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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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보건연구원, 바이오뱅킹 사업 통해 암 조직 처음 공개, 치료제 개발 활용 기대
    [시니어투데이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희귀질환자 등의 인체자원 및 유전정보를 2월 16일부터 국내 연구자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희귀질환(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 크론병) 920명분, 만성뇌혈관 질환 1,160명분, 육종암 199명분의 인체자원과 유전정보가 포함된다.특히, 이번에는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암 조직을 처음으로 공개한다.이에 연구목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던 희귀질환 및 만성뇌혈관 질환자의 추적 자원 등이 공개됨에 따라, 관련 질환 연구 및 치료제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공개되는 인체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에서 분양신청이 가능하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자세한 분양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는 분양상담 콜센터 또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은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여 고품질·고가치 인체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공개함으로써 바이오헬스 연구 및 산업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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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질병관리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2022년 작은빨간집모기 채집 비율   [시니어투데이] 질병관리청은 제주 및 부산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확인(3월 21일 ~ 22일) 함에 따라, 3월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질병청은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을 통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최초 확인 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작년(2022년 4월 11일)에 비해 19일 가량 빨라졌는데, 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채집된 제주와 부산의 최근 평균기온이 10℃로 작년에 비해 1.9℃ 높았으며, 최고기온 평균이 14.9℃로 작년대비 2.5℃ 증가하여 모기의 활동이 빨라진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일반적으로 6월에 남부지역(제주, 부산, 경남 등)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며, 7~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지고 10월 말까지 관찰된다.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감염된 250명 중 1명은 바이러스가 뇌로 퍼지면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특히 뇌염의 경우 회복되어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의 경우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지영미 청장은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에 물리면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으로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모기가 활동하는 기간에 지속적으로 모기물림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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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4
  • 코로나19 백신, 1년에 한 번 접종으로 전환
    코로나19 백신접종 일정   [시니어투데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수립 후 발표했다.코로나19 백신접종은 ’21년 2월 26일 첫 접종을 시작으로, ’21년 10월과 ’22년 2월에 각각 3차와 4차접종을, ’22년 10월에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렀다.그간 총 10종의 백신을 활용했고, 3월 13일 기준으로 총 1억 3,800만 회분의 접종을 시행했다.역학적 분석 결과, 백신접종을 통해서 지난 2년 간(’21.2.~’23.1.) 약 14만 3천 명의 사망을 예방한 것으로 분석됐다.다만, 아직까지 기초접종(1차·2차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세 이상이 7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20만명, 70대 20만명, 60대 39만명이다.‘미접종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기초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7배, 치명률은 4.1배 높으며, 기초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화 진행 위험이 72.7%, 사망 진행 위험이 75.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추진단은 아직까지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세 이상은 조속히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최근 방역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23년 3월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 수는 ’22년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감소하는 추세이다.3월 2주,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10,058명으로 35주 만에 1만 명 미만으로 감소했으며, 12월 3주 이후 지속해 감소하는 추세이다.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1월 1주 정점 이후 감소세이며, 사망자는 최근 5주간 연속 감소하는 추세이다.한편, 전 국민 항체가 조사결과(’22.12. 기준, N=7,528명), 우리나라 국민의 약 70%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자연면역을 의미하는 N항체 보유율은 67.7%, 인구표준화 시 70.1%로 우리 국민의 약 2/3 이상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접종과 감염으로 획득한 복합면역(hybrid immunity)은 중증·사망 예방효과를 장기간 제공하며 높은 수준의 항체를 10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또한, 재감염 소요기간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23.2.기준, 2회감염 추정사례의 평균 소요기간은 약 10개월(309일)로, 지난해 7월 약 5개월(161일)에 비해 5개월가량 증가했다.해외연구에서도 면역원성 유지에 관해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세계보건기구(WHO)가 참여한 분석에서 복합면역이 장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2회 접종 또는 최종감염 후 12개월 경과 시 입원·중증화 예방효과는 97.4%, 재감염예방효과는 41.8%로 나타났다.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효과가 장기간 유지된다고 밝혔다.3차 이상 접종 후 입원예방효과는 6개월~1년 이상 (51.1~53.6%), 사망예방효과는 10개월 경과 후에도 어느정도(56.9%)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상의 상황분석에 근거하여 수립한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코로나19의 중증·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다만, 예상치 못한 신규변이 출현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나 중증·사망자가 많이 늘어날 경우, 유행억제를 위한 접종이 시행될 수 있다.전 국민이 접종할 수 있으며, 고위험군은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고위험군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연령 상향),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종사자), 항암치료자, 면역억제제 복용환자 등 면역저하자, 당뇨병, 천식 등 기저질환자이다.고위험군을 포함하여 연 1회 접종을 시행하며 접종시기는 10~11월 중이다. 다만, 면역 형성이 어렵고 지속기간이 짧은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한다.접종 대상 전체에 대해 무료로 접종을 시행한다.추진단은 예상하지 못한 대유행 등 방역상황, 신규변이 출현 등 국내 유행변이 등에 따라 접종계획이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적기에 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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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2
  • 대중교통수단 및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도 3.20.(월)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니어투데이] 방역당국은 대중교통수단 및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마트·역사 등) 내 개방형 약국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질병관리청장 지영미)로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방안’을 보고받아 3.15일 이를 논의했다.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방안은 지난 1.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1단계 조정 이후의 방역 상황 검토와 전문가 의견 수렴 및 중대본 논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1단계 의무 조정 이후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위기 단계 또는 감염병 등급 조정 시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방역 상황 안정화가 지속됨에 따라 의무시설 일부가 조기 조정된다.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결정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방역 상황과 방역 상황에 변동을 줄 수 있는 요인, 다수의 인식조사 결과 등이 고려됐다.1단계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방역상황은 일 평균 확진자 수, 신규 위중증 환자 수 등이 대폭 감소하며 안정적인 상태를 지속했다.방역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단기간 내 유행 급증이 가능한 신규변이도 확인되지 않았고, 주요국 또한 발생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서 변동 요인 또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실내 마스크 착용 의사는 다수의 인식조사 결과, 1단계 의무 조정 이후에도 높은 착용 의향을 보였다.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정부는 추가 조정이 가능한 상황으로 평가했다.대중교통수단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하고, 출·퇴근 등 혼잡 시간대에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이러한 조정은 1단계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발생 감소세가 유지 중이고, 의무 없이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향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여, 대중교통 이용자의 자율적인 판단 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며,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다른 의무 유지 시설과는 그 위험도의 차이가 있고, 독일·싱가포르 등 대중교통에서 의무를 해제하는 국가가 증가하는 상황도 감안했다.약국의 경우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은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이러한 조정은 대형시설 내 약국이 처방·조제보다 일반의약품 판매 중심인 점, 벽이나 칸막이가 없어 실내 공기 흐름이 유지되고, 다른 공간과 명확히 구분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다만,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국 종사자의 경우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고, 대형시설 내 약국 이외의 일반 약국의 경우는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의 이용 개연성을 고려하여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이러한 추가 조정은 3.20일부터 시행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를 비롯한 많은 호흡기 전파 감염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이후에도 출·퇴근 시간대 등의 혼잡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 종사하는 경우 등에는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또한,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안정적인 일상 회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율적인 방역 수칙 실천과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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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 자생식물 3종에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확인
    갯잔디   [시니어투데이]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021년 3월부터 최근까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바이러스면역연구팀과 공동으로 자생식물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대한 유용성을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등의 바이러스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자생식물 3종(갯잔디, 질경이, 파리풀)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이번에 찾아낸 자생식물 3종의 추출물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90% 이상 증식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질경이’ 추출물은 90%의 증식 억제 효과를 보였다. 계절독감을 일으키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갯잔디와 파리풀 추출물이 100% 증식 억제를 보였다.연구진은 세포 표현형 기반 고속 대량 스크리닝(High-throughput screening) 실험을 통해 자생식물 추출물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검증했다.국립생물자원관은 생명공학 정보기술 분석 방법과 더불어 지난 10년간 축적된 전통지식 데이터와 현대적 분석 방법을 접목하여 이번 연구 대상 종을 선정했다.특히, 질경이는 선조들의 전통지식에서 폐질환, 기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로 이번 연구를 통해 전통지식의 유용성을 재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바이러스 치료제와 기능성 식품 개발의 가능성을 열어 앞으로 자생식물의 활용 가치도 높아진다는 의미도 있다.연구진은 이번 자생식물 3종의 항바이러스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 자생식물 추출물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는 특이적 성분과 작용 기작(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병희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소재분석과장은 “이번에 진행된 자생식물자원의 유용성 연구를 통해 국가 생물주권을 강화하고, 선조들의 전통지식을 활용하여 가치가 높은 생물소재를 지속적으로 찾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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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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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병의 꽃 수명 ‘설탕․식초’로 늘릴 수 있어요
    [시니어투데이] 농촌진흥청은 가정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설탕, 레몬즙 등을 활용해 꽃병에 꽂은 꽃을 보다 오래 감상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절화(자른 꽃)는 뿌리(모체)로부터 영양을 공급 받지 못해 화분용 꽃보다 수명이 짧지만, 관리 방법에 따라 좀 더 오래 감상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절화보존액과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절화 수명 연장 효과를 과학적으로 비교, 검증했다. 연구진은 시판중인 절화 수명 연장제의 주원료이자, 연구용으로 널리 사용하는 물질인 자당(sucrose), 8-HQS(살균제), 구연산(레몬즙) 혼합액에 프리지어, 작약 등 6품목을 꽂아 놓고 절화 수명을 조사했다.그 결과, 꽃 품목에 따라 차이를 보였지만 일반 수돗물에 꽂아둔 꽃보다 절화보존액에 꽂아둔 꽃이 1∼2일 더 수명이 연장되는 것을 확인했다.프리지어는 자당과 레몬즙, 작약은 자당과 8-HQS를 섞어 사용했을 때 절화 수명이 각각 8일, 5.8일로 가장 길었다.또한, 프리지어는 노화의 대표 증상인 시들고 마르는 현상(위조)이 늦춰졌고, 작약은 꽃잎 떨어짐(낙화)이 늦춰졌다. 이는 당, 살균제, 유기산 등이 함유된 절화보존액이 꽃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미생물 증식을 막아준 덕분이다.연구용으로 사용된 자당, 8-HQS, 구연산은 각각 자당은 설탕, 8-HQS는 일반 락스, 구연산은 레몬즙이나 식초로 대체할 수 있다. 3가지를 함께 사용하거나 1~2가지만 사용해도 꽃 수명을 늘릴 수 있다. 꽃줄기를 물에 담근 상태에서 사선으로 잘라준 뒤 1리터(L) 물 기준으로 설탕은 50g, 일반 락스는 1,000배 희석(락스 1:물 999), 레몬즙은 100배 희석(레몬즙 10:물 990)해 각각 사용하거나 섞어 사용한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윤표 저장유통과장은 “절화를 수확하거나 구매한 뒤 신선한 상태로 유지하는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국내 꽃 소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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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3
  • 경기도, 경기도민 87%, ‘경기도의료원’과 같은 공공병원 확대 “필요하다”
      [시니어투데이]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은 공공병원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경기도는 9월 25일부터 10월 7일까지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공공보건의료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경기도의료원과 같은 공공병원 확대에 대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76%는 경기도의료원의 개수가 ‘충분하지 않다’고 답해 도민 대다수가 공공병원 확대 필요성에 높은 공감을 보였다.‘경기도의료원’은 경기도가 설립한 공공병원으로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등 총 6개의 병원이 운영되고 있다.공공병원 확대 방안으로는 ▲공공병원 이용 취약계층 지원 확대 ▲공공병원 신설 ▲공공병원 최신 의료시설 도입 ▲공공병원과 대학병원과의 협력이 모두 17%로 비슷하게 응답됐다.공공병원 신설 우선 지역 기준으로는 ▲상급병원이 없는 지역(30%)을 가장 높게 지목했으며 다음으로 ▲경제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19%) ▲병원 개수가 적은 지역(19%) ▲거주 인구가 많은 지역(16%) 순으로 높게 꼽았다.공공병원의 적합한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경기도 직접 운영’(82%)이 ‘대학병원 등 위탁 운영’(52%) 보다 높았다. 경기도의료원 이용 실태를 살펴본 결과 응답자의 18%가 경기도의료원을 이용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의 이용 만족도는 ‘만족한다’ 61%, ‘보통이다’ 30%로 나타났으며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경기도의료원 이용자의 이용 이유로는 ▲거리가 가까워서(46%) ▲비용 부담이 적어서(30%)를 가장 높게 꼽았다. 반면 비이용자들은 ▲병원에 갈 일이 없어서(27%) ▲주변에 경기도의료원이 없어서(27%) ▲경기도의료원을 몰라서(19%) ▲자주 가는 병원이 따로 있어서(18%) 순으로 답했다. 금진연 경기도 공공의료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경기도의료원과 같은 공공병원의 확대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다만 공공병원의 확대 방안과 신설 지역은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할 사항이다”고 말했다.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인터넷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2.19%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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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2
  • 중국 유입 괭생이모자반에서 노화 막는 성분 발견
        [시니어투데이] 해양수산부는 중국에서 유입된 ‘괭생이모자반(Sargassum horneri)’에서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항산화 효능 성분을 발견하고, 10월 30일에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괭생이모자반은 매년 중국 연안에서 제주 바다 등으로 대량 유입되어 해양환경을 훼손하고 양식장 시설을 파손하는 등 문제를 일으켜 ‘바다의 불청객’으로 여겨진다. 수거된 괭생이모자반은 농가에서 퇴비로 일부 사용되고 있기는 하나, 이 또한 한계가 있어 추가적인 활용 방안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괭생이모자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품원료로 등록되어 있고, 대량 확보가 가능하여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 소재로 적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하여 지난 2017년부터 괭생이모자반 활용방안을 연구해 오고 있다.그 성과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함께 국내산 괭생이모자반 추출물에서 비용종(콧속 물혹), 축농증 예방 및 치료 효능을 발견하고 올해 7월 특허 출원을 마친 바 있다. 한편, 이번에는 제주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중국에서 유입된 괭생이모자반 추출물에서 항산화 효능을 발견하여 특허 출원을 완료한 것이다. 이번에 괭생이모자반에서 추출한 ‘로리오라이드[(-)-Loliolide]’는 주로 해조류나 식물에서 유래되는 물질로, C형 간염 바이러스 침투 억제 등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괭생이모자반에서 발견한 ‘로리오라이드’의 항산화 효능 검증을 위해 활성산소를 과잉 발생시킨 제브라피쉬에 25ppm의 로리오라이드를 투여하였다. 그 결과, 산화를 유도하는 인자인 ‘활성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 생성을 정상 제브라피쉬 수준으로 억제하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괭생이모자반에서 추출한 로리오라이드의 항산화 효능은 세계 최초로 규명된 것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에 게재하는 한편, 내년까지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김인경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괭생이모자반을 자원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항염, 항비만, 항암 등 로리오라이드의 효능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소재 표준화 연구를 진행하여 건강기능식품 등의 소재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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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9
  • 경기 용인(청미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시니어투데이]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용인시(청미천)에서 10월 24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정밀검사 결과, 10월 28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10월 27일 해당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AI 항원이 검출된 즉시 분변 채취지점(항원 검출지점) 반경 10km 지역을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출입통제와 소독,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취하여 왔다.농식품부는 경기 용인시(청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됨에 따라 신속하고 강화된 방역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언제든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전국 모든 가금농장에서 차단방역 수칙을 어느 때보다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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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9
  •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임신 20주 이후 사용 제한
    [시니어투데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에 대하여 임신 20주 이후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기 위해 국내 의약 전문가, 소비자 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밝혔다.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는 해열·진통·항염증 작용을 하는 약물로 부작용이 비교적 적어서 널리 사용되며, 대표적인 성분은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으로 국내 34개 성분 약 1,400개 품목이 허가되어 있다.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이 그간 30주 이상 임부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사용을 피하도록 권고하였던 것을 임신 20주 이후로 변경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미국 FDA는 임신 20주 전후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사용할 경우 태아에서 드물지만 심각한 신장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을 피하도록 권고했다. 국내에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에 대해 이미 임부 금기 또는 임신 28주 이후 투여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고, 심평원 적정사용(DUR) 시스템에 임부금기로도 등록되어 있으며, 이번 안전성 정보에 따라 사용 제한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임부는 임신 20주 이후에는 의사·약사 등 전문가가 권고하는 경우에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사용하고, 의사·약사 등 전문가는 임신 20주 이후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처방·투약하지 않을 것을 권고・안내하였다.앞으로 국내・외 허가현황 및 사용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필요시 허가사항 변경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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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0
  • 바이러스 없애는 김치 유래 자생 유산균 효능 확인
    자생 유산균 NIBR97 배양액 함유 세정제 시제품 사진   [시니어투데이]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김치에서 분리한 자생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엔아이비알(NIBR) 97(이하 엔아이비알97)'의 배양액이 바이러스의 소독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국립생물자원관이 2017년에 김치에서 분리한 항균력 우수 유산균 엔아이비알97 배양액을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 효과를 실험한 결과다.연구진은 엔아이비알97 배양액을 병원성을 제거한 에이즈(HIV) 바이러스 등에 처리했을 때, 유산균 배양액이 대부분의 바이러스를 파괴하고, A형 독감 바이러스(H3N2)에 대해서도 소독 효과(최대 99.999%)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약리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파마슈티컬스(Pharmaceuticals)에 2020년 9월 23일 발표해 학술적 검증을 받았다.특히, 이번 연구로 부주의한 사용에 따른 화재 발생과 인체 손상 등의 사고 위험성이 있는 소독용 알코올을 김치 유산균 배양액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9년 3월 ㈜셀텍에 엔아이비알97 배양 특허기술을 이전했으며, ㈜그린바이오와 ㈜엔피코리아는 ㈜셀텍에서 제공한 엔아이비알97 배양액으로 무알코올 세정제를 만들어 마우스 코로나바이러스와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99.99%)를 검증했다.해당 업체에서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된 분석기관에서 안전성 등의 검사의뢰를 마친 상태이고, 검사에 통과하면 미국에서 판매할 수 있으며, 국내의 경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의 담당 기관에 신고 및 승인 절차를 거친 후 판매할 예정이다.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소독제의 사용량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소독용 알코올을 자생 유산균 배양액으로 대체하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국립생물자원관은 가치가 있는 자생생물자원을 지속 발굴하여 국내 생물산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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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8
  •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완화, 고위험시설은 제외
    [시니어투데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완화하여 9월 27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위험시설의 방역을 보다 강화하는 정밀한 방역조치를 추가하기로 하였다. 이는 유행 상황의 호전 양상과 여전한 위험도 속에서 효율성과 위험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결과,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됨에 따라 환자 발생 감소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현재의 수도권 거리 두기를 계속 유지하기에는 영세한 자영업자와 서민층의 희생이 동반되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특히, 상황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일부 서민층에 지나치게 큰 희생을 강제하는 부분은 거리 두기의 효율성과 수용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의료계를 포함하여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생활방역위원회(9.11)에서도 지나친 희생을 동반한 거리 두기 조치를 완화하고, 위험도가 커지는 시설에 대한 정밀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민층 생업을 직접 제한하는 일부 방역조치를 조정하는 등 「거리 두기 2단계」로 완화하되, 의료시설과 같은 고위험시설 등에 대해 정밀한 방역관리를 강화할 것을 결정하였다.   이번에 시행되는 구체적인 조치들은 아래와 같다. 서민층 생업 시설의 운영을 직접적으로 제한하는 일부 방역 조치는 조정하되, 해당 시설들에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하여 방역 관리를 보다 철저히 강화한다. 수도권의 프랜차이즈형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에 대해 포장·배달만 허용했던 조치 대신 한 테이블 내 좌석 한 칸 띄워앉기 또는 테이블 간 띄워앉기를 실시하도록 하여 매장 좌석 내 이용인원을 제한한다. 또한, 수도권에 소재한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에 대해 21시 이후에 포장·배달만 허용했던 조치를 해제하고,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에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테이블 간 2m 간격 유지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한다. 또한,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테이블 내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이용자들이 음식을 각자 덜어먹을 수 있도록 개인 그릇을 제공할 것을 권고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수도권의 300인 미만의 중·소형 학원·독서실 스터디카페, 직업훈련기관, 실내체육시설은 집합금지 조치를 완화하여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 등의 수칙을 의무화한다. 전국의 PC방은 미성년자 출입금지, 좌석 띄워 앉기, 음식 섭취 금지 등의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며, 고위험시설에서 해제한다. 이 조치들은 9월 27일까지 적용되며,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 집합금지 조치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군이 다수 밀집한 의료기관, 요양병원·시설 등에 대한 선제적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이를 위해 환자가 병원에 입원할 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경우 진단검사 비용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이는 전국에 대해 실시되며, 2단계 조치가 시행되는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적용된다.이외에 수도권에서 기존에 실시되고 있던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조치는 9월 27일까지 계속 유지된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공적 집합·모임·행사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실시한다.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등 고위험시설 11종에 대해서는 집합금지조치가 유지된다.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 학교 밀집도 완화 등의 조치들도 계속 유지되며 특히, 지속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방문판매업의 소모임, 투자설명회 등을 집중 점검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대응을 강화한다.   교회의 소모임과 식사는 계속 금지되며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하되, 정부와 교계 간 협의체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의 2주는 위험도가 높은 측면을 고려하여 전국에 대하여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방역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어 확실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현장점검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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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4
  • 군의관이 만든 '코로나19 체크업 앱', 구글도 6억원 지원
    [타임즈코리아]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육군 준장 석웅)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국내 감염확산에 대응하여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관련 앱(Application)을 최종 출시하였다고 밝혔다.앱 개발자인 의무사 허준녕 대위(신경과 전문의)를 대표로 한 닥클 프로젝트(DOCL Project, Doctors on the Cloud Project)는, 지난 3월 2일부터 의무사에서 자체 개발해 제공해왔던 코로나19 관련 모든 앱 서비스를 취합해 수정·보완하고,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확진자와 미확진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체크업(COVID-19 CheckUp) 앱’을 출시했다.‘코로나19 체크업(COVID-19 CheckUp) 앱’은 국내 최초로 정부 기관과 협업하여 개발한 코로나19 예측·예방용 앱(App)으로서, 하범만(육군 대령) 의무사 보건운영처장을 비롯한 군 의료진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박유랑, 윤상철 교수, 자원봉사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 4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지난 6월부터 약 두 달에 걸쳐 완성되었다.특히, 미국의 다국적 기업 구글(Google)에서는 9월 10일(목) 의무사에서 개발한 앱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전 세계에 적용해 코로나19 대응에 공헌할 수 있도록 50만 달러(약 6억원)를 조건 없이 지원하기로 발표했다.‘코로나19 체크업(COVID-19 CheckUp) 앱’은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PC)에서 모두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설치형 앱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웹(Web)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앱은 ▲ 확진자용 서비스, ▲ 미확진자(일반국민)용 서비스, ▲ 체크업 그룹스(CheckUp Groups) 서비스를 제공한다.확진자용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환자가 자신의 기본 정보와 증상, 과거력을 입력하면 예후예측 결과를 제시해주는 기능이다.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공받은 약 5,000여 명의 국내 확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환자의 입원 필요 여부를 90%의 정확도로 예측한다.환자가 앱으로 확인한 자신의 결과는 담당 의료진에게 바로 전송할 수 있어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고, 상태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특히, 이 서비스는 생활치료센터 등 격리시설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환자의 예후를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원격으로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현재 지자체와 생활치료센터 등 격리시설 내 앱 도입 및 활용방안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허준녕 대위는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가 열악한 국가나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해 의료자원이 부족해질 경우, 앱에서 제공하는 환자 예후예측 서비스가 의료자원의 효과적인 분배는 물론,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로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확진자(일반국민)용 서비스는 자신의 증상을 앱에 입력하면, 선별진료소 방문 필요 여부 및 대처 방안을 안내해주는 기능이다.호흡기내과, 감염내과 전문의들이 앱 설계 및 개발에 참여하여 코로나19 증상을 객관화하였고, 보건당국과 지자체에서 공개하는 확진자 동선을 기반으로 가상의 지도를 만들어 확진자와의 동선 일치 여부를 판단해 사용자의 정확한 감염 위험도를 예측한다.사용자가 앱을 통해 입력한 데이터와 결과는, 피디에프(PDF) 파일로 전송과 출력이 모두 가능하여 선별진료소 방문 시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즉각 확인하여 진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이외에도, 매일 자신의 건강상태(위험도 ‘낮음’)를 개인 누리 소통망 서비스(SNS)에 기록하여 주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오늘도 체크업 챌린지' 기능을 탑재하여 사용자들이 건강을 지키며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체크업 그룹스(CheckUp Groups) 서비스는 직장, 학교 등 단체생활이 필수적인 환경에서 개인별 건강상태를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는 기능이다.출근 시 체온 등 자신의 증상을 앱에 입력하면, 개인이 지정한 사람들과 자신의 건강상태를 공유할 수 있으며, 체온이 높은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하여 강조되고, 유증상시에는 자신이 지정한 관리자에게 알림이 자동으로 전송된다.관리자는 자신을 관리자로 등록한 구성원들의 리스트(List)를 통해 체온 및 증상을 확인하여 조직 내에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감염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의무사는 또한, 사용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앱 사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였고, 평소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코로나19 관련 상식 및 대처법 등을 안내하는 블로그(Blog)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석웅(육군 준장) 의무사령관은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의무사에서 개발한 앱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장병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의무사의 사명을 잊지 않고,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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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 문대통령, "질병관리청 승격은 우리의 감염병 대응체계에서 획기적 진전"
      [타임즈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보건 분야 차관을 신설하여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직제개편안을 의결한다고 밝혔다.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은 우리의 감염병 대응체계에서 획기적 진전"이라며 "질본이 이번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신뢰를 바탕으로 독립성과 전문성이 대폭 강화된 감염병 총괄기구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아울러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감염병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대응과 예방까지 유기적이며 촘촘한 대응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 소속 국립보건연구원 아래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신설함으로써 감염병 바이러스와 임상연구, 백신개발 지원 등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전 주기 연구개발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지역의 감염병 대응체계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에 보건 분야 전담 차관을 신설하는 의미도 자못 크다"며 "이번 코로나 위기에서 보듯이 보건위기가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공공보건의료 역량을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우리의 감염병 대응체계와 보건의료 역량이 한 차원 더 높게 발전할 것"이라며 "승격되는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감염병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특히 "당장은 코로나를 안정적으로 확실하게 통제하고, 코로나 이후에는 더한 감염병이 닥쳐와도 극복해 낼 역량을 갖춰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보건차관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가 안정되는 대로 우리의 보건의료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의정협의체를 통해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국회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국민의 여론도 폭넓게 수렴해 합리적인 해결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오늘 국무회의에서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 등 법률공포안, <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법률안,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 등 대통령령안, <2020년도 공공비축 시행계획(안) 및 2021 양곡연도 정부관리양곡 수급계획(안)> 등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은 감염병 확산에 따른 심각단계 위기경보가 발령되는 등 가족 돌봄을 위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가족돌봄휴가 기간을 연간 최대 10일에서 추가 최대 10일(한부모는 최대 15일)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된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조치로, 지난 8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은 “2학기 아이돌봄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니 긴급 돌봄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가족돌봄휴가 기간 연장을 고시할 예정이다.< 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업의 위험에 노출된 특수형태근로종사자까지 고용보험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전 국민 고용보험 시행의 디딤돌이 되는 법률안으로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의 생활안정과 조기재취업의 발판이 마련되어 사회안전망의 기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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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8
  • 수도권 의료인력 부족 위해 군의관, 간호 인력 긴급 지원
    [시니어투데이] 국방부는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및 의료인력 부족을 해소하고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요청을 받아 수도병원에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마련하고, 공공병원,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등에 군의관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미 인천공항검역소에 군의관 및 간호인력 24명을 지원중에 있으며, 시급한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국가지정음압병상으로 운영되던 수도병원의 8병상을 중환자용 병상으로 전환, 8.31부터 군의관 및 간호인력 68명을 투입하여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최종 준비 과정을 거쳐 9.4부터 코로나 중환자를 치료할 예정이다.국방부는 또한 수도병원에 추가로 국가지정음압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 중이며, 의료인력이 확보되는 대로 코로나 19 치료 병상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수도권 공공병원,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등에서의 코로나 19 치료를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요청한 군의관 규모는 약 53명 수준이며, 9개 기관에 지원인력이 확정된 22명은 9월 4일부터 우선 파견하고, 나머지 인원은 지원 일정과 의료기관이 확정되는 대로 지원할 예정이다.국방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연인원(1.27.~8.31.) 351,889명의 인력과 33,298대의 장비를 투입하여 의료・검역・방역・행정・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범정부적 차원의 국가적 재난 대응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최대한의 노력과 자원을 투입해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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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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