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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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에 활력을 불어넣는 창의적 발상, 역동적 주거문화 창출 움직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창의적 대처, 발상의 전환, 아파트의 가치혁신 -새로운 방식으로 인술 펼치는 한의원과 노인정 자매결연 그리고 교육 나눔까지   [시니어투데이] 아파트가 주택의 절반을 넘어섰다. 통계청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총 주택 가운데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63.5%에 이른다. 이런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아파트 주거문화에 대한 창의적 발상이 필요하다.   동탄역센트럴상록아파트에서는 봄을 맞는 다양한 노력으로 활력과 약동이 넘치고 있다. 입주민의 편리와 필요를 적극적, 능동적으로 바라보고 해석함으로써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물리적 시설의 차별화를 뛰어넘어 주거문화의 가치혁신을 이루어가는 모습이다.   일차적으로는 의료와 교육적 차원에서 시동을 걸었다. 3월 두 번째 주말(9일) 작은마을한의원(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 595, 전오메디칼프라자 202호)과 동탄역센트럴상록노인정(양영애 회장)이 자매결연을 했다.   앞줄 가운데 왼쪽 박승훈 원장, 오른쪽 양영애 회장   방정훈 동탄역센트럴상록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김경미 통장, 동탄중앙교회 김광섭 목사, 김민식 관리소장도 이 결연을 축하했다.    이 자매결연을 함으로써 분기별 1회 의료봉사(둘째 주 토요일 2시), 각종 행사 때 함께 하기, 상호 협력과 홍보 활동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동안 작은마을한의원 박승훈 원장은 장애인들에게 꾸준하게 의료봉사활동을 해왔다. 이런 박 원장의 노력은 노인정으로도 이어졌다. 노인정 어르신들 역시 박 원장의 착한 마음과 따뜻한 실천에 호응했다.   자매결연식 케이크 자르기 장면   동탄역센트럴상록노인정 양영애 회장은 “박승훈 원장께서 노인들과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수고하여 주시는 데 감사하고 앞으로 더 깊은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훈 원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넓고 깊게 의술을 펼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인술을 실현하며 살겠다는 마음을 차곡차곡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작은마을한의원과 노인정의 자매결연에 이은 11일 간담회에서도 입주민의 생활 편리에 관한 대화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안목과 창의적 발상으로 우리가 사는 아파트의 이미지와 가치를 높여 나가자는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김민식 소장, 방정훈 회장, 안순모 전임 동탄5동 주민자치위원장, 김광섭 목사   방정훈 입주자대표회장은 “우리 아파트에 사시는 어르신들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이 결연으로 건강에 관한 관심과 더불어 교육, 문화, 복지 등 여러 분야로도 좋은 일들이 확대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교육을 나누는 사람들’과 협력해 장학 차원에서 우리 아파트 주민 자녀들에게 차별화된 교육을 지원하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기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민식 관리소장은 “아파트 관리의 기본은 시설과 안전을 바탕으로 해 입주민들의 생활 편리를 지원하는 데 있다”며 “이에 따라 입주민들의 건강문제와 자녀 교육에 대한 것도 관심을 두고 입주자대표회와 호흡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특히,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정서를 반영하여, 이를 효율적으로 실현해 냄으로써 자녀들에게 자부심과 남다른 역량을 길러 주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려는 대화가 오갔다. 이런 노력을 통해 서로 이사 오고 싶어 하는, 차원이 다른 아파트라는 이미지를 창출해 나가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동탄중앙교회 김광섭 목사는 “목회적 차원에서 볼 때도 이런 노력은 아름다운 일이고, 어르신들의 의료와 더불어 자녀들의 교육까지 협력하는 입체적 시스템을 갖추려는 모습을 보니 무척 흐뭇하다”며 “우리 교회에서도 이 프로젝트와 연결해 교육에 협력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주민들의 행복과 더욱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작은마을한의원 박승훈 원장은 의술(醫術)을 바탕으로 인술(仁術)을 펼치는 데 남다른 열정을 품고 있다. 사람의 건강을 돌보고 생명을 살리는 어진 기술을 일컬어 인술이라고 한다.   질병으로 위기에 처한 사람에게 의사가 전하는 위로의 한 마디는 어떤 처방 못지않게 큰 힘이 된다. 따라서 의사의 모든 말과 행동은 사랑을 실천하는 행위가 된다. 즉, 인술이 된다는 말이다.   인술 실현에 대한 마음과 의지야말로 의사가 지녀야 할 본질이고 존재적 이유다. 인술이라는 말에는 직업인의 행위 이상의 소명감이 내재해 있다. 이는 교사, 종교 지도자들이 지녀야 할 마음과도 같은 것이다. 현대의학은 의술의 측면에서는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인술의 발전도 그에 비례하는지는 의문이다.   이런 생각을 하노라니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 스산한 바람이 스쳐 간다. 하지만, 주민들의 한마음, 교육 나눔 그리고 박승훈 원장의 따뜻한 손길이, 피어날 준비를 하는 꽃망울들처럼 고운 봄날 같은 세상을 기대하게 한다.    작은마을한의원의 진료과목은 사상체질과, 침구과, 한방내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신경정신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한방재활의학과이며, 주중 진료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이고, 점심시간은 13:30~14:30이다. 토요일 진료시간은 10시부터 14시이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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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진한 여운과 감동으로 물든 산수연 출판기념회 현장을 찾아서
    <타임즈코리아>이제 ‘백세시대’라는 말은 낯설게 들리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환갑잔치는 가족들이 모여 평범한 생일잔치로 지내는 정도로 보낸다. 그렇다고 칠순이라고 해서 떠들썩한 잔치를 열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이런 현상은 그만큼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기대수명도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팔순이 되면 뭔가 의미 있는 잔치를 열고 싶어 하기도 한다. 그래서 잔치를 대신에 해 의미 있는 일이나 기부를 하기도 한다.   여든 살이 되는 해에 여는 생일잔치를 산수연(傘壽宴)이라고 한다. 우산을 뜻하는 산(傘)에는 팔(八)과 십(十)이라는 부수가 들어 있어서 붙인 말이다.   최병우 작가 2월 17일 마침 특별한 산수연이 열리는 현장을 찾았다. 넓은 행사장(컨벤션더힐, 화성시 향남읍)에는 100여 명의 축하객이 자리를 꽉 채우고 있었다. 여기저기에서 인사와 정담을 나누는 모습과 웃음소리가 꽃 피는 봄이 더 빨리 오라고 재촉하는 듯했다.   잔치의 주인공인 최병우 작가가 입구에서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최병우 작가의 산수연은 시집(육심뿌리의 봄)과 수필집(노인과 청설모) 출판기념 감사예배로 열렸다.   수필집(노인과 청설모)과 시집(육심뿌리의 봄)   최병우 장로가 출석하는 화리현교회 오기환 장로의 사회로, 차완기 장로의 기도에 이어서, 이상열 담임목사가 시편 27편 4절을 본문으로 ‘내가 바라는 일’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저자소개에 이어 사강교회 기봉서 장로의 축사, 박요섭 박사의 서평과 함께 장남 최진규 씨가 ‘내가 바라본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발안감리교회 한봉희 권사의 시 낭송, 윤선제 장로의 찬양으로 예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최병우 작가는 답사에서 “우리의 효 문화를 온고지신하여 시대에 걸맞게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 이런 맥락에서 활동하는 건강한 노년, 희망찬 활동, 평생 축적한 지혜를 가치 혁신하는 차원에서 시집과 수필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100세를 바라보며 더욱더 왕성하게 글쓰기를 하며 여유롭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병우 작가 가족    최병우 작가는 산수연과 출판기념 감사예배의 의미를 나눔으로 확산하기 위해 현재 창의융합캠퍼스에서 실시하는 ‘목회자 자녀 교육위원회’와 위니스(WeNeSS)의 ‘함지박’(함께 사는 지혜를 넓게 펼치는 사람들) 활동에 써달라고 적잖은 후원을 결정했다.    최병우 작가의 이런 삶의 모습은 우리가 기다리는 봄에 피어날 꽃들의 달콤한 향기처럼 사람들의 마음으로 스며들어 진한 여운과 감동을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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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3
  • 폴리텍대 “취업률 62.8% ‘신중년과정’ 눈여겨보세요”
    ‘항공기 기체 제작’ 신중년 교육생들이 항공기 기체 조립(리벳) 실습을 하고 있다.     [시니어투데이] 옥외광고업 개인사업체를 운영하던 배균복(50·남) 씨는 경기 불황으로 전직을 고민하다가 현장 기술자를 보고 활용도 높고 유용한 전기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배 씨는 지난해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신중년특화과정에 입학해 6개월간 전기설비 실무를 익혔다. 전기기능사 자격증까지 따고 취업해 태양광 설비 업체에서 전기공사 업무를 맡고 있다. 배 씨는 “다시 공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자격증을 취득하자마자 빠르게 취업할 수 있었다”면서 “전기 기술을 익히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고, 나이가 많아도 일할 수 있어 재취업을 원하는 누구에게든지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해 상반기 신중년특화과정 취업률이 62.8%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2.6%p 상승한 수치다. 이 과정은 만 40세 이상 중장년에게 전직, 재취업에 필요한 3~6개월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한다. 2018년 개설 이래 60% 내외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배 씨와 같은 재취업 성공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신중년특화과정 훈련생의 연령대별 비율을 보면 50대가 40.5%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60대 이상이 35.8%, 40대가 23.7%였다. 성별 비율은 남성이 78.9%로 여성보다 많았다. 취업률(상반기 수료생)은 남성 60.6%, 여성 69.6%로 여성의 취업률이 더 높게 나타났고, 연령대별로는 40대(73.9%), 50대(64.7%), 60대 이상(55.8%) 순이었다.폴리텍대는 올해 중장년 2,550명을 대상으로 신중년특화과정을 운영한다. 설비관리, 건설기계, 용접 등 자격 취득에 따라 재취업이 쉽거나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직종들이 마련돼 있다.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변화하는 직무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미래형 자동차, 정보기술(IT)융합 전기설비 시공관리 등 전통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훈련도 처음으로 실시한다.또한, 노사발전재단과 협업해 재단의 전직지원 서비스와 직업훈련 연계를 강화한다.재단 전직지원 서비스 이용자는 폴리텍대 ‘꿈드림공작소’를 통해 직업훈련 직종을 탐색해 볼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꿈드림공작소 직업체험 주간(1.22.~1.30.)에는 248명의 중장년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4.89/5점)를 보였다. ‘꿈드림공작소’ 직업체험을 통해 전직 방향을 설정하고, 신중년특화과정 직업훈련에 참여하면 기술교육은 물론, 재단의 생애경력설계 및 재취업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다.폴리텍대와 재단은 이날 대전에서 사업 담당자 공동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한편, 폴리텍대는 내달 중순까지 상반기 신중년특화과정(6개월) 훈련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opo.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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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전년도 대비 1,000명 증원
    [시니어투데이] 보건복지부는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2024학년도에 비해 1,000명 증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간호대학 입학 정원은 2024년 23,883명에서 24,883명으로 늘어난다. 향후 교육부가 대학별 증원 수요를 신청받아 학교별로 증원된 입학정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이번 증원 규모는 정부(보건복지부 및 교육부),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세 차례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보건복지부는 올해 간호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 연구를 실시하는 한편, 그동안의 간호대학 입학정원 증원정책이 간호 현장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과학적ㆍ객관적 근거를 기반으로 2026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 또한 올해 말에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심층적으로 논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작년에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간호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현장의 간호인력 부족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간호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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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양심 어디로? 최근 5년 KTX 등 열차 부정승차 일 평균 1,345건에 달해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   [시니어투데이] 최근 5년간 열차 부정 승차로 적발된 건수가 약 245만 5천 건, 부가운임 징수액은 245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열차 부정승차로 적발된 건수는 총 245만 5천 건으로 확인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55만 8천 건, 2020년 36만 4천 건, 2021년 41만 건이었다가 2022년 51만 1천 건으로 증가했고, 지난해는 2023년 무려 61만 2천 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부정승차가 가장 많이 적발된 열차는 광역전철로 최근 5년 적발건수가 133만 3천 건에 달했으며, 이어 KTX(49만 9천 건), ITX-새마을(15만 건)이 그 뒤를 따랐다. 이들 열차에서 부정승차로 적발된 주요 원인은 △승차권 미구입, △할인권 부정 사용으로 나타났다.코레일이 부정승차로 징수한 부가운임 징수액은 총 245억 5,500만원으로 2019년 55억 6,400만원에서 2020년 32억 2,900만원으로 감소했으나 2021년 39억 600만원, 2022년 52억 2,800만원, 2023년 66억 2,800만원 다시 증가 추세를 보였다.맹성규 의원은 “부정승차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다면 결국 법을 준수하는 국민이 피해를 보게 된다”며 “단속 강화 등 부정 승차를 근절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맹 의원은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 모두 올바른 열차 이용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코레일은 '철도사업법' 제10조(부가운임 징수)에 근거해 열차를 이용하는 여객이 정당한 운임ㆍ요금을 지급하지 아니하고 열차를 이용한 경우에는 승차 구간에 해당하는 운임 외에 그의 30배의 범위에서 부가운임을 징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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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실시간 사회 기사

  • 건물 외벽에 생긴 고드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요구
    고드름 제거 사진 소방청   [시니어투데이] 행정안전부가 추운 겨울철로 접어들며 건물 외벽 등에 생긴 고드름이 떨어져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다.5층 건물 높이인 10m 위에 매달려 있던 1kg 고드름이 떨어졌을 때 바닥의 충격력은 1톤 정도로 매우 크다. 고층 건물이 많아지며 겨울철 도심 곳곳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대형고드름은 눈이나 얼음이 햇빛과 건물의 열에 의해 녹은 후 흘러내리는 과정에서 다시 얼어붙으며 생긴다. 이렇게 생성된 고드름은 치명적인 사고의 위험성이 잠재되어 있어 항상 주의해야 한다.최근 3년(2017~2020년 중 11월~3월) 동안 소방청에서 위험한(통행량이 많은 곳의 높은 위치) 고드름 제거를 위해 출동한 건수는 총 4,886건에 이른다. 다행히 아직 국내에서는 큰 사고가 없었지만, 겨울철마다 평균 1,600여건의 고드름 제거가 이루어지고 있어 위험 가능성이 높다.소방관이 출동하여 제거한 고드름 건수는 평균 최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12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하여, 1월과 2월에는 12월 대비 2.6배(1월 2,038건/12월 791건, 2월 2,023건/12월 791건) 정도 증가한다.지역별 고드름 제거 건수를 살펴보면, 고층 건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과 경기가 전체의 66.1%(총 4,886건 중 3,232건)를 차지하는 등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겨울철 고드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하여야 한다.먼저, 고드름은 주로 눈이 오고 난 후 녹은 눈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생기기 쉬우므로 눈이 오면 즉시 치우고 건물의 옥상이나 배수로 등 눈이 쌓이기 쉬운 곳은 수시로 점검하여야 한다.추운 날씨에는 수도가 동파되면서 흐른 물이 고여서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얼어붙지 않도록 보온에 유의하여야 한다.또한, 건물의 외벽이나 지하도 상단 같은 높은 곳에 위험하게 매달린 고드름을 발견하면 즉시 119로 신고하여야 한다.이때, 높은 곳에 매달린 고드름을 직접 제거하는 것은 추락 등 2차 사고의 위험이 높으니 119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김종한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어린 시절 추억 속 고드름과 달리 도심의 고층 건물에 매달린 고드름은 매우 위험하다.”며 “위험한 고드름을 발견하면 바로 관리자에게 알려 안전조치(통제선, 위험 안내판 등)를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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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1
  • ‘코로나19 공공소통’의 열쇠는 ‘신뢰’
    [시니어투데이] 공공소통(Public Communication)의 측면에서 코로나19가 준 가장 큰 교훈은 무엇이었을까.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정부 소통기관들은 ‘신뢰의 중요성’이라고 답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KDIS)과 함께 12월 9일, ‘코로나19 대응과 회복을 위한 공공소통’을 주제로 국제 화상토론회를 개최하고 한국정책방송(KTV)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했다.이번 화상토론회에서는 문체부 박양우 장관, 경제협력개발기구 제프리 슐라겐하우프(Jeffery Schlagenhauf) 사무차장,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유종일 원장과 국내외 다양한 공공소통 전문가들이 모여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의 공공소통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했다.세계 각국의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단어는 ‘신뢰’였다.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에 기반한 소통’(네덜란드), ‘투명하고 사실에 기반한 소통으로 신뢰를 확보해야’(말레이시아) 등 많은 발표자들이 코로나19가 준 공공소통의 교훈으로 ‘신뢰의 중요성’을 꼽았다. 특히 산제이 프라단(Sanjay Pradhan) 열린정부파트너십 사무총장(OGP CEO)은 “코로나19 대응, 회복, 코로나19 이후의 혁신, 모든 단계에서 열린 소통을 통한 신뢰 구축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data)’와 ‘디지털’도 주요 화두였다. 영국 전략커뮤니케이션국 베스 로빈스(Beth Robins) 부국장과 브루킹스연구소 부소장인 대럴 웨스트(Darrell M. West)는 급속도로 잘못된 정보가 퍼져나가는 ‘정보감염증(infodemic)’상황에서 자료에 기반한 소통이 가지는 중요성을 발표했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디지털시대에 새로운 매체를 통한 소통이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참여를 촉진하는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문체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KDIS)은 내년부터 공공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등 앞으로도 공공소통에 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 제프리 슐라겐하우프 사무차장은 “한국은 공공소통에 관한 핵심 동반자(파트너)”라며, “위기관리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국가와 교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행운”이라고 밝혔다.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전 세계를 바꾸어놓은 코로나19가 공공소통 분야에서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각국의 경험을 공유해 본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위험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투명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과 정부가 서로 신뢰하고 협력한다면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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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0
  • 6월 10일 ‘6·10만세운동’ 국가기념일로 지정된다
    [시니어투데이] 6월 10일이 ‘6‧10만세운동’ 국가기념일로 지정된다.   6·10만세운동은 학생을 중심으로 일어난 민족독립운동으로 1919년 3·1운동, 1929년 11·3 광주학생항일운동과 함께 일제의 무단 통치에 맞선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6·10만세운동 기념일’ 지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12월 8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6·10만세운동’은 1926년 6월 10일 순종 인산일(장례식)을 기해 우리민족이 일제의 강제병합과 식민지배에 항거하여 자주독립 의지를 밝힌 독립만세 운동이다. 학생 주도로 일어난 6·10만세운동은 전국 각지로 번져 전국 55개교 동맹휴학으로 이어져 일제에 항거하는 뜻을 보였다.특히, ‘6·10만세운동’은 대한독립이라는 민족의 공동목표를 위해 하나가 되었던 3‧1운동의 역사적 기반 위에 거행된 ‘제2의 만세운동’으로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과 민족의식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당시 현장에서 2백여 명이 체포됐고 주동자 11명은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6‧10만세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해 관련 단체를 포함한 각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있었다. 먼저,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사)6·10만세운동기념사업회(회장 라종일) 주관으로 3차례 학술토론을 진행하고, 독립관련 대표단체인 광복회와 함께 국가기념일 지정을 추진해왔다. 제20대 국회에서도 당시 정세균 의원 등 44명이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고, 이번 21대에서도 윤주경 의원 등 44명이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행안부는 각 기관의 요청사항을 검토하고 입법예고 등의 절차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기념행사 주관부처를 국가보훈처로 정하고 ‘6‧10만세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오는 2021년 6월 10일은 ‘6‧10만세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후 맞는 첫 번째 기념일인만큼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정부기념행사를 의미 있게 거행할 예정이다.행정안전부는 “이번 기념일 지정을 통해 앞으로 6‧10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가 재평가되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후손들에게 계승· 발전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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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9
  • 순창군, 할머니들의 랩 도전 지역에 여운을 남기다
          [시니어투데이] 순창군은 지난해 랩을 배우기 위해 뭉쳤던 순창군 할머니 4명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인 ‘할미넴’이 제48회 국제에미상 결선후보에 올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밝혔다.아쉽게 결선에서 수상까지는 못했지만 해당 다큐멘터리는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글로벌 대세임을 입증했다.할미넴의 주인공은 ‘얌전공주’ 백성자(75), ‘꽃샘’ 김영자(75), ‘부자입술’ 오순례(69), ‘빅맘’ 박향자(62) 할머니 등 4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을 가르친 랩퍼 강성균(28)씨는 서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랩 음악을 했던 청년으로 고향인 순창으로 내려오면서 할머니들과 인연이 시작됐다. 아버지 강재원, 어머니 송준신(현 군의원)의 아들인 강씨는 고향인 순창으로 내려와 순창국악원 행정업무를 맡으면서, 힙합교실을 통해 지역의 할머니들을 가르쳤다. 처음에는 랩의 기본조차 몰랐던 할머니들은 랩을 배우면서 흥미를 느끼며 진지하게 배우기 시작했다.할머니들이 써온 가사를, 강씨가 라임에 맞게 수정하면서 할머니 각자만의 개성있는 랩이 탄생했다. ‘어릴 적 산골짜기 전기가 없는 초가집’(박향자), ‘남은 다섯 식구 엄만 너희의 지붕’(백성자) 등 각자 여덟마디를 랩에 담았다. 할머니들은 지난해 10월에 열렸던 제23회 순창군 노인의 날 기념식에도 갈고 닦은 랩 실력을 뽐내며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랩 자체가 미국에서 건너와 젊은 청년들만의 점유물로만 느껴졌던 음악적 장르다보니 할머니들의 도전은 쉽지 않았을 뿐더러 도전 자체만으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KBS전주방송에서 특별기획으로 방영된 이후 올해 다시 한 번 다큐인사이트라는 방영될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평균 연령 70세 이상의 할머니들의 도전은 젊은 청년 강씨와의 만남으로 성공아닌 성공을 거두면서, 지역내 할머니를 비롯해 여성, 청년들에게도 도전이라는 긍정적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래퍼 강성균씨는 “처음에는 진짜 할머니들이 따라오는게 너무 힘들어 포기할까 생각도 했었다”면서 “하지만 할머니들이 조금씩 랩이라는 장르를 알아가며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담아낸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어 꾸준히 노력했다. 가사에는 할머니들이 살아온 삶 자체가 담겨 있어 우리 서로 랩을 하면서 한없이 붙들고 울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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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8
  • 국가보훈처, 일제강점기 미주 한인 '징병등록증' 수집
    정등엽 선생 징병등록증 자료   [시니어투데이] 국가보훈처는 1941년 태평양 전쟁 발발일인 12월 8일(미국 하와이 시간 12월 7일)을 맞아 미국 연방정부가 작성한 미주 한인 ‘징병등록증’을 수집했다고 밝혔다.징병등록증은 제28대 대통령인 우드로 윌슨 정부가 1917년 5월 18일 연방의회가 승인한 ‘징병법’에 따라 미국 내 거주하는 18~45세의 외국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작성한 자료이다. 당시 미국에 거주했던 한인 남성들이 이 법에 따라 1917~18년과 1940~45년에 징병등록증에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보훈처는 미주 한인 ‘징병등록증’이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 소장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보훈처의 ‘해외사료 수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코스탈 캐롤라이나 대학교 사학과 교수인 브랜든 팔머(Brandon Palmer)에게 수집을 의뢰했었다. 이번에 수집된 총 1,589명의 미주 한인 징병등록증을 분석한 결과, 이 중에서 정등엽(’17, 대통령표창)과 박기벽(’98, 애족장) 선생이 독립유공자 포상자 임을 확인했다.   흥사단 기념촬영 사진, 뒷줄 오른쪽 네 번째가 정등엽 선생   징병등록증 내용에는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신상 기록은 물론 가족관계와 직업, 학력까지 나와 있어, 미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했으나 가족관계 불명으로 훈장을 받지 못하고 있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는 일에 도움이 되는 자료로 사용될 것이다. 보훈처에서 올해 순국선열의 날(11.17)까지 독립유공자로 총 16,410명을 포상했으며, 이중 미주지역 독립운동가는 332명이다. 특히 미주지역 독립운동가 포상자 중에 178명이 후손을 찾지 못해 훈장이 전수되지 못하고 있다.이번 징병등록증 공개와 관련해 독립기념관 김도형 연구위원은 “징병등록증을 보면 미주 한인들이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기재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의 식민지 신민이 아닌 독립국가 한국의 국민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라며, “미주 한인들에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가 담겨 있어 향후 독립운동사 및 미주 한인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사료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보훈처는 “이번 사료를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미주지역 독립유공자 발굴을 통해, 독립운동가 한 분이라도 더 찾아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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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8
  •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시장·대중교통시설 주변에서 80%
    [시니어투데이]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43곳을 대상으로 지자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대한노인회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321건의 시설 개선 사항을 발굴해 조치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작년 한해 동안 발생한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총 3,349명 중 보행 사망자는 1,302명(39%)이며, 이 가운데 노인 보행 사망자가 743명(57%)으로 노인이 보행자 교통사고에 가장 취약한 실정이다.행안부와 도로교통공단 조사에 따르면 교통사고 다발지역 43곳에서 총 313건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장소는 시장 204건(65%), 역‧터미널 주변 44건(14%), 병원주변 39건(12%)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사고 유형은 도로 횡단 중 112건(36%), 차도 통행 중 45건(14%), 길가장자리 통행 중 15건(5%), 보도 통행 중 14건(5%)순으로 분석되었고,가해 운전자 법규 위반유형은 안전운전 불이행 222건(71%),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53건(17%), 신호위반 13건(4%) 순으로 나타났다.월별로는 11월(42건)에 가장 많았고, 요일은 금요일(60건), 시간대는 오전시간(10~12시, 61건)에 사고가 가장 많았다.이를 토대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무단횡단 방지시설 설치, 보도 확보, 속도 저감시설 설치, 시인성 개선 등 모두 321건의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행안부는 이 가운데 표지판 정비, 노면도색 등 단기간 개선이 가능한 248건(77%)은 지자체로 하여금 정비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하도록 할 계획이다.차로폭 축소와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 등 많은 예산이 필요하거나 관계기관, 주민들과 협의가 필요한 73건(23%)은 내년 연말까지 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시설 개선 과정에서 지자체 예산이 부족할 경우 예산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고의 절반 이상이 도로를 횡단하거나 통행하다가 발생한 만큼 경찰청, 지자체 등과 협력해 노인들의 보행안전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운전자들도 교통법규를 준수하도록 홍보와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또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시장, 대중교통시설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지역을 노인보호구역 지정대상으로 추가하는 방안도 경찰청과 협의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구본근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전체 보행 사망자 중 노인 사망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진단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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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7
  • 이제 나무로 빌딩짓는 시대 온다
      [시니어투데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그간 소규모 건축에 국한되었던 목구조 건축 시장이 ‘건축물구조기준규칙’ 내 목구조 건축 규모 제한이 폐지됨에 따라 대형.고층 목구조 건축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건축물구조기준규칙’은 건축물의 피난, 방화 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의 내화구조 성능 기준에 근거하여 2005년부터 지붕 높이 18m 이하, 처마높이 15m 이하 및 연면적 3,000㎡ 이하로 목구조 건축 규모를 제한하였었다.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구조용 목재제품의 내화성능을 향상시키고 목재제품에 대한 품질 및 성능 기준을 제정하여 높은 강도와 균질한 성능으로 목구조의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목구조 건축의 규모제한을 폐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고시와 한국산업규격(KS)의 제.개정을 담당하며 건축 시장에 신뢰성 있는 공학목재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구조용 집성재 기둥과 보, 구조용 직교 집성판(CLT, Cross Laminated Timber) 벽과 바닥에 대한 내화성능을 2시간 확보하여 대형?고층 목구조 건축 시장의 발판을 마련하였다.특히, 대형, 고층 목구조 설계기술 개발로 국내 최고층 목조건출물인 높이 19.1m의 한그린 목조관(경북 영주)를 축조 실연함으로 저층 소규모 건축에 국한된 목구조 건축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하였다.고성능 목조자재 개발 등으로 대형 목구조 건축물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우수한 친환경 목구조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건축물구조기준규칙’ 내 목구조 건축물의 규모제한을 11월 9일 자로 폐지하였다.국립산림과학원 심국보 목재공학연구과장은 “목구조 규모제한 폐지는 대형?고층 목구조 건축 시장 확대와 우리나라 산림 자원의 선순환 이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립산림과학원은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목구조 건축을 위하여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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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4
  • 천연기념물 '보은 속리 정이품송' 자목(子木) 민간 분양
    보은 속리 정이품송 자목   [시니어투데이]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충북 보은군에서 신청한 천연기념물 제103호 '보은 속리 정이품송' 자목(子木)의 민간분양 계획을 승인하였다. 이는 문화재청에서 공식적으로 승인한 천연기념물 후계목의 민간분양 첫 사례이다. 최근 명품목(名品木) 민간분양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면서 후계목 활용정책에 대한 새로운 방향 설정 필요성에 따라 문화재청에서는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 및 활용에 대한 기준」을 마련,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한 바 있다.이번 정이품송 자목 민간분양은 문화재청에서 마련한 기준에 적합하여 승인한 사항으로 민간분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산림녹지과 ☎043-540-3351)로 문의하면 된다.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식물의 가치상실로 인한 지정해제 후를 대비, 상징성 있는 노거수를 대상으로 유전자원 보존·후계목 육성을 적극적으로 장려해왔다. 그 결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육성한 천연기념물 후계목이 그 지역을 대표하는 기념공원, 후계목 숲, 명품 숲으로 조성되고 기념식수로도 활용되는 등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되어 왔다. 문화재청은 이번 정이품송 자목 민간분양을 계기로 일반가정에서도 천연기념물 후계목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허용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환경 변화와 세월의 무게에 사라져갈 위협에 처해있는 천연기념물 식물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후계목에 대한 공익적 활용을 확대·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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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3
  • 녹색전환 동참, 상표띠 없는 먹는샘물 나온다
      [타임즈코리아] 환경부는 12월 4일부터 먹는샘물 용기의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상표띠(라벨)가 없는 먹는샘물'과 '병마개에 상표띠가 부착된 먹는샘물'의 생산·판매를 허용한다. 환경부는 이번 제도 개선에 따라 먹는샘물 용기를 상표띠 없는 기준으로 전량 교체·생산될 경우 연간 최대 2,460톤의 플라스틱 발생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제조·판매되는 먹는샘물 페트병은 연간 약 40억 개 이상이다.그간 먹는샘물 제품은 낱개로 판매되는 용기 몸통에 상표띠를 부착했기 때문에 수거 과정에서 폐기물이 추가로 발생하고 상표띠를 다시 분리해야 하는 등 재활용 과정에도 불편함이 있었다.이번 제도 개선으로 상표띠의 사용량이 줄어드는 한편 병마개에 상표띠가 부착될 경우 음용과정에서 페트병 몸통과 상표띠가 자연스럽게 분리 배출되는 효과를 얻는다.소포장 제품의 경우 상표띠 없는 제품의 생산을 허용하되, 소포장 겉면에 표시사항을 표기하도록 했다. 다만, 소비자들이 유통기한 등 주요정보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낱개·소포장 제품 모두 의무 표시사항은 용기에도 별도 표기해야 한다.환경부는 기존 생산 방식과 제도개선에 따른 생산 방식을 혼용하는 계도기간을 거쳐, 향후에는 소포장 제품에 대해서도 상표띠 없는 제품만 허용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이 플라스틱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유사업종 확산의 모범사례가 되는 등 녹색전환의 청신호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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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3
  • 마이클 샌델 교수 “코로나19로 택배기사 등 노동자 중요성 깨달아...존엄성 인정해야“
    [시니어투데이] 마이클 샌델 교수는 “코로나19로 택배기사, 트럭운전사, 간호조무사 등 많은 노동자들에게 사회가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며, “이들의 존엄성을 인정해야 하고, 노동자들도 공동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밝혔다.마이클 샌델 교수는 승자와 패자 모두 상처가 남는 능력주의의 폐해를 인식하고, 각자의 사회 기여가 존엄성을 인정받는 상호 존중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19차 IACC 특별대담에서 말했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와 국제투명성기구(TI)는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IACC)의 특별대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의를 말하다” 1부를 2일 오후 2시부터 누리집(www.iacc2020.kr)에 공개했다.대담을 진행한 김선욱 숭실대 철학과 교수, 그리고 사전 질문 공모를 통해 구성된 ‘청년 패널단’과 함께 한 마이클 샌델 교수는 특히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과 통찰을 전했다.우선 고등교육 및 명문 대학의 입학이 부(富)나 기회의 너무 많은 기준이 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학생들은 내가 어떤 공부를 하고 싶고, 어떤 일에 열정이 있는지 생각할 여유를 갖지 못한 채 시험대 앞에 떠밀려 가게 됐다고 말했다.또 실패한 사람은 물론 치열한 경쟁의 문턱을 넘은 승자에게도 지속적인 불안감, 압박감의 정신적인 상처를 낳게 되며 이러한 정신적 상처들이 높은 자살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봤다.‘현대 복잡한 법률 체계에 비춰 높은 학력이 정치에 필수적이지 않는가?’란 청년 패널의 질문에 샌델 교수는 여러 역사적 사례를 들며 최고의 학력을 갖춘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반드시 실질적 지혜를 발휘하는 정치를 하는 것은 아니며 역사적 맥락, 민주적 이해, 그리고 인간적 공감에 바탕을 둔 실질적 지혜를 갖춘 사람들이 민주주의 정치에 포함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이 현실에서 이뤄질 수 있는가에 대한 국민권익위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단 11.7%만이 긍정(2020. 11월)한 것에 대해 마이클 샌델 교수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도 ‘아메리칸 드림’을 믿는 미국보다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좀 더 공정한 사회로 가기 위한 걸음에 앞서 있으며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불공정성, 불평등성을 개선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샌델 교수는 빈부 격차를 줄이기 위한 분배적 정의에서 나아가,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사회 경제와 공동선에 기여해 정당한 존엄성을 인정받는 ‘기여적 정의’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코로나19 대유행이 그동안 소외했던 택배기사, 트럭운전사, 간호조무사 등 많은 노동자들에게 사회가 의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 것을 계기로 높은 학위와 자격증이 없더라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샌델 교수는 “사회가 공동체 정신을 유지하는가, 그리고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두고 있는가에 대한 시험대인 코로나19 대유행에 한국이 현재까지 미국보다 훌륭하게 대처해 왔다”고 평하며 “앞으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인간에 대한 공감력, 연민의 능력을 발전시켜 나가고, 정의와 공동선에 대한 계속적인 시민 담론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이어진 특별대담 2부에서는 전현희 위원장이 연사로 참여해,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반부패·청렴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청렴 토크콘서트가 마련됐고 전위원장은 한국사회의 공정·정의 이슈에 대해 청년 패널단과 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전현희 위원장은 미니강연을 통해 ‘부패는 우리의 삶 모든 부분에 맞닿아 있으며, 반부패는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것들의 진정한 가치를 지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졌으며 청년들이 삶 속에서 특별히 겪고 있는 반칙과 특권 그리고 이것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진지한 대화가 이뤄졌다.특히 전현희 위원장은 “유대관계에 뿌리를 두고 이뤄지는 여러 반칙과 특권으로 인해 청년들이 피해를 입고, 나아가 인맥을 형성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는 데로 나아가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공정한 라운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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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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