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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리텍대 “취업률 62.8% ‘신중년과정’ 눈여겨보세요”
    ‘항공기 기체 제작’ 신중년 교육생들이 항공기 기체 조립(리벳) 실습을 하고 있다.     [시니어투데이] 옥외광고업 개인사업체를 운영하던 배균복(50·남) 씨는 경기 불황으로 전직을 고민하다가 현장 기술자를 보고 활용도 높고 유용한 전기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배 씨는 지난해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신중년특화과정에 입학해 6개월간 전기설비 실무를 익혔다. 전기기능사 자격증까지 따고 취업해 태양광 설비 업체에서 전기공사 업무를 맡고 있다. 배 씨는 “다시 공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자격증을 취득하자마자 빠르게 취업할 수 있었다”면서 “전기 기술을 익히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고, 나이가 많아도 일할 수 있어 재취업을 원하는 누구에게든지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해 상반기 신중년특화과정 취업률이 62.8%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2.6%p 상승한 수치다. 이 과정은 만 40세 이상 중장년에게 전직, 재취업에 필요한 3~6개월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한다. 2018년 개설 이래 60% 내외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배 씨와 같은 재취업 성공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신중년특화과정 훈련생의 연령대별 비율을 보면 50대가 40.5%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60대 이상이 35.8%, 40대가 23.7%였다. 성별 비율은 남성이 78.9%로 여성보다 많았다. 취업률(상반기 수료생)은 남성 60.6%, 여성 69.6%로 여성의 취업률이 더 높게 나타났고, 연령대별로는 40대(73.9%), 50대(64.7%), 60대 이상(55.8%) 순이었다.폴리텍대는 올해 중장년 2,550명을 대상으로 신중년특화과정을 운영한다. 설비관리, 건설기계, 용접 등 자격 취득에 따라 재취업이 쉽거나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직종들이 마련돼 있다.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변화하는 직무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미래형 자동차, 정보기술(IT)융합 전기설비 시공관리 등 전통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훈련도 처음으로 실시한다.또한, 노사발전재단과 협업해 재단의 전직지원 서비스와 직업훈련 연계를 강화한다.재단 전직지원 서비스 이용자는 폴리텍대 ‘꿈드림공작소’를 통해 직업훈련 직종을 탐색해 볼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꿈드림공작소 직업체험 주간(1.22.~1.30.)에는 248명의 중장년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4.89/5점)를 보였다. ‘꿈드림공작소’ 직업체험을 통해 전직 방향을 설정하고, 신중년특화과정 직업훈련에 참여하면 기술교육은 물론, 재단의 생애경력설계 및 재취업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다.폴리텍대와 재단은 이날 대전에서 사업 담당자 공동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한편, 폴리텍대는 내달 중순까지 상반기 신중년특화과정(6개월) 훈련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opo.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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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전년도 대비 1,000명 증원
    [시니어투데이] 보건복지부는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2024학년도에 비해 1,000명 증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간호대학 입학 정원은 2024년 23,883명에서 24,883명으로 늘어난다. 향후 교육부가 대학별 증원 수요를 신청받아 학교별로 증원된 입학정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이번 증원 규모는 정부(보건복지부 및 교육부),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세 차례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보건복지부는 올해 간호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 연구를 실시하는 한편, 그동안의 간호대학 입학정원 증원정책이 간호 현장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과학적ㆍ객관적 근거를 기반으로 2026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 또한 올해 말에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심층적으로 논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작년에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간호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현장의 간호인력 부족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간호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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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세계 최초 에너지 특화 연구·창업 중심대학,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개교
    [시니어투데이] 세계 최초의 에너지 특화 연구․창업 중심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22.3.2. 제1회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하고, 미래 에너지 연구와 글로벌 에너지 리더를 양성을 위해 “2050년까지 에너지 분야 세계 TOP 10 공과대학 달성”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전남 나주 캠퍼스에서 개최된 제1회 입학식에는 신입생 학부 108명, 대학원생 49명, 학부형, 총장 및 교직원, 문승욱 산업부 장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정승일 이사장(한국전력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지역구 국회의원, 나주시장 등이 참석했다.정부, 지자체, 한국전력은 탄소중립 등 세계적인 에너지산업 대전환기를 맞아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대학교육 혁신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17년부터 에너지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설립을 추진했다.한국에너지공대 설립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반영(‘17.7월), 대학입지 선정(’19.1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 의결(‘19.7월) 및 국무회의 보고(’19.8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국회 통과(‘21.3월) 등의 절차를 거쳐 금년 3월에 개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영상축사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제1회 신입생들 입학을 축하하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혁신, 지역균형 발전에서의 한국에너지공대의 의의를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탄소중립에 대비하여 한국에너지공대는 대한민국이 미래 에너지 강국으로 새롭게 도약할 발판이 될 것이라고 하였고, 전남․광주 지역의 혁신과 균형발전 상징으로서 한국에너지공대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허브 실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부도 대학이‘2050년 에너지 분야의 세계 TOP 10 대학’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윤의준 총장은 에너지 연구를 선도하는 글로벌 산학연 클러스터 대학으로서 “2050년 에너지 분야 세계 TOP 10 달성” 비전을 발표했다.아울러 한국에너지공대의 인재상으로 “탁월한 연구역량, 기업가 정신, 글로벌 시민의식”을 강조하고, 한국에너지공대 역사의 시작이 될 신입생들에게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한국에너지공대는 학부 400명(학년당 100명), 대학원생 600명 규모로 설립된 에너지 분야 특화된 소수 정예의 강소형 대학이다.학생들은 학과 간 칸막이가 없는 단일학부에서 학습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혁신적인 공학교육을 받고, 해외석학과 세계적 수준의 명망있는 교수진과 토론하면서 국제 감각과 통찰력을 키우게 된다.한국에너지공대는 에너지AI, 에너지 신소재, 수소 에너지, 차세대 그리드, 환경기후 기술 5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다른 대학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오늘 입학식에서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에 기여한 공로자 14명이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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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2
  • 2021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 초등생은 운동선수, 중·고생은 교사 선호
    [시니어투데이]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2021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의 결과를 발표하였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007년부터 본 조사를 통해 매년 학교급별 진로교육의 전반적인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이번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2021년 학생 희망직업 조사 결과, 1~3위의 희망직업은 운동선수, 의사, 교사 등으로 전년도와 전반적으로 유사하다.     온라인기반 산업의 발달로 코딩 프로그래머, 가상(증강)현실전문가 등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 희망직업의 순위가 전년 대비 상승하였다.     희망 직업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중학생 63.2%, 고등학생 76.3%로 나타났고, 희망 직업이 없는 학생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몰라서’ 직업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학생들은 희망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좋아하는 일이라서(초 53.9%, 중 48.5%, 고 43.0%)’를 가장 많이 응답하였다. 희망하는 진로활동은 초․중․고 학생 모두 진로체험을 1순위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에 도움이 되고 향후에도 계속하고 싶은 진로체험유형으로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현장직업체험형을 첫 번째로 꼽았다.     흥미와 적성, 희망직업 등 진로에 관한 대화를 부모와 가장 많이 하는 학생은 중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의 흥미와 적성, 희망 직업’에 대한 부모와의 대화는 초등학생은 월 1~2회(23.2%), 중·고등학생은 주 1회(중: 26.1%, 고 : 26.9%)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가 가장 필요로 하는 진로정보로 초등학교 학부모는 ‘자녀의 흥미·적성 파악 정보(4.43점)’, 중·고등학생 학부모는 ‘진학·입시 정보(중 4.43점, 고 4.43점)’를 꼽았다.중·고등학생 모두 ‘커리어넷’으로 진로정보를 획득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진로정보 획득경로 중, ‘커리어넷(중 44.6%, 고 54.0%)’, ‘워크넷(중 19.6%, 고 30.2%)’, ‘인터넷 동영상(중 25.4%, 고 26.3%)’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초·중·고등학교 관리자는 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전문적인 인력 확보 및 역량 제고(초 39.1%, 중 43.3%, 고 51.5%)’,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 교육과정 및 수업 개선(초 41.9%, 중 38.4%, 고 38.1%)’, ‘진로교육 관련 예산 및 환경 지원(초 40.1%, 중 33.0%, 고 28.1%)’ 등을 꼽았다.초·중·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도 ‘전문적인 인력 확보 및 역량 제고(초 51.8%, 중 43.3%, 고 47.6%)’, ‘진로교육 관련 예산 및 환경 지원(초 43.3%, 중 43.4%, 고 31.1%)’, ‘진로교육 자료 및 정보 확충(초 38.1%, 중 29.7%, 고 32.4%)’ 등을 꼽았다.‘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의 결과는 국가통계포털과 진로정보망 ‘커리어넷’ 누리집에 탑재·공개할 예정이다.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진로교육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정하고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 진로교육을 혁신한다.교과 연계 진로교육을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교과 이수 경로와 연계하여 학습자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진로탐색 및 설계 활동을 지원하며, 진로연계학기 운영을 바탕으로 상급학교와 연계한 진로활동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 신기술의 급속한 발달과 4차 산업혁명 본격화에 대비하여 학생들의 신산업 분야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부처 간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연계를 강화한다. 직업세계에 대한 심화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여 진로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지역사회에 특화된 산업과 연계한 마을 진로교육 모형을 개발․확산하고, 현재 전국 시․군․구에서 운영 중인 진로체험지원센터(222개소)의 역량을 강화한다.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미래사회는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을 특징으로 하므로, 우리 학생들은 현존하는 직업을 선택하기 보다는 스스로 진로를 설정하고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나가야 한다.”라고 말하며, “우리 학생들이 진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2022 교육과정 개정과 발 맞추어 학교 진로교육을 내실화하는 한편, 학교 밖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지역사회 연계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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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1
  •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연간 종합 독서율 성인 47.5%, 학생 91.4%로 나타나
    [시니어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 6,000명과 초등학생(4학년 이상) 및 중·고등학생 3,320명을 대상으로 ‘2021년 국민 독서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20. 9. 1.~2021. 8. 31.)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율은 47.5%, 연간 종합 독서량은 4.5권으로 ’19년에 비해 각각 8.2%포인트, 3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대 청년층(만 19세 이상~29세 미만)의 독서율은 78.1%로 ’19년에 비해 0.3%포인트 소폭 증가했고, 모든 성인 연령층과 비교해 높은 독서율과 많은 독서량을 보였다. 초·중·고교 학생의 경우에는 연간 종합독서율은 91.4%, 연간 종합독서량 34.4권으로, ’19년과 비교하면 독서율은 0.7%포인트, 독서량은 6.6권 감소했다. 종이책 독서율은 성인 40.7%, 학생 87.4%로 ’19년에 비해 각각 11.4%포인트, 3.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전자책 독서율은 성인 19%, 학생은 49.1%로 ’19년보다 각각 2.5% 포인트, 11.9%포인트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학생과 2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커져 독서생활에서의 전자책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소리책(오디오북) 독서율은 성인은 4.5%, 학생은 14.3%로 ’19년에 비해 성인은 1%포인트 소폭 증가했고, 학생은 4.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성인보다 학생이 독서 생활 변화를 크게 인식'이번에 처음으로 조사한 ‘코로나19 발생 이후 독서 생활 변화’에 대해, 성인은 대체로 큰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으나, 학생의 경우 ‘독서량’, ‘종이책 독서 시간’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40% 이상이었다. 다만 실제 학생의 전체 독서량과 종이책 독서시간은 지난 조사와 비교해 증가하지 않아, 주관적 인식과 실제 독서생활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다른 매체·콘텐츠 이용’이 주요 독서 장애요인으로 꼽혀'성인들은 독서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26.5%)를 꼽고 다음으로 ‘다른 매체·콘텐츠 이용’(26.2%)이라고 응답했다. ’19년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았던 ‘다른 매체·콘텐츠 이용’의 응답 수치가 다소 하락(’19년 29.1% → ’21년 26.2%)했지만 학생들은 ‘스마트폰, 텔레비전, 인터넷 게임 등을 이용해서’(23.7%)를 가장 큰 독서 장애 요인으로 응답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매체 이용 다변화가 독서율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령층 독서율 여전히 낮고, 읍면 지역 거주 성인 독서율 대도시 지역에 비해 취약'지난 2년 사이 50세 이상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종합 독서율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50대는 35.7%(’19년 대비 9.2%포인트 하락), 60세 이상은 23.8%(’19년 대비 8.6%포인트 하락)로 중장년·고령층의 독서율은 지속적인 하락 경향을 보였다. 지역 규모별로 살펴보면,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의 종합 독서율은 대도시 거주자보다 22.3%포인트 낮았으며, 독서량과 독서시간도 적게, 공공도서관 이용률 등도 낮게 나타났다. 반면 초·중·고교 학생의 경우 지역 간 주요 독서 지표의 격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종이책, 전자책 이외의 읽기 매체를 ‘독서’의 범위로 인식하는 경향은 성인보다 학생에서 강해'이번 조사에서는 매체 환경의 변화로 ‘독서’의 범위에 대한 인식이 다양해짐에 따라 독서 범위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도 확인했다. 성인의 경우 과반수가 독서에 해당한다고 응답한 항목은 ‘종이책 읽기’(98.5%), ‘전자책 읽기’(77.2%), ‘웹소설 읽기’(66.5%)였고, 학생의 경우에는 ‘종이책 읽기’(91.2%), ‘전자책 읽기’(74.2%), ‘만화책 보기/읽기’(57.2%) 항목이 과반수로 나타났다.동의 수준이 높은 종이책과 전자책을 제외하면, 성인보다 학생이 종이책, 전자책 이외의 다른 매체(종이신문, 종이잡지, 웹툰, 웹진, 소셜미디어 등)를 통한 읽기 활동을 ‘독서’의 영역으로 인식하는 범위가 넓었다. 특히 성인·학생 모두 인터넷 신문 읽기, ‘챗북’ 읽기 등도 독서에 해당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적지 않아, 디지털 매체 환경에서 독서의 개념과 범위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책 등 디지털책 콘텐츠 지속 확산과 독서활동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이번 조사 결과 독서율, 독서량, 독서시간 등 주요 독서 지표는 낮아지거나 적어졌으나, 20대 청년층 독서율은 소폭 높아지고 20~30대의 전자책 이용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긍정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 이는 새로운 매체에 대한 수용성이 비교적 높은 청년들의 전자책 이용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어, 습관적 독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전자책, 소리책(오디오북) 등 디지털책 콘텐츠를 확산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청년층과 고령층,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대도시와 읍면 거주자 사이의 독서율 격차가 적지 않아, 이들에 대한 맞춤형 독서 진흥 정책 사업의 개발 또한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독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2022 청년 책의 해’,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 등과 연계한 독서문화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라며, “독서활동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사업도 적극 개발하고 ‘제3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2019~2023)’의 주요 정책 과제인 디지털책 콘텐츠 확산 지원 정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국민 독서실태 조사는 격년 단위 조사로서, 이번 조사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1년 11월 12일까지 전국 단위로 실시됐다. 성인은 가구 방문을 통한 면접조사로, 학생은 학교 방문 조사 시 본인이 직접 설문지에 적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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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4

실시간 교육뉴스 기사

  • 두 개의 언어로 펼치는 다문화학생의 꿈
      [시니어투데이]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9월 25일 「2019년 제7회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서울교육대학교 에듀웰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학교현장의 관심을 제고하여 다양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2013년부터 개최되어 왔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를 강점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서울교육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원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9월 초 예선대회를 거쳐 초.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 20명이 본선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으며, 본선 진출 학생들은 몽골어.러시아어.중국어.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로 이중언어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 초등(3개): 몽골어, 일본어, 중국어 중등(5개):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일본어, 중국어 초등부(1~6학년)는 나의 꿈, 학교 생활 등 자유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 각 3분간 발표하며, 중등부(중.고등학생)는 나의 진로에 대하여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 2분 간 진행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본선 진출자 중 심사를 거쳐 서울특별시교육감상과 서울교대총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며, 최종 수상자 중 5명은 11월 2일 개최 예정인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서울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대회를 운영하는 관계자는 “해마다 대회 참여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으며, 올해도 참여 학생들이 여름방학부터 구슬땀을 흘려 준비한 걸로 알고 있어 본선 대회가 매우 풍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본 대회가 다문화학생의 꿈을 향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정영철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두 나라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이중언어능력은 다문화학생의 큰 잠재력으로, 다문화학생이 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다문화시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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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5
  • 수원 청소년들, ‘드림락(樂)서’에서 미래직업 체험
      [시니어투데이] 청소년이 미래직업과 기술을 체험해보는 축제 ‘2019 수원 드림락(樂)서, ME(미)래 인재 페스티벌’이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삼성전자가 주관한 ‘2019 드림락(樂)서, ME(미)래 인재 페스티벌’은 청소년에게 4차 산업 분야의 미래직업·기술 체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드림락(樂)서는 ‘꿈을 즐겁게 그린다’는 의미다. ‘함께 가요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수원 중·고등학생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진로박람회,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진로박람회에서는 최첨단 기술과 미래직업을 체험하는 직업 체험존과 스마트테크 체험존이 운영됐다. 뉴미디어콘텐츠 마케터, 미래식량 영양사, 특수 분장사 등 다양한 직업체험 부스가 청소년들의 발길을 끌었다. 뇌파측정기 활용한 브레인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스마트테크 체험존에서는 대화형 AI(인공지능) 로봇을 만날 수 있는 부스를 비롯해 빅데이터로 모발·피부관리를 하는 ‘스마트뷰티’, 정보통신기술과 의료산업을 융합한 ‘스마트헬스’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노준용 카이스트 교수가 ‘인공지능은 못하지만 인간은 잘하는 것, 창의성’, 철학자 강신주 박사가 ‘사랑,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주제로 강연했다. 노준용 교수는 “인공지능과 사람의 차이점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능력에 있다”면서 “배운 것만 잘하는 인공지능을 이기려면 자신만의 창의성을 키워서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기업인(삼성전자 임직원) 멘토 강연, 걸그룹 오마이걸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드림락(樂)서는 IT(정보통신)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와 함께 마련한 청소년을 위한 축제”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흥미롭게 탐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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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5
  • 고등학교 무상교육 법안 국회 교육위원회 통과
      [시니어투데이]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시행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 개정안이 9월 24일(화) 제371회 국회(정기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찬열) 전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월 9일(화) 당.정.청 협의에서 확정.발표한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 방안을 통해 2019년 2학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시작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단계적으로 시행하여 2021년 완성하기로 하였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소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초.중등교육법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의 개정을 추진 중이다. 2개 법안은 지난 6월 26일교육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의결된 후, 안건조정위원회의(6.26.∼9.23.)의 논의를 거쳐 이번 전체회의에서 심의.의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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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5
  • 광명시 평생학습1호 도시, 힘찬 날개짓으로 새롭게 비상!
      [시니어투데이] 평생학습 1호 도시 광명시가 새롭게 단장, 더 높이 비상한다. 평생학습원은 내년 1월 새로운 장소로 이전,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며 내실 있는 학습원 운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999년 3월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 선언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서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더 나은 삶’, ‘더 큰 광명’ 실현을 위한 열린 평생학습도시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평생학습은 이제 100세 시대를 맞아 우리의 삶과 세상을 더욱더 풍요롭게 하는 제2의 인생설계이며 개인의 삶의 성장 동력이다. 시민 누구나 학습과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나와 지역의 변화를 주도하는 세계시민이 되어야 한다.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광명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올해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 선언 20주년을 맞이해 광명시 평생학습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평생학습 시민 대 토론회’를 11월 1일에 개최한다. 평생학습도시 20년 광명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롭게 도약할 미래 평생학습도시에 대한 기대와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80여명의 시민들이 7개 영역별 추진단을 구성하고 8월 30일 출범식을 개최했다. 토론의 주요 영역은 ‘공동체, 민주시민, 문해교육, 일자리, 장애인, 청년 그리고 시민제언(평가)’을 포함한 7개 영역이며, 앞으로 각 5회 이상의 소그룹 토론을 통해 지혜로운 생각을 모을 예정이다. 모아진 시민의견은 11월 1일 시민대토론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2020년 제5차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지난 2012년부터 마을단위 5개 권역별 실무위원회를 비롯하여 평생학습실무위원회, 평생교육협의회 3단계의 평생학습네트워크협의체를 꾸준히 개최해 오면서 시민과의 열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평생학습동아리 및 문해교육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민관협치를 실현하고 있으며, 주민들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시민제안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2020년부터 5개 권역별 실무위원회 100여명을 새롭게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평생학습원은 내년 1월 하안동 철망산에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한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동아리실, 무용실, 음악실, 강의실, 청년평생학습·다목적실, 장애인 평생학습강의실, 공유사무실, 공유식당, 평생학습도서관, 유튜브·팟캐스트 녹음실, 시민의 부엌, 전시실 등의 다양한 복합시설로 꾸밀 계획이다. 특히, 평생학습도서관은 ‘웃고 떠드는 도서관’을 테마로 웃고 떠들며 책도 보고 콘서트와 강연도 즐기는 왁자지껄한 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평생학습강의실’(약132㎡)을 별도로 만들어 장애인과 가족들이 불편함 없이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배움실을 만든다. 시는 다양한 시민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평생학습원을 누구나 편안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학습문화 복합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며 강의실, 동아리실 등 모든 공간도 시민들에게 적극 대관할 계획이다. 또한, ‘광명자치대학교(도시재생, 기후에너지, 마을자치), 세계시민학교, 시민실천학교(의·식·주 인문학)’ 3가지 테마를 특화시켜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를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해 9월 전국 최초 시 직영으로 장애인평생학습센터를 신설하여 장애인들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차별 없이 누구나 평생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새로운 장을 열 계획이다”며 “장애인, 장애인 가족, 관련 단체와 토론, 간담회를 통해 이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한 후, 2020년 3월 9일 21주년을 기념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선언문’을 전격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시는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도록 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전국 1호 평생학습도시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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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희망을 가꾸며 살자
    우울하고, 절망적인 이야기를 듣고 행복해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반면 아름다운 경치나 어린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를 보면서 슬퍼질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슬프고 어두운 것보다는 밝고 희망적인 것을 좋아할 것이다.   사람들이 행복을 누리며 아름답게 살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랄 것이다. 이것이 저절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그만한 노력과 대가를 치러야 가능해진다.   이런 맥락에서 프랑스 작가 장 지오노의 단편소설《나무를 심은 사람》에 나오는 주인공인 양치기 노인 엘제아르 부피에를 소개하려고 한다. 엘제아르 부피에는 희망을 심고 행복을 가꾼 사람이었다. 나무 한 그루 없는 황무지에 말없이 도토리를 심어 푸른 숲을 일궈낸 엘제아르 부피에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낸 사람이다.         모두가 어렵다고, 안 된다고 말하는 절망적 상황이었다. 하지만, 엘제아르 부피에는 자신이 생각하는 일을 묵묵히 실천해나갔다. 독일의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는 “꿈이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고, 꿈꾸는 자가 인생을 멋지게 사는 사람이다. 꿈이 있는 사람이 인생을 멋있게 살고 아름다운 발자취를 후세에 남긴다”라고 말했다.   이런 사람이 되려면 이기주의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도덕성으로 단련하며 양심의 울림에 민감해야 한다. 엘제아르 부피에는 아들과 아내가 세상을 떠난 절망 가운데 놓였지만, 황무지를 일구는 헌신을 통해 가슴 속에 희망을 심고 가꾸기 시작했다. 이것이 이 마을의 갈등과 절망을 잠재웠고 모두가 희망으로 가득하게 했던 것이다.   우리가 사는 곳곳에도 다양한 황무지들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서로 으르렁거리며, 할퀸다. 때로는 물고 물린다. 이러니 그 상처로 아파하며 고통 속에서 살기도 한다.   이런 황무지에 희망의 씨앗을 심을 이 시대의 엘제아르 부피에가 필요하다. 그것은 어떤 위인도, 특별한 능력자도 아니다. 바로 우리가 모두 엘제아르 부피에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이런 말이 있다. "당신의 마음속에 푸른 나무 한 그루를 키운다면 노래하는 새 한 마리가 날아올 것이다. (Keep a green tree in your heart and perhaps a singing bird will come.)" 우리도 엘제아르 부피에처럼 우리 모두의 마음에 도토리를 하나씩 심으며 잘 가꾸어 나간다면, 이 세상도 희망의 파랑새들이 지저귀는 푸른 숲으로 변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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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4
  • 그릿(Grit)이 넘치는 삶을 만들자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하고 아름다운 삶일까? 누구나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을 쫓아 살아가게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바람직하고 아름다운 삶의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 기준은 인류가 자유롭고 평화롭게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며 서로 돕고 나누는 가운데 행복을 누리게 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심리적 역량이 그릿(Grit)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심리학과 엔젤라 리 더크워스 교수는 자신의 저서 《그릿(Grit)》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히 뛰어난 것이 없었는데도 성공적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릿이라는 특성이 있었다고 한다.   그릿은 가치 있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열정이고 끈기라고 한다. 이런 사람은 신체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열악한 점이 있을지라도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열정과 끈기가 융·복합되면 마치 미사일처럼 가치를 부여한 목표를 향해 끝까지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타고난 재능보다도 더 필요한 것이 태양처럼 이글거리는 그릿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엄청난 힘을 지닌 그릿을 기를 수 있을까.   바람직하고 아름다운 삶에 걸맞은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이루어내려는 희망과 열정을 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달려나갈 수 있는 인내력도 길러야 한다. 이런 힘을 기르기 위해 독서가 필요하다고 본다. 자신의 내면과 소통하는 능력도 길러야 한다.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능력도 길러야 한다. 이런 요소들이 융합되어야 마음근력이 단단해져, 어떤 역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나서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게 될 것이다.   성공이라는 결과 뒤에는 보이지 않는 그릿이라는 저력이 있다. 좋은 성적을 얻겠다고 무작정 노력하기에 앞서 그릿을 길러야 한다. 그래야 쉽게 포기하지 않게 된다. 겉으로 드러난 아름다운 열매만 보아서는 안 된다. 그 열매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땅속의 힘을 길러야 한다.   자신이 바라는 아름다운 삶의 화려한 표면만 바라본다면 절대로 그런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그 결과를 만들어낼 그릿을 키운다면 반드시 자신이 바라는 아름다운 삶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릿이 뛰어난 사람은 결과뿐만 아니라, 결과를 향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기쁨과 설렘 가운데 아름다움과 행복으로 가득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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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9
  • 희망으로 가득한 세상을 만들자
    절망 또는 실망, 좌절 등을 희망으로 바꾸기는 매우 어렵다. 어려운 만큼 희망을 창출하는 것은 매우 큰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희망을 만드는 것은 열정과 끈기다. 운동경기를 하다가 보면 작은 실수로 점수를 내줘야 할 때가 있다. 이때 실망하거나 좌절하면 경기에서 패하게 된다. 경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열정과 끈기로 목표를 향해나가야 한다.   이렇게 경기를 했다면, 승패와 관계없이 성공적인 경기를 한 것이다. 경기에서 이긴 것만이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이기고 지는 것은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 한 번의 승리가 영원한 승리라고 할 수 없지 않은가.         오히려 한 경기에서 지더라도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는 경험이 됐고, 깨달음을 얻었다면 성공적인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삶의 자세는 아름다움 꿈에서 비롯된다.   아름다운 꿈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과 더불어 다른 사람도 아름답게 발전하며, 행복해지게 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런 꿈을 일깨워야 한다. 그런데 각자에게 잠재된 꿈을 일깨우지는 않고, 눈에 보이는 화려한 것에만 마음을 빼앗겨 헛된 욕망을 꿈으로 앞세우게 한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목표한 것을 달성하더라도 행복할 수 없게 된다. 그러니 그 과정에서는 행복이라는 생각조차도 떠올리기 어렵게 된다. 오직 목표를 향해 힘겹게 나가야 하는 과정일 뿐이기 때문이다.   행복은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은 공동체의 삶에서 제대로 된 행복을 느끼는 존재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행복이 곧 사회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희망해야 하는 성공이고, 행복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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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9
  • 새로운 세상을 여는 지혜
    밝은 미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삶의 태도로 살아야 할까? 무엇보다도 도덕과 윤리를 바탕으로 정의로운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이런 토대 위에서 왕성하고 자유롭게 창의적인 생각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되려면 유연한 사고력과 넓은 시야를 지져야 할 것이다. 이런 사고력이 바로 지혜가 아니겠는가.   아인슈타인은 “같은 과정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누구라도 이제까지와 같은 방법으로는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다른 결과를 기대한다면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법을 선택하여 실천해야 한다.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바꿔나가야 한다. 너무나 분명하여 변하지 않을 것 같은 것이라도 관점을 바꾸어 볼 수 있어야 한다. 위아래로 바꾸어 보고, 거꾸로 생각해보는 것도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2’라는 숫자를 보면 ‘1+1’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하지만, ‘2+0’도 있고 ‘2×1’, ‘4÷2’라고 볼 수도 있다. 시간으로 생각한다면 2분은 120초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처럼 하나의 결과를 끌어내는 과정은 수도 없이 다양하다. 이런 유연한 생각이 굳어지는 만큼 우리의 삶은 그만큼 정체하게 될 것이다. 창의적인 결과, 즉 변화의 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려는 유연한 사고력을 지녀야 한다.   변화를 도모하지는 않고 새로운 것을 기대하려고 한다면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원인 없는 결과는 불가능하다. 콩 심은 데에서 콩 나고 팥 심은 데에서 팥이 난다고 했다. 아름답고 밝은 미래가 싹트도록 그에 해당하는 씨앗을 심어야 아름답고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다.   아울러 다양한 생각들이 자유롭게 조화를 이루며 융·복합하게 해야 한다. 이런 조화와 융·복합은 우리가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아름다운 세계를 열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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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시선
    2019-06-19
  • 희망이 넘쳐야 한다
    희망은 삶의 등대와 같이 소중하다. 희망을 잃은 사람은 어두운 바다에서 갈 길을 잃고 떠내려가는 배와 같이 위험하다. 어둠은 빛이 사라진 상태이다. 이처럼 희망을 잃은 것은 절망에 물든 상태이다.   어두운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모든 것에서 뒤처지고 좌절하게 된다. 한순간이라도 절망이 우리 마음에 물들지 못하게 해야 한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슬기롭게 그것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다른 사람과도 협력해야 한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에 나오는 구절이다.          사람이기에 완벽할 수는 없다. 때로는 절망감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속히 벗어나야 한다. 왜 절망에 빠졌는지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그 원인을 제거해내면 희망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이라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라는 말을 할 자격이 있다. 실패로 좌절해서는 안 된다. 실패를 발판으로 대안을 찾아내서 성공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렇게 할 힘의 원천이 바로 희망이다.   학교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았을 때도, 좌절해서는 안 된다. 그런 결과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고 원인을 발견해서 대안을 세움으로써 희망을 찾아내야 한다. 이런 사람에게는 절대로 절망이 자리를 잡지 못한다.   절망이 자리 잡을 수 없는 상태를 지속하려면 계속하여 희망을 찾아야 한다. 이것은 희망이 가득하게 하려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열정과 성실 그리고 끈기가 가득해야, 희망으로 가득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 희망으로 가득할 때 세상은 더욱더 아름다워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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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9
  • 책과 도서관에 대한 발상의 전환과 가치혁신
    책과 도서관의 관계를 사람과 비교해볼 때 책이 영혼이라면 도서관은 신체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이 책과 도서관은 매우 긴밀한 관계다. 도서관과 지역사회 역시 매우 긴밀한 관계다. 공동체는 공간적이고, 공간 또한 공동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이다.   도서관에는 수많은 사람의 지혜가 모여 있다. 도서관은 지혜의 샘터와도 같다. 여기에서는 다양한 지식이 교감하며 융합하여 사람들의 심연에서 잠자는 갈망이나 사명을 자극한다. 지적인 소통이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게 하는 희망과 용기의 공급처다.   하지만 도서관이 여기에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지적 갈증에 지친 사람들의 목마름을 해소하는 것에서 나아가 꿈과 용기를 창출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도서관을 찾는 사람마다 새로움을 향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도서관이라는 샘들이 하나둘 모여서 가치혁신을 이루게 해야 한다. 이런 조화가 일어나면 도서관은 엄청난 유익을 창출하는 시대적 흐름을 형성하게 된다.     도서관에는 수많은 사람의 지혜가 모여 있다. 도서관은 지혜의 샘터와도 같다.     먼저는 책과 도서관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져야 한다. 다른 각도, 새로운 생각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과거와 같은 틀 안에서의 생각으로는 새로운 모습을 볼 수가 없다. 우리나라에서 도서관은 어느 정도 양적인 팽창은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도서관의 사명이 흡족하게 실현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 하드웨어와 함께 소프트웨어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도 부족하다. 여기에 더하여 사람과 사람의 온기가 서린 지혜가 서로의 가슴에 심기게 하고 자랄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더해져야 한다. 발상을 전환해야 과거에 보이지 않던 모습이 보인다. 이전까지의 방법을 반복하면서 새로운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황당하고도 어리석은 행위다. 도서관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면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생각을 바꾸고 그에 따라 뜨거운 실천을 아끼지 않는다면 책과 도서관에 대한 새로운 시야가 열리고 가치를 혁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단순히 책을 모아 두기만 한다고 해서 도서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도서관은 다양하고 많은 정보와 지식이 살아 움직이며 새로운 영감을 창출하게 하는 공간이어야 한다. 단순히 책을 빌려주는 기능만 가동해서는 이런 사명을 감당하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사람과 사람이 서로의 눈빛을 바라보며, 뜨거운 가슴을 맞대고 교류하며 공감하게 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이런 만남이 왕성하게 일어나 감사와 기쁨이 꽃피는 곳이 되어야 한다. 이런 시스템에서는 날마다 더욱더 의미 있고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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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평론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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