증·사망자가 많이 늘어날 경우, 유행억제를 위한 접종이 시행될 수 있다.전 국민이 접종할 수 있으며, 고위험군은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고위험군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연령 상향),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종사자), 항암치료자, 면역억제제 복용환자 등 면역저하자, 당뇨병, 천식 등 기저질환자이다.고위험군을 포함하여 연 1회 접종을 시행하며 접종시기는 10~11월 중이다. 다만, 면역 형성이 어렵고 지속기간이 짧은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한다.접종 대상 전체에 대해 무료로 접종을 시행한다.추진단은 예상하지 못한 대유행 등 방역상황, 신규변이 출현 등 국내 유행변이 등에 따라 접종계획이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적기에 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 정보뉴스
    • 건강
    2023-03-22
  • 대중교통수단 및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도 3.20.(월)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니어투데이] 방역당국은 대중교통수단 및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마트·역사 등) 내 개방형 약국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질병관리청장 지영미)로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방안’을 보고받아 3.15일 이를 논의했다.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방안은 지난 1.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1단계 조정 이후의 방역 상황 검토와 전문가 의견 수렴 및 중대본 논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1단계 의무 조정 이후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위기 단계 또는 감염병 등급 조정 시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방역 상황 안정화가 지속됨에 따라 의무시설 일부가 조기 조정된다.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결정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방역 상황과 방역 상황에 변동을 줄 수 있는 요인, 다수의 인식조사 결과 등이 고려됐다.1단계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방역상황은 일 평균 확진자 수, 신규 위중증 환자 수 등이 대폭 감소하며 안정적인 상태를 지속했다.방역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단기간 내 유행 급증이 가능한 신규변이도 확인되지 않았고, 주요국 또한 발생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서 변동 요인 또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실내 마스크 착용 의사는 다수의 인식조사 결과, 1단계 의무 조정 이후에도 높은 착용 의향을 보였다.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정부는 추가 조정이 가능한 상황으로 평가했다.대중교통수단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하고, 출·퇴근 등 혼잡 시간대에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이러한 조정은 1단계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발생 감소세가 유지 중이고, 의무 없이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향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여, 대중교통 이용자의 자율적인 판단 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며,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다른 의무 유지 시설과는 그 위험도의 차이가 있고, 독일·싱가포르 등 대중교통에서 의무를 해제하는 국가가 증가하는 상황도 감안했다.약국의 경우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은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이러한 조정은 대형시설 내 약국이 처방·조제보다 일반의약품 판매 중심인 점, 벽이나 칸막이가 없어 실내 공기 흐름이 유지되고, 다른 공간과 명확히 구분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다만,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국 종사자의 경우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고, 대형시설 내 약국 이외의 일반 약국의 경우는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의 이용 개연성을 고려하여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이러한 추가 조정은 3.20일부터 시행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를 비롯한 많은 호흡기 전파 감염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이후에도 출·퇴근 시간대 등의 혼잡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 종사하는 경우 등에는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또한,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안정적인 일상 회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율적인 방역 수칙 실천과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 정보뉴스
    • 건강
    2023-03-17
  • 자생식물 3종에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확인
    갯잔디   [시니어투데이]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021년 3월부터 최근까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바이러스면역연구팀과 공동으로 자생식물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대한 유용성을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등의 바이러스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자생식물 3종(갯잔디, 질경이, 파리풀)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이번에 찾아낸 자생식물 3종의 추출물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90% 이상 증식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질경이’ 추출물은 90%의 증식 억제 효과를 보였다. 계절독감을 일으키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갯잔디와 파리풀 추출물이 100% 증식 억제를 보였다.연구진은 세포 표현형 기반 고속 대량 스크리닝(High-throughput screening) 실험을 통해 자생식물 추출물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검증했다.국립생물자원관은 생명공학 정보기술 분석 방법과 더불어 지난 10년간 축적된 전통지식 데이터와 현대적 분석 방법을 접목하여 이번 연구 대상 종을 선정했다.특히, 질경이는 선조들의 전통지식에서 폐질환, 기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로 이번 연구를 통해 전통지식의 유용성을 재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바이러스 치료제와 기능성 식품 개발의 가능성을 열어 앞으로 자생식물의 활용 가치도 높아진다는 의미도 있다.연구진은 이번 자생식물 3종의 항바이러스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 자생식물 추출물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는 특이적 성분과 작용 기작(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병희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소재분석과장은 “이번에 진행된 자생식물자원의 유용성 연구를 통해 국가 생물주권을 강화하고, 선조들의 전통지식을 활용하여 가치가 높은 생물소재를 지속적으로 찾겠다”라고 밝혔다.
    • 정보뉴스
    • 건강
    2023-03-09

실시간 건강 기사

  • 뇌졸중 치료에 일산화탄소가 효과적이다?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최윤경 교수(융합생명공학) 연구팀이 뇌졸중 치료에 일산화탄소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단서를 찾아냈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내부가 막히거나 혈관이 터짐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일컫는 뇌혈관질환이다.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뇌조직은 급속하게 괴사되어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윤경 교수는 뇌혈관 주변에서 작용하는 성상교세포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었다.  ▲ 최윤경 교수. 사진제공 - 건국대학교 연구팀은 성상교세포에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를 처리하자 혈관신생 및 신경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의 발현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찾아냈으며 이와 관련한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밝혔다.과거에는 일산화탄소의 중독으로 인한 사고가 많아 일산화탄소의 독성에 관한 연구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는 고농도 일산화탄소와는 달리 혈압을 낮추거나 염증을 억제하는 등의 치료적 효과가 있음이 보고되어 왔다. 최윤경 교수는 이번 연구에 뇌질환 중 뇌졸중에서 일산화탄소의 치료적 기전을 연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령화 사회에서 퇴행성 뇌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뇌졸중에서의 일산화탄소의 역할을 규명한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앞으로의 추가 연구를 통해 뇌졸중 치료제로서의 일산화탄소의 기능을 연구한다면 다가오는 노령화 사회에서 뇌졸중으로 인한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윤경 교수는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가 뇌질환 모델에서 중요한 치료적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농도 조절이 가능한 일산화탄소 분비물질을 뇌졸중을 비롯하여 뇌질환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날이 다가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강원대 김영명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국제 학술지인 ‘안티옥시던트 & 리독스 시그널링’(Antioxidant & Redox Signaling) 최신호에 게재됐다.
    • 정보뉴스
    • 건강
    2017-08-05
  • 땅콩, 새싹으로 틔워 먹으면 뼈 건강에 도움돼
    추출물에서 골다공증 개선 소야사포닌 성분 30배 증가 확인 땅콩을 새싹으로 틔워 먹으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땅콩을 싹틔워 키운 새싹땅콩에 소야사포닌(Soyasaponin)이 다량 함유돼 있음을 확인했다. 소야사포닌은 땅콩종자에는 극미량이나 새싹땅콩으로 재배 시 종자 대비 약 30배 이상이 증가하는데, 골다공증 개선 및 예방에 효과가 있는 사실을 최초로 알아냈다. ▲ 땅콩 vs 새싹땅콩 추출물의 소야사포닌 액체크로마토그래피 크로마토그램. 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새싹땅콩 추출물의 골다공증 개선 효능을 동물세포실험으로 검정한 결과, 뼈 파괴는 약 3.5배 억제하고, 뼈 형성은 약 6.1배 촉진하는 이중 효능을 보였다. 특히, 새싹땅콩 추출물 중 뼈 생성 세포의 촉진 활성은 소야사포닌의 농도가 높을수록 크게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야사포닌 함량이 많은 국내 새싹땅콩용 종자로는 알이 크고 수확량과 재배 특성이 우수한 '신팔광' 품종이 적합하다. 싹 틔운 지 7일~10일 후, 길이는 약 15cm가 되는 시기에 수확하면 소야사포닌 함량이 가장 높았다. 농촌진흥청 박기도 작물기초기반과장은 "새싹땅콩에 들어있는 소야사포닌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이 기대된다"라며 "유효성분을 높일 수 있는 새싹땅콩 재배방법과 성분추출법을 표준화하면서 건강기능성 식품소재를 개발하도록 임상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정보뉴스
    • 건강
    2017-07-20
  • 병·의원 오진 피해, 10건 중 6건이 암 오진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2015년 기준)로 국가가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나, 정확한 진단을 위한 추가검사와 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진단과정에서 의료진의 부주의로 암 오진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 (원장 한견표)에 접수된 오진 관련 의료피해 구제 신청(2012년 1월~ 2016년 12월)은 총 645건으로, 그 중 암 오진이 374건 (58.0%)으로 가장 많았다. 암 오진은 ‘폐암’이 19.0%(71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유방암’ 14.7%(55건), ‘위암’ 13.6%(51건) 등의 순이었으며, 남성은 ‘폐암’, 여성은 ‘유방암’이 많았다. ▲ 암종별 오진. 자료제공 - 한국소비자원   폐암 오진 71건 중 의료진의 책임으로 판단되는 54건의 75.9%(41건)는 암이 상당히 진행된 ‘3~4기’에서 진단되었고, 유방암(55건)의 경우 의료진의 책임으로 판단된 43건을 분석한 결과,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검진’(37.2%, 16건) 에서 오진율이 높았다. 의료진의 책임으로 판단된 암 오진 피해 259건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추가검사 소홀’ (37.8%, 98건)과 영상이나 조직의 ‘판독오류’ (33.6%, 87건)가 많았고, 그 외 영상의 화질이 좋지 않거나 조직검체가 부족해 평가가 어려운 ‘검사(검체) 부적절’, ‘추적관찰(간격) 지연’, ‘설명 미흡’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으로는 ‘상태 악화’가 49.4%(128건)로 가장 많았고, ‘사망’ 22.8%(59건), 진단지연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한 ‘치료지연’ 17.4%(45건), 암이 아닌데 암으로 오진하여 수술한 ‘불필요한 수술·치료’ 8.1%(21건) 순이었다. 현행 암관리법상 국가암검진 대상 암종은 5대암인 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 자궁경부암이며, 폐암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다만, 암 조기진단 및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보건복지부에서는 올해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국립암센터 및 관련학회에서는 폐암이 포함된 암검진권고안을 개발하여 검진의 표준지침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폐암을 국가암검진 대상으로 포함시키고, 암 검진의 품질 관리를 위해 `폐암 적정성 평가 지표` 항목에 ‘추가검사 시행 적절성 및 설명 비율’을 포함시키는 방안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정보뉴스
    • 건강
    2017-07-20
  • 셰프도 반한 식용곤충! 대중 속으로 ‘성큼’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3일 경민대학교와 공동으로 '셰프들을 위한 곤충농장 초청 홍보여행'을 경북 성주와 구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롯데호텔 대표 셰프 남대현 부장과 요리연구가 홍신애 나인스파이스 대표가 식용곤충요리 시연과 시식을 진행한다. 또한, 이윤화 대표(㈜다이어리R), 김선숙 대표(㈜이밥차), 조우현 대표(플로라) 등과 함께 식용곤충의 외식산업 활용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셰프들과 함께하는 초청 홍보여행은 식용곤충산업 저변을 늘리고 곤충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사육과정의 안전성을 셰프들에게 알려 소비를 늘리기 위해 기획했다. ▲ 장수풍뎅이 애벌레(좌)와 쌍별귀뚜라미(우). 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식용곤충 사육농장에서 식용곤충의 자라는 모습을 보고, 식용곤충요리 시연과 시식을 통해 요리 과정과 방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식용곤충의 메뉴적용과 외식산업에서의 활용이란 주제로 자유토론 시간을 가지면서 식용곤충 분야의 활성화 및 발전방안을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이희삼 곤충산업과장은 "이 행사로 셰프들이 요리재료로써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곤충 식품의 소비확대를 위해 수요자인 셰프,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는 2014년부터 경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갈색거저리 조리법 및 다양한 제형의 제품개발' 연구를 함께하면서 '어린이곤충조리교실', '창업을 위한 식용곤충요리' 등 4권의 식용곤충 요리책을 발간한 바 있다.
    • 정보뉴스
    • 건강
    2017-05-24
  • 농진청, 꽃양귀비 잎에서 항암 효과 물질 밝혀내
    항암 · 항염 · 항진통 의약소재로 활용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꽃양귀비의 잎에서 항암, 항염, 항진통 효과가 있어 의약소재로 활용 가능한 켈리도닌(chelidonine), 프로토핀(protopine), 크립토핀(cryptopine) 물질 등을 확인했다. 이 연구에서 확인된 켈리도닌은 암세포를 억제하는 작용과 평활근의 진경효과(경련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물질이다. 진통작용은 마약류 양귀비의 모르핀과 비슷하며 효과는 마약류 양귀비에 함유한 파파베린(papaverine)의 5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 다양한 품종의 개양귀비. 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프로토핀은 항암, 해독제, 소염, 지혈, 타박상, 관절염 등의 효능이 알려져 있으며, 애기똥풀, 팔선초(갈퀴덩굴), 피나물 등에서는 보고된 바 있다. 또한 크립토핀은 유독 알칼로이드지만 이런 특성으로 인해 최면제, 진통제 등 의약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양귀비목(Papaverales) 현호색과(Fumariaceae) 현호색속(Corydalis) 및 금낭화속(Dicentra) 식물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양귀비목(Papaverales) 양귀비과(Papaveraceae) 양귀비속(Papaver) 꽃양귀비에서는 보고된 바가 없었다. 한편 우리에게 양귀비 축제, 도로변 경관조성 등 관상용으로 알려진 양귀비는 개양귀비, 꽃양귀비로 불리며 마약 성분이 없는 안전한 식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화훼용으로 주로 사용돼 의약소재로 활용 가능한 대사체 연구가 보고된 바 없었다. 농촌진흥청 유전체과 오재현 농업연구사는 “앞으로 꽃양귀비 유전자원을 추가 확보하고 자원에 대한 오믹스 정보 분석을 통한 의약소재 활용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정보뉴스
    • 건강
    2017-05-18
  • 수술 없이 초음파로 뇌암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신기술 개발
    치매 등 다양한 뇌질환 약물치료에 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국내 연구진이 외과적 수술 없이 초음파로 뇌혈관장벽을 열어 뇌암 부위에 항암제를 직접 전달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박주영 박사팀(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이번 연구 결과는 약리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에 3월 28일자로 게재되었다. 뇌암은 생존기간이 15개월 이하인 난치성 질환으로써 항암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하지만, 뇌혈관장벽으로 인해 뇌 속으로 항암제가 잘 전달되지 않아 실제 환자 치료가 어려운 뇌질환 중 하나이다.   박주영 박사팀은 뇌암 동물모델을 통한 실험에서 집속초음파 조사 방법으로 외과적 수술 없이도 뇌혈관장벽을 안전하게 열어 FDA 승인 항암제인 Doxorubicin을 해당 뇌암 부위에 직접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 사진제공 - 미래창조과학부     항암제만 주사로 혈액에 투여한 대조군과 초음파를 이용하여 뇌암이 발생한 부위의 뇌혈관장벽을 개방한 후 항암제를 주사로 혈액에 투여한 실험군을 비교하였을 때, 실험군에서는 항암제가 3배 이상 뇌암 부위로 전달되었으며, 24시간 이상 약물 효과가 지속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박주영 박사는 “본 연구는 그동안 항암효과는 있지만 뇌혈관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사장되어 있는 기존 약물들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 치매 등 다양한 뇌질환의 약물치료에 적용 가능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뇌과학원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뇌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뇌질환에 적용 가능하도록 “초음파 조사 이후 뇌암에서의 항암제 전달 기전”에 대한 후속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정보뉴스
    • 건강
    2017-04-01
  • 녹내장 40대 10명 중 7명, 다른 증상으로 우연히 발견
    40대 녹내장 환자 90%가 다른 검진으로 녹내장 발병 사실 우연히 발견 한국녹내장학회(회장 국문석,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는 환자가 30~40대 등 젊은 층에서 늘어남에 따라 녹내장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세계녹내장주간(3월 12일~18일) 기간에 일반인 만 30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이나 혈액 순환 장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가 좁아지다가 결국 실명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따라서 제 때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조기진단을 위한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녹내장은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특히 40세 이후에 발병률이 높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녹내장 환자 증가율이 40대에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녹내장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최근 녹내장 환자들의 진단 받은 경위에 대한 추적 조사에 따르면 다른 증상 때문에 안과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발견된 경우가 전체의 74.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결과에서도 녹내장 관련 증상과 무관하게 발견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40대 응답자의 60%가 ‘건강검진’을 통해 녹내장 진단을 받았으며 30%는 ‘다른 증상으로 안과를 내원해 우연히 발견’했다고 답했다. ▲ 사진제공 - 한국녹내장학회   한국녹내장학회 국문석 회장(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은 “녹내장이 위험한 이유는 녹내장 증상으로 손상이 시작된 시력은 회복이 불가능해 심하면 실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며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발견해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40세 이전이라도 가족력이 있거나 혈압, 근시가 있다면 안과 정기검진이 필수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근시의 악화가 녹내장 발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녹내장으로부터 시야와 시력을 보존하기 위해서 안과 정기검진과 함께 생활습관 관리까지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녹내장학회는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일상생활 중, 운동할 때와 같은 각 상황별 녹내장 생활 수칙을 제안했다. 상황별 녹내장 생활수칙에 따르면 전자기기 사용 시에는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화면 보지 않기 △눈과 전자기기 사이 적절한 거리 유지하기 △고개 숙인 자세로 장시간 보지 않기 △중간중간 휴식 취하기가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 중에는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 받기 △금연 및 절주하기 △항산화 효과 있는 야채, 과일 챙겨 먹기 △카페인 음료 많이 마시지 않기 △한 번에 갑자기 많은 물 마시지 않기와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운동할 때는 △물구나무서기처럼 머리로 피가 몰리는 자세 피하기 △윗몸 일으키기 등 복압 높이는 운동 삼가하기 △자전거 타기, 달리기, 등산 같은 유산소 운동 규칙적으로 하기를 권장한다.
    • 정보뉴스
    • 건강
    2017-03-29
  • 유산균 첨가, 장 건강 돕는 발효 소시지 나와
    알사탕만한 소시지 1조각이 프로바이오틱스 하루 섭취량 충족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발효 소시지로 즐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충분한 양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 있는 균'을 뜻하며 유산균이 주를 이룬다. 유해균을 억제하고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 소시지를 발효하는 과정. 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염지 처리한 돼지 뒷다리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스타터로 첨가하고 온도와 습도를 4단계로 조절하며 40여 일간 발효했다. 이렇게 만든 발효 소시지는 5g정도만 섭취해도 프로바이오틱스 1일 섭취기준(1일 섭취량 1억~100억 개(CFU))을 충족할 수 있었다. 또한, 무첨가 소시지에 비해 유산균수는 약 3배 정도 많으면서도 소시지 풍미는 비슷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프로바이오틱스 발효 소시지를 제조할 수 있는 스타터 균과 기술을 특허출원했으며, 고급 육제품 수요 증가에 맞춰 소규모 육가공 농가 등에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함준상 농업연구관은 “발효유 뿐 아니라 발효 소시지도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며“유산균을 이용한 발효 소시지 생산 기술이 돼지고기 부가가치 증진과 소비촉진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소시지를 만드는데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뒷다리살)를 이용하는 만큼,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돼지고기 소비촉진과 함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정보뉴스
    • 건강
    2017-02-23
  • 조울증 일으키는 핵심 유전자 규명, 치료의 가능성 제시
    조울증 치료의 새로운 실마리 제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분이 들뜨고 가라앉는 증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조울증의 원인 유전자를 발견하였으며, 조울증이 생기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뇌의 신호전달 단백질인 피엘씨감마원(PLCγ1)의 기능 이상이 조울증 발생의 핵심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유전자 조작 쥐를 통해 밝혀졌다. 조울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 흥분성 신경세포에서 PLCγ1의 작용 메커니즘 . 사진제공 - 미래창조과학부     피엘씨감마원은 서판길 교수(울산과학기술원)가 세계 최초로 뇌에서 분리 정제해 분자적 특성을 밝힌 단백질이다. 10여년의 오랜 연구 끝에 피엘씨감마원이 조울증 발병에 관여한다는 사실과 그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서판길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유전자 조작 쥐의 제작부터 표현형 분석까지 약 10년 동안 진행한 것이다.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조울증 병인 메커니즘에서 PLCγ1의 역할을 개체수준에서 검증하고 그 메커니즘을 밝혔다"며 "향후 조울증 연구와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서판길 교수와 김정훈 교수(포항공대) 공동연구팀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 연구는 정신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몰레큘러 싸이키아트리(Molecular Psychiatry) 1월 31일자에 게재되었다.
    • 정보뉴스
    • 건강
    2017-02-16
  • 삼겹살 먹을 때 상추, 마늘, 양파와 같이 먹으면 발암물질 감소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삼겹살·소고기·소시지 등을 조리·섭취 중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벤조피렌이 사람 몸속에서 일으킬 수 있는 독성을 낮추는 데 상추, 양파, 마늘 등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실제 식생활에서 나타나는 벤조피렌 저감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연구를 통해 채소, 과일 등의 섭취가 벤조피렌 체내 독성을 낮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것이다.벤조피렌을 넣은 인간 간암 세포에 식품 20종과 식품 유래 단일성분 27종을 각각 주입한 후 식품별·단일성분별로 벤조피렌 체내 독성 저감율과 발암성 억제효과를 조사하였다.조사 결과, 세포 생존율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준으로서 벤조피렌 체내 독성 저감율이 15% 이상인 식품은 총 7종으로 샐러리(20.88%), 미나리(18.73%), 양파(18.12%), 상추(15.31%)와 후식으로 먹는 계피(21.79%), 홍차(20.85%), 딸기(18.76%)였다.  ▲ 식품에 의한 벤조피렌 독성 저감화 결과. 자료제공 - 식약처 벤조피렌 독성 저감율이 15%이상인 식품 유래 단일성분은 총 8종으로서 퀘세틴(36.23%, 양파), 실리마린(29.59%, 엉컹퀴), 커큐민(28.35%, 강황), 미리세틴(23.97%, 마늘), 타마리세틴(22.98%, 쑥), 유제놀(18.61%, 계피), 캠퍼롤(17.48%, 상추), 아스코르빈산(16.26%, 사과 등)이었다.   벤조피렌 체내 독성 저감율이 높은 식품 7종과 단일성분 8종은 발암 가능성도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안전평가원은 삼겹살 등을 구워 먹을 때 채소와 함께 먹는 우리 식습관이 벤조피렌의 체내 독성을 낮추는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만큼 구이류, 식육가공품, 훈제건조어육 등을 섭취할 때는 상추, 마늘, 양파, 샐러리 등 채소와 함께 섭취하고 식후에는 홍차나 수정과를 마시거나 딸기 등 과일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 정보뉴스
    • 건강
    2017-02-1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