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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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에 활력을 불어넣는 창의적 발상, 역동적 주거문화 창출 움직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창의적 대처, 발상의 전환, 아파트의 가치혁신 -새로운 방식으로 인술 펼치는 한의원과 노인정 자매결연 그리고 교육 나눔까지   [시니어투데이] 아파트가 주택의 절반을 넘어섰다. 통계청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총 주택 가운데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63.5%에 이른다. 이런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아파트 주거문화에 대한 창의적 발상이 필요하다.   동탄역센트럴상록아파트에서는 봄을 맞는 다양한 노력으로 활력과 약동이 넘치고 있다. 입주민의 편리와 필요를 적극적, 능동적으로 바라보고 해석함으로써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물리적 시설의 차별화를 뛰어넘어 주거문화의 가치혁신을 이루어가는 모습이다.   일차적으로는 의료와 교육적 차원에서 시동을 걸었다. 3월 두 번째 주말(9일) 작은마을한의원(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 595, 전오메디칼프라자 202호)과 동탄역센트럴상록노인정(양영애 회장)이 자매결연을 했다.   앞줄 가운데 왼쪽 박승훈 원장, 오른쪽 양영애 회장   방정훈 동탄역센트럴상록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김경미 통장, 동탄중앙교회 김광섭 목사, 김민식 관리소장도 이 결연을 축하했다.    이 자매결연을 함으로써 분기별 1회 의료봉사(둘째 주 토요일 2시), 각종 행사 때 함께 하기, 상호 협력과 홍보 활동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동안 작은마을한의원 박승훈 원장은 장애인들에게 꾸준하게 의료봉사활동을 해왔다. 이런 박 원장의 노력은 노인정으로도 이어졌다. 노인정 어르신들 역시 박 원장의 착한 마음과 따뜻한 실천에 호응했다.   자매결연식 케이크 자르기 장면   동탄역센트럴상록노인정 양영애 회장은 “박승훈 원장께서 노인들과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수고하여 주시는 데 감사하고 앞으로 더 깊은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훈 원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넓고 깊게 의술을 펼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인술을 실현하며 살겠다는 마음을 차곡차곡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작은마을한의원과 노인정의 자매결연에 이은 11일 간담회에서도 입주민의 생활 편리에 관한 대화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안목과 창의적 발상으로 우리가 사는 아파트의 이미지와 가치를 높여 나가자는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김민식 소장, 방정훈 회장, 안순모 전임 동탄5동 주민자치위원장, 김광섭 목사   방정훈 입주자대표회장은 “우리 아파트에 사시는 어르신들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이 결연으로 건강에 관한 관심과 더불어 교육, 문화, 복지 등 여러 분야로도 좋은 일들이 확대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교육을 나누는 사람들’과 협력해 장학 차원에서 우리 아파트 주민 자녀들에게 차별화된 교육을 지원하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기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민식 관리소장은 “아파트 관리의 기본은 시설과 안전을 바탕으로 해 입주민들의 생활 편리를 지원하는 데 있다”며 “이에 따라 입주민들의 건강문제와 자녀 교육에 대한 것도 관심을 두고 입주자대표회와 호흡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특히,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정서를 반영하여, 이를 효율적으로 실현해 냄으로써 자녀들에게 자부심과 남다른 역량을 길러 주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려는 대화가 오갔다. 이런 노력을 통해 서로 이사 오고 싶어 하는, 차원이 다른 아파트라는 이미지를 창출해 나가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동탄중앙교회 김광섭 목사는 “목회적 차원에서 볼 때도 이런 노력은 아름다운 일이고, 어르신들의 의료와 더불어 자녀들의 교육까지 협력하는 입체적 시스템을 갖추려는 모습을 보니 무척 흐뭇하다”며 “우리 교회에서도 이 프로젝트와 연결해 교육에 협력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주민들의 행복과 더욱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작은마을한의원 박승훈 원장은 의술(醫術)을 바탕으로 인술(仁術)을 펼치는 데 남다른 열정을 품고 있다. 사람의 건강을 돌보고 생명을 살리는 어진 기술을 일컬어 인술이라고 한다.   질병으로 위기에 처한 사람에게 의사가 전하는 위로의 한 마디는 어떤 처방 못지않게 큰 힘이 된다. 따라서 의사의 모든 말과 행동은 사랑을 실천하는 행위가 된다. 즉, 인술이 된다는 말이다.   인술 실현에 대한 마음과 의지야말로 의사가 지녀야 할 본질이고 존재적 이유다. 인술이라는 말에는 직업인의 행위 이상의 소명감이 내재해 있다. 이는 교사, 종교 지도자들이 지녀야 할 마음과도 같은 것이다. 현대의학은 의술의 측면에서는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인술의 발전도 그에 비례하는지는 의문이다.   이런 생각을 하노라니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 스산한 바람이 스쳐 간다. 하지만, 주민들의 한마음, 교육 나눔 그리고 박승훈 원장의 따뜻한 손길이, 피어날 준비를 하는 꽃망울들처럼 고운 봄날 같은 세상을 기대하게 한다.    작은마을한의원의 진료과목은 사상체질과, 침구과, 한방내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신경정신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한방재활의학과이며, 주중 진료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이고, 점심시간은 13:30~14:30이다. 토요일 진료시간은 10시부터 14시이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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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진한 여운과 감동으로 물든 산수연 출판기념회 현장을 찾아서
    <타임즈코리아>이제 ‘백세시대’라는 말은 낯설게 들리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환갑잔치는 가족들이 모여 평범한 생일잔치로 지내는 정도로 보낸다. 그렇다고 칠순이라고 해서 떠들썩한 잔치를 열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이런 현상은 그만큼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기대수명도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팔순이 되면 뭔가 의미 있는 잔치를 열고 싶어 하기도 한다. 그래서 잔치를 대신에 해 의미 있는 일이나 기부를 하기도 한다.   여든 살이 되는 해에 여는 생일잔치를 산수연(傘壽宴)이라고 한다. 우산을 뜻하는 산(傘)에는 팔(八)과 십(十)이라는 부수가 들어 있어서 붙인 말이다.   최병우 작가 2월 17일 마침 특별한 산수연이 열리는 현장을 찾았다. 넓은 행사장(컨벤션더힐, 화성시 향남읍)에는 100여 명의 축하객이 자리를 꽉 채우고 있었다. 여기저기에서 인사와 정담을 나누는 모습과 웃음소리가 꽃 피는 봄이 더 빨리 오라고 재촉하는 듯했다.   잔치의 주인공인 최병우 작가가 입구에서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최병우 작가의 산수연은 시집(육심뿌리의 봄)과 수필집(노인과 청설모) 출판기념 감사예배로 열렸다.   수필집(노인과 청설모)과 시집(육심뿌리의 봄)   최병우 장로가 출석하는 화리현교회 오기환 장로의 사회로, 차완기 장로의 기도에 이어서, 이상열 담임목사가 시편 27편 4절을 본문으로 ‘내가 바라는 일’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저자소개에 이어 사강교회 기봉서 장로의 축사, 박요섭 박사의 서평과 함께 장남 최진규 씨가 ‘내가 바라본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발안감리교회 한봉희 권사의 시 낭송, 윤선제 장로의 찬양으로 예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최병우 작가는 답사에서 “우리의 효 문화를 온고지신하여 시대에 걸맞게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 이런 맥락에서 활동하는 건강한 노년, 희망찬 활동, 평생 축적한 지혜를 가치 혁신하는 차원에서 시집과 수필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100세를 바라보며 더욱더 왕성하게 글쓰기를 하며 여유롭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병우 작가 가족    최병우 작가는 산수연과 출판기념 감사예배의 의미를 나눔으로 확산하기 위해 현재 창의융합캠퍼스에서 실시하는 ‘목회자 자녀 교육위원회’와 위니스(WeNeSS)의 ‘함지박’(함께 사는 지혜를 넓게 펼치는 사람들) 활동에 써달라고 적잖은 후원을 결정했다.    최병우 작가의 이런 삶의 모습은 우리가 기다리는 봄에 피어날 꽃들의 달콤한 향기처럼 사람들의 마음으로 스며들어 진한 여운과 감동을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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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3
  • 폴리텍대 “취업률 62.8% ‘신중년과정’ 눈여겨보세요”
    ‘항공기 기체 제작’ 신중년 교육생들이 항공기 기체 조립(리벳) 실습을 하고 있다.     [시니어투데이] 옥외광고업 개인사업체를 운영하던 배균복(50·남) 씨는 경기 불황으로 전직을 고민하다가 현장 기술자를 보고 활용도 높고 유용한 전기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배 씨는 지난해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신중년특화과정에 입학해 6개월간 전기설비 실무를 익혔다. 전기기능사 자격증까지 따고 취업해 태양광 설비 업체에서 전기공사 업무를 맡고 있다. 배 씨는 “다시 공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자격증을 취득하자마자 빠르게 취업할 수 있었다”면서 “전기 기술을 익히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고, 나이가 많아도 일할 수 있어 재취업을 원하는 누구에게든지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해 상반기 신중년특화과정 취업률이 62.8%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2.6%p 상승한 수치다. 이 과정은 만 40세 이상 중장년에게 전직, 재취업에 필요한 3~6개월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한다. 2018년 개설 이래 60% 내외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배 씨와 같은 재취업 성공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신중년특화과정 훈련생의 연령대별 비율을 보면 50대가 40.5%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60대 이상이 35.8%, 40대가 23.7%였다. 성별 비율은 남성이 78.9%로 여성보다 많았다. 취업률(상반기 수료생)은 남성 60.6%, 여성 69.6%로 여성의 취업률이 더 높게 나타났고, 연령대별로는 40대(73.9%), 50대(64.7%), 60대 이상(55.8%) 순이었다.폴리텍대는 올해 중장년 2,550명을 대상으로 신중년특화과정을 운영한다. 설비관리, 건설기계, 용접 등 자격 취득에 따라 재취업이 쉽거나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직종들이 마련돼 있다.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변화하는 직무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미래형 자동차, 정보기술(IT)융합 전기설비 시공관리 등 전통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훈련도 처음으로 실시한다.또한, 노사발전재단과 협업해 재단의 전직지원 서비스와 직업훈련 연계를 강화한다.재단 전직지원 서비스 이용자는 폴리텍대 ‘꿈드림공작소’를 통해 직업훈련 직종을 탐색해 볼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꿈드림공작소 직업체험 주간(1.22.~1.30.)에는 248명의 중장년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4.89/5점)를 보였다. ‘꿈드림공작소’ 직업체험을 통해 전직 방향을 설정하고, 신중년특화과정 직업훈련에 참여하면 기술교육은 물론, 재단의 생애경력설계 및 재취업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다.폴리텍대와 재단은 이날 대전에서 사업 담당자 공동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한편, 폴리텍대는 내달 중순까지 상반기 신중년특화과정(6개월) 훈련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opo.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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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전년도 대비 1,000명 증원
    [시니어투데이] 보건복지부는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2024학년도에 비해 1,000명 증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간호대학 입학 정원은 2024년 23,883명에서 24,883명으로 늘어난다. 향후 교육부가 대학별 증원 수요를 신청받아 학교별로 증원된 입학정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이번 증원 규모는 정부(보건복지부 및 교육부),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세 차례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보건복지부는 올해 간호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 연구를 실시하는 한편, 그동안의 간호대학 입학정원 증원정책이 간호 현장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과학적ㆍ객관적 근거를 기반으로 2026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 또한 올해 말에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심층적으로 논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작년에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간호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현장의 간호인력 부족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간호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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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양심 어디로? 최근 5년 KTX 등 열차 부정승차 일 평균 1,345건에 달해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   [시니어투데이] 최근 5년간 열차 부정 승차로 적발된 건수가 약 245만 5천 건, 부가운임 징수액은 245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열차 부정승차로 적발된 건수는 총 245만 5천 건으로 확인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55만 8천 건, 2020년 36만 4천 건, 2021년 41만 건이었다가 2022년 51만 1천 건으로 증가했고, 지난해는 2023년 무려 61만 2천 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부정승차가 가장 많이 적발된 열차는 광역전철로 최근 5년 적발건수가 133만 3천 건에 달했으며, 이어 KTX(49만 9천 건), ITX-새마을(15만 건)이 그 뒤를 따랐다. 이들 열차에서 부정승차로 적발된 주요 원인은 △승차권 미구입, △할인권 부정 사용으로 나타났다.코레일이 부정승차로 징수한 부가운임 징수액은 총 245억 5,500만원으로 2019년 55억 6,400만원에서 2020년 32억 2,900만원으로 감소했으나 2021년 39억 600만원, 2022년 52억 2,800만원, 2023년 66억 2,800만원 다시 증가 추세를 보였다.맹성규 의원은 “부정승차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다면 결국 법을 준수하는 국민이 피해를 보게 된다”며 “단속 강화 등 부정 승차를 근절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맹 의원은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 모두 올바른 열차 이용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코레일은 '철도사업법' 제10조(부가운임 징수)에 근거해 열차를 이용하는 여객이 정당한 운임ㆍ요금을 지급하지 아니하고 열차를 이용한 경우에는 승차 구간에 해당하는 운임 외에 그의 30배의 범위에서 부가운임을 징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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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실시간 사회 기사

  • 18세기 괴짜선비 이옥의 작품 현대적으로 해석한 연극
       지난달 16일 화성문화원 극단 어르신들이 4월부터 6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연극 ‘동상기(東床記)’를 발안감리교회에서 공연하였다.     이 공연은 조선 시대 지식인’ 이옥(1760년~1815년)이 그 당시 기성 문학의 권위에 도전하여 쓴 작품을 해석한 것이다.   이옥은 연암 박지원과 같은 시대를 살았던 선비이다. 타협을 거부했던 이옥은 과거에서 장원하고도 꼴찌로 평가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과거에 응시할 자격도 박탈당하고 신분마저 강등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이런 그의 삶은 잘못된 기득권에 저항하며 표현의 자유를 지키려는 횃불이었던 것이었다. 솔직하고도 생생하게 당시의 삶을 그려낸 괴짜선비의 예리한 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가슴을 후련하게 해 준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화성문화원이 주관하여 어르신 문화활동가를 양성하는 프로젝트이다. 화성문화원 ‘초록 나비 극단’ 연극인 20여 명이 이옥의 작품을 각색하여 공연한 것이다.   작품 내용은 “1791년 (정조15) 2월 한양성 안에서 혼기가 꽉 찬 자녀가 있어도 가난하여 혼인시키지 못하는 것을 가엽게 여겨 나라에서 보조비를 하사하여 백성에게 혼인하도록 권장하였다.   이때 150인을 결연하였는데 김도령과 신소저만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 좋은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것을 안타깝게? 여긴 정조는 다시 혜택을 베풀어 그들을 혼인시켜 백년해로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내용이다.   박종강 취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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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8
  •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서 인류무형유산 등재
    정부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코자 추진해 온 ‘제주해녀문화’가 지난 11월 30일(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이하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되었다. 무형유산위원회는 24개 위원국으로 구성되며 무형유산 등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무형유산위원회는 ‘제주 해녀문화’가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한다는 점과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점, 관련 지식과 기술이 공동체를 통해 전승된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하였다. ▲ 정부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코자 추진해 온 ‘제주해녀문화’가 지난 11월 30일(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이하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되었다. 사진제공 - 외교부 앞서 지난 10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전문가 심사기구(Evaluation Body)는 제주해녀문화가 무형유산 심사기준 5개를 모두 충족한다고 결정했다. 이번 ‘제주해녀문화’가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화가 세계인들에게 다시 한 번 널리 알려지고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문화재청 산하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관련전시품 150여 점과 관련 사진, 영상 등을 전시하는 제주해녀문화 특별전(2016.12.5.-2017.3.31.)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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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8
  • 월드비전 2016년 지도자 콘퍼런스
    월드비전의 지난날을 성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   월드비전 2016년 지도자 콘퍼런스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솔 오크벨리(강원도 횡성)에서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지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 월드비전 양승호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유석성 박사의 ‘십자가와 제자의 길’과 ‘평화를 만드는 교회’라는 주제 강연이 있었다.   ‘제자의 길과 십자가’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누구인가?’를 묻고 그 물음에 정직하게 고백하고, 고백한 대로 삶을 마감한 순교자적인 본회퍼(1906-1945)의 신학과 신앙을 다루었다.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과 평화 통일’에서는 한반도의 통일은 한민족의 염원이요 시대적인 사명이며 과제임을 역설하였다.   특히, 기독교의 평화란 정의로운 평화, 실현돼가는 평화, 공동의 길임과 한반도의 평화가 아시아의 평화의 길임을 강조하였다. 이와 같은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기도와 헌신이 필수적임을 다시한번 역설했다. ▲ 월드비전 2016년 지도자 콘퍼런스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솔 오크벨리(강원도 횡성)에서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지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후 유럽에서 ‘100년에 한 번 나올만한 성악가’라는 극찬을 받으며 오페라의 주역을 하다가 2005년 갑상샘암 수술로 성대를 잃었다가 기적처럼 목소리를 되찾은 배재철 교수의 공연이 있었다.   2008년 설립된 포항지회는 우간다의 식수 지원, 잠비아 무수카맘브웨 초등학교 건축사업, 잠비아 충고지역 산모병동 건축사업 경과보고를 했으며, 대전·세종·충남지역 본부의 발표도 이어졌다. 이어서 김희수 본부장의 월드비전 사역소개와 1949년 9월 남대문교회에서 김치선 목사의 ‘삼백만 구령 운동’과 복음 전도자 밥피어스(Robert Willard pierce)를 통한 월드비전의 태동과 역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서 시작된 초창기 월드비전의 사역은 전도사역과 구호사역으로 나눌 수 있다.   교회지도자 콘퍼런스의 시초는 1953년 부산에서 한경직 목사와 밥 피어스에 의하여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목회자수양회 ’였다. 그 후 중간에 중단되었다가 2000년에 다시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현재 월드비전은 전국 19개 지부 230개 지회에 3,000개 교회가 활동 중이다.   최형묵 기자 chm@senior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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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07
  • 한국인이 발굴한 빙하기 희귀 화석 표본, 국내로 기증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가 최소 1만 년 이전에 살았던 털매머드를 비롯한 희귀 신생대 포유동물 화석 표본들을 기증을 통해 확보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국적의 재일교포이자 일본 나가노현 고생물학박물관의 박희원 관장이 1994년부터 직접 시베리아 동토층에서 발굴한 털매머드를 비롯한 다양한 화석 표본들을 지난해 6월 국립문화재연구소에 기증하여, 11월 국내 이송을 완료하였으며, 기초 분류연구와 보존처리를 진행해왔다. 이번 기증 표본 중 가장 주목할 것은 한국인이 직접 발굴단을 조직하여 현장에서 발굴한 최초의 털매머드 표본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표본으로 손꼽히는 털매머드의 피부조직과 털도 포함하고 있어 앞으로의 연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화석 표본에는 1만 년 이전에 살았던 털매머드와 당시 인류의 생활상과의 연관성을 밝힐 수 있는 표본도 포함되어 학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 털매머드 견갑골. 사진제공 - 문화재청   털매머드의 어깨뼈 표본에는 당시 살았던 인류의 사냥활동으로 생긴 상처 혹은 인류가 도구나 장비로 사용하려고 구멍을 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가 되고 있다. 또한, 연령대별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털매머드 이빨과 상아 표본들이 다수 있어서, 털매머드의 이빨과 상아의 발달 과정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털매머드에 대한 내용은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다뤄지고 있으나, 발굴현장부터 수집된 내용이나 학술자료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체험학습이나 심화학습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화석표본의 발굴에서 보존처리까지의 모든 연구 과정을 자료화하여, 어린이와 국민을 대상으로 실감나는 자연유산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시·학습 자료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말에는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대전 서구 만년동)에서 특별전을 열고 연구 성과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전북 부안군 상왕등도(격포항에서 서쪽으로 약 32km 지점)에서 발견된 털매머드 이빨 화석 두 점이 학계에 보고된 바 있으며(2012년), 북한에는 ‘털코끼리화석자리’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털매머드 화석 표본을 통해 한반도에서 발견된 털매머드와 비교 연구를 비롯하여 남북한 자연유산 관련 연구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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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04
  • 부여 능산리 고분군에서 백제왕릉 3개 추가 발견
    기록상의 왕릉급 고분 4기 실체 확인, 고분 3기 추가 발견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6월부터 충남 부여군에 있는 부여 능산리 고분군 서쪽지역 발굴조사에서 기록으로만 존재하던 고분 4기의 실체를 확인하고, 그동안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3개의 고분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기존 4기의 고분 중 일제강점기에 이미 발굴된 적이 있던 고분 1기에 대한 재발굴조사와 또다른 고분 1기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를 통해 이들 두 고분이 왕릉급으로 추정된다는 사실도 새롭게 확인했다. ▲ 8호분 내부 모습. 사진제공 - 문화재청 부여 능산리 고분군(사적 제14호)은 일제강점기에 3차례에 걸쳐 조사가 이루어지면서 총 15기의 고분이 확인됐고, 이후 1960년대에 봉분을 정비하다가 고분 2기가 추가로 확인되어 현재까지는 총 17기의 고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고분 3기의 존재가 추가로 확인되고, 여기에 발굴조사된 고분 2기는 왕릉급이라는 사실까지 확인됨에 따라 추후 조사가 마무리되면 백제 왕릉의 축조기법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굴조사 된 2기는 지름이 15~20m 정도 길이의 횡혈식 석실(橫穴式 石室, 굴식돌방무덤) 구조인데, 백제 왕릉급 무덤에서 확인되는 호석(護石)이 두 고분 다 봉분 바깥으로 둘러져 있었고, 연도(羨道) 문밖에서는 옻칠과 함께 금으로 도금된 목관 조각과 금동 못 등의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목관의 소재도 수종 분석 결과 고급나무인 금송(金松)으로 확인되었다. 금송으로 목관을 짠 사례는 공주 무령왕릉 등 왕릉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어, 이번에 조사된 고분 2기도 모두 백제 시대 왕릉급 고분이라는 판단의 근거가 됐다.   무엇보다 발굴 당시 봉분의 모양, 호석, 묘광과 석실 등 조성 당시의 원형이 전체적으로 잘 남아있어 이번에 발굴한 고분 2기는 백제 왕릉급 고분의 규모와 축조기법, 조성기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학술 가치도 매우 높은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청과 부여군은 이번 고분 발굴 성과를 토대로 능산리 고분군에 대한 조사‧연구를 지속해나가는 한편, 조사 결과를 기본 지침으로 하여 고분군 정비ㆍ복원과 관리 방안을 수립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능산리 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한층 드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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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6
  • 행정자치부,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選)' 선정·발표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올 가을 꼭 가봐야 할 자전거 여행길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을 선정·발표했다.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은 가족, 연인이 가볍게 여행·데이트· 나들이가 가능한 연인코스, 관광명소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코스, 도심 인근에 있고 자전거를 이용한 산책이나 힐링이 가능한 건강코스, 자전거 마니아를 중심으로 국토종주길을 달릴 수 있는 종주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행정자치부는 이번에 선정된 자전거길이 주변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은 3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되었다. 각 시도와 수자원공사는 전국의 자전거길 300여 개소를 추천받아 자유여행가, 자전거 전문가 및 언론인, 한국관광공사 등 관련분야 종사자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거쳐 자전거길의 접근성, 안전성, 자연경관, 주변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 의암호 순환길(30km). 사진제공 - 행정자치부 행정자치부는 주말에 도심근교로 자전거여행을 하거나 산, 바다, 계곡 등 휴양지 및 단풍 유명지역, 지역문화축제 등 관광지에서도 쉽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 안내지도를 제작하여 읍·면·동 주민센터, 여행사,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하고 관광공사와 행정자치부 누리집, SNS 등 인터넷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름다운 자전거길 여행’ 캠페인을 전개하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 여행수기 및 사진작품 공모 이벤트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은 “자전거는 국민들이 건강증진과 여가활용을 위한 매우 유용한 수단”이라며, “이번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선정을 계기로 주변 경관, 문화, 관광, 지역특산품 등과 연계해 자전거길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살림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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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2
  • 주택금융공사, 홀로 사시는 어르신 초청 한가위 큰잔치 개최
    주택연금 출시 9주년 맞아 가입고객께 점심·공연 대접 주택금융공사(HF, 사장 김재천)가 9일 주택연금에 가입한 고객중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과 명예홍보대사들을 모시고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주택연금 출시 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께서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역모기지론으로 2007년 7월 출시됐다. ▲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왼쪽 다섯 번째), 최불암 주택연금 홍보대사(왼쪽 세 번째), 기금사업본부 김성수 이사(오른쪽에서 첫 번째), 주택연금 가입자 대표가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주택금융공사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60대와 70대 주택연금 가입자(2011년 7월 ~ 2016년 6월) 중 홀로 생활하는 120여분이 참석했으며 점심식사와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불암 주택연금 홍보대사, 손경숙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회장, 김도훈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사무총장 등도 함께 했다. 김재천 사장은 “주택연금이 성장하는데 함께 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주택연금이 우리나라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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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19
  • 괴산군, 세계 각국에서 자생하는 고추 전시회 개최
    세계 각국에서 재배 또는 자생하는 다양한 고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2016 괴산고추축제를 맞아 문화체육센터 전시장에서 관람객 및 소비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재 재배하고 있는 품종은 세계 50여 개국 120여 종의 일반고추와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은 화초고추 26여 종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2016 괴산고추축제를 맞아 문화체육센터 전시장에서 관람객 및 소비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제공 - 괴산군청 특히 이번 전시될 고추는 열매가 위로 달리거나 종, 뱀 꼬리 등을 연상하는 모양과 방울토마토와 같은 열매를 맺는 벨기에 고추, 파프리카와 비슷한 네덜란드 고추 등 다양하며 남성 성기 모양의 열매가 달려 "남성고추"라 불리는 독특한 고추는 인기가 아주 높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매운맛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인도 부트졸리아 고추품종도 만나볼 수 있다. 괴산군은 우리 고추와 외국 고추 비교를 통해 국내 고추의 우수성과 괴산이 고추의 고장임을 알리고 고추에 대한 관심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전시회를 열어오고 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세계의 다양한 고추와 관상용 고추를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을 계획하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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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30
  • 여름을 시로 꽃피운 '제부도 바다 시인학교'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화성시지부(지부장 박대진)가 주관한 ‘제10회 제부도 바다 시인학교’가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에서 열렸다.     다른 해보다 유난히 무더운 올해 여름이기에 ‘제부도 바다 시인학교’를 찾은 100여 명의 참여자의 마음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가운데 여유로워 보였다.   화성시 관계자들의 축하 메시지에 이어서 홍신선(일일 교장), 나호열, 양문규, 이원규 시인의 강의가 펼쳐졌다.     숙소인 ‘바위섬팬션’에서 원하는 내용과 강사를 선택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해 참여자들에게 시에 관한 갈증을 해소하도록 도왔다.    이어진 백일장에서는 시제에 따라 일제히 시를 쓰는 광경이 펼쳐지며 바다와 어우러져 막바지 여름을 아름다운 수채화로 그려내는 듯했다. 참여자들이 시를 쓰는 동안 무대에서는 색소폰, 기타, 트럼펫 연주와 시낭송, 노래가 펼쳐져 피서객들에게도 낭만과 흥겨움을 선물했다.   10회를 맞이하는 ‘제부도 바다시인학교’는 참여자들이 좋아하는 시인과 만날 수도 있고 좋은 시를 쓸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으며 배움의 기회도 얻을 수 있어 매우 인기가 높다. 등단을 희망하는 참여자들에게는 등용문이 될 수도 있기에 꿈과 낭만이 교차하는 터전이 되기도 한다.     하루에 두 번씩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한 매력을 지닌 제부도에서 열리는 행사이기에 참여자들의 거주 지역도 전국적이다. 10회 백일장의 장원은 서울에서 온 박인옥 시인의 <폭염>이 차지해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등단하지 않은 참여자 부문에서는 수원에서 온 정미경씨가 <제부도>라는 작품으로 장원을 차지해 상장과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차상은 용인에서 온 박진형씨, 차하는 인천에서 온 전윤이씨가 차지했다. 윤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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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5
  • 택견 수련한 50대 직장인 ‘묻지마 강도’ 붙잡아
    시민들에게 112신고 요청 후 강도 집까지 추격해 제압         지난 8월 10일 저녁 8시 30분경, 성남 (구) 시청 앞 공원에서 칼을 휘두르며 3명의 여성을 위협하던 강도를 제압한 용감한 시민 홍대춘 씨가 화제다. 인근에서 산책 중이던 홍 씨는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가 칼을 휘두르는 강도를 발로차고 도망치는 남성을 추격했다. ▲ 강도를 제압한 용감한 시민 홍대춘 씨. 사진제공 - 대한택견회 시민들에게 112 신고 요청 후, 끝까지 강도를 추격한 홍씨는 강도의 집까지 추격했고 잠시 후 도착한 성남시 수정경찰서 중앙파출소 경찰과 함께 강도를 제압했다. 위협을 당했던 여성들은 옷이 찢어졌으나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고, 30대 강도는 정신장애가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흉기를 든 강도를 맨손으로 제압한 홍씨는 전통무예 택견을 수련중인 평범한 직장인으로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다”며 “택견을 수련하고 있는 덕분에 쉽게 강도를 제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성남시 수정경찰서 중앙파출소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를 막은 용감한 시민 홍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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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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