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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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청, “일본 수출규제, 위기를 기회로”… 산업체질 개선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
      [시니어투데이] 경기도가 일본정부의 수출 규제조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근본적인 산업 체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도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경기연구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경기도 경제현안 진단 및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통상마찰 장기화에 대비한 지속적 관리 체계를 마련, 일본정부의 보복성 수출 규제 조치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3회 긴급추경을 통해 연구용역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경기도 산업구조 및 경제여건, 도내 기업의 대(對) 일본 수출입 현황, 일본 수출규제가 도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한 분석 및 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경기도의 종합 대응방향 및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분야별·기간별(장·단기) 주요쟁점 분석 및 대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관세청 ‘HS코드 분석을 통해 일본수입품목 중 전략 물자 및 ‘캐치올 규제’(비전략물자라 할지라도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이용될 수 있다고 여겨지는 경우 수출을 통제하는 제도) 품목을 도출, 중·장기 전략 수립의 지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예상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평가단계 비용 지원.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약. 연구개발 지원 등의 ‘단기적 처방’은 물론 테스트베드 구축 지원. 클러스터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 중·장기적인 전략도 구체적으로 수립할 방침이다. 오후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일본의 경제침공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의지에 따라 마스터플랜 마련에 착수하게 됐다”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수립된 대응전략을 바탕으로 도내 경제·산업 전반에 미칠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기도의 통상역량과 산업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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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놀면 뭐하니?-뽕포유’, 최고시청률 9.7% 기록!
    [시니어투데이]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이무기 ‘유산슬’의 열풍이 시작됐다. 인생 2막에서 ‘트로트 재능’을 발견한 유재석이 트로트의 용을 꿈꾸는 이무기 ‘유산슬’로 첫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펼치며 대한민국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면 뭐하니?’는 최고시청률 9.7%를 기록하고, 2049 시청률에서는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는 ‘트로트 신동’ 유재석이 트로트의 용을 꿈꾸는 가수 지망생 ‘유산슬’로 변신해 실전 무대에 오르는 과정을 담는 ‘뽕포유’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뽕포유’는 수도권 가구 기준 2부에서 6.5%를 기록했고,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는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토요일 저녁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고의 1분은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이 데뷔 무대를 마치고 가면 뒤 정체를 공개하는 장면(19:48)으로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먼저 유재석은 동묘에 위치한 정체불명의 녹음실을 방문했다. 그곳은 한때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은 물론 수많은 영화 음악을 작곡한 작곡가 박현우의 녹음실이였다. 유재석은 영문도 모른 채 박현우 앞에서 ‘안동역에서’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노래를 들은 박현우는 그에게서 ‘트로트 영재’의 면모를 발견하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노래방 기계 반주에 맞춰 녹음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제작진은 유재석의 노래를 다양한 트로트 가수들에게 들려주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받았다. 특히 트로트의 대부 태진아, 김연자, 진성이 한 데 모여 유재석의 노래를 들었는데, 태진아는 "왜 이렇게 노래를 끊어서 부르냐. 마무리가 안 된다"고 냉정하게 평가했고, 진성 역시 "끝 음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태진아는 "점수를 매긴다면 53점을 줄 것"이라고 평해 폭소를 유발했다. 뒤에서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이 깜짝 등장하자 분위기는 반전되고 오직 유재석을 위한 원포인트 레슨이 시작됐다. 그중 ‘안동역에서’의 주인공 진성은 유재석에게 자신의 사인CD를 건네며 "이걸 들으면서 연습해라"라고 조언했다. 이후 유재석은 가수 진성, 윤수현, 작곡가 김도일이 있는 녹음실을 찾았다. 진성은 "시험무대가 있다. 제가 오후에 공연이 있다"고 무대에 오를 것을 제안해 유재석을 당황케 만들었다. 스케줄 틈틈이 노래를 연습한 유재석은 본격적인 녹음을 시작했다. 유재석의 녹음을 모니터링한 윤수현은 "음정이 정확하다"며 폭풍 리액션을 펼쳤다. 진성은 "80% 이상 완성도가 높아졌다"며 극찬했다. 이후 실전 무대를 위한 닉네임과 의상에 대한 끝없는 토크가 진행됐는데, 이때 ‘트로트의 용을 꿈꾸는 이무기 유산슬’이 탄생했다. 유재석과 진성은 의상을 준비하기 위해 태진아를 찾아갔고 핑크색 반짝이 코트와 샛노란 중절모, 흰색 바지, 구두, 이에 맞는 화려한 무늬의 팬티까지 지원을 받았다.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의 첫 무대가 될 행사장은 많은 관객들로 가득했다. 진성의 화려한 무대매너로 객석의 흥이 한껏 올랐을 때, 깜짝 게스트로 ‘유산슬’을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여유롭게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선배들이 전수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관객들도 점차 그의 노래에 흠뻑 취해 더욱 뜨겁게 흥을 불태웠다. 트로트 가수 첫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가면을 벗은 유재석은 “무대를 허락해주신 진성 선배님, 그리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외쳤다. 진성은 "정말 잘했다. 관중들은 거짓이 없다. 두 세 번만 더하면 무대 휘어잡을 것 같다"고 트로트 가수로 첫발을 내딛은 ‘유산슬’을 응원했다.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유재석의 트로트에 대한 애정은 ‘유산슬’의 탄생으로 꿈이 아닌 현실이 되었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졌다. ‘드럼 영재’에 이어 ‘트로트 영재’까지 ‘놀면 뭐하니?’를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유재석이 앞으로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첫 데뷔 무대를 마친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를 끌어올렸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방송될 ‘유플래쉬’ 예고가 이어졌다. 음원 깡패 크러쉬와 함께 콜드, 작사가 김이나, UV가 참여해 대 반전의 음원이 탄생할 것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로,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는다.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사진제공:C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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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청송군, 치매인식개선 위해 적극적인 활동 펼쳐
      [시니어투데이]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제12회 치매극복의 날과 치매극복주간’을 맞아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극복의 날(9. 21)’을 포함해 치매극복주간을 지정(9월 16일~23일)하여 군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예방·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는데, 우선 이 기간 동안 치매안심센터 내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과 치매안심센터 이용 후기를 패널로 만들어 전시하고, 관내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의 치매극복 및 참여과정을 공유함으로써 군민들과 치매환자·가족들이 서로 치매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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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광명시 평생학습1호 도시, 힘찬 날개짓으로 새롭게 비상!
      [시니어투데이] 평생학습 1호 도시 광명시가 새롭게 단장, 더 높이 비상한다. 평생학습원은 내년 1월 새로운 장소로 이전,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며 내실 있는 학습원 운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999년 3월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 선언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서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더 나은 삶’, ‘더 큰 광명’ 실현을 위한 열린 평생학습도시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평생학습은 이제 100세 시대를 맞아 우리의 삶과 세상을 더욱더 풍요롭게 하는 제2의 인생설계이며 개인의 삶의 성장 동력이다. 시민 누구나 학습과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나와 지역의 변화를 주도하는 세계시민이 되어야 한다.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광명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올해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 선언 20주년을 맞이해 광명시 평생학습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평생학습 시민 대 토론회’를 11월 1일에 개최한다. 평생학습도시 20년 광명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롭게 도약할 미래 평생학습도시에 대한 기대와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80여명의 시민들이 7개 영역별 추진단을 구성하고 8월 30일 출범식을 개최했다. 토론의 주요 영역은 ‘공동체, 민주시민, 문해교육, 일자리, 장애인, 청년 그리고 시민제언(평가)’을 포함한 7개 영역이며, 앞으로 각 5회 이상의 소그룹 토론을 통해 지혜로운 생각을 모을 예정이다. 모아진 시민의견은 11월 1일 시민대토론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2020년 제5차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지난 2012년부터 마을단위 5개 권역별 실무위원회를 비롯하여 평생학습실무위원회, 평생교육협의회 3단계의 평생학습네트워크협의체를 꾸준히 개최해 오면서 시민과의 열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평생학습동아리 및 문해교육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민관협치를 실현하고 있으며, 주민들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시민제안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2020년부터 5개 권역별 실무위원회 100여명을 새롭게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평생학습원은 내년 1월 하안동 철망산에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한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동아리실, 무용실, 음악실, 강의실, 청년평생학습·다목적실, 장애인 평생학습강의실, 공유사무실, 공유식당, 평생학습도서관, 유튜브·팟캐스트 녹음실, 시민의 부엌, 전시실 등의 다양한 복합시설로 꾸밀 계획이다. 특히, 평생학습도서관은 ‘웃고 떠드는 도서관’을 테마로 웃고 떠들며 책도 보고 콘서트와 강연도 즐기는 왁자지껄한 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평생학습강의실’(약132㎡)을 별도로 만들어 장애인과 가족들이 불편함 없이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배움실을 만든다. 시는 다양한 시민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평생학습원을 누구나 편안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학습문화 복합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며 강의실, 동아리실 등 모든 공간도 시민들에게 적극 대관할 계획이다. 또한, ‘광명자치대학교(도시재생, 기후에너지, 마을자치), 세계시민학교, 시민실천학교(의·식·주 인문학)’ 3가지 테마를 특화시켜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를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해 9월 전국 최초 시 직영으로 장애인평생학습센터를 신설하여 장애인들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차별 없이 누구나 평생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새로운 장을 열 계획이다”며 “장애인, 장애인 가족, 관련 단체와 토론, 간담회를 통해 이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한 후, 2020년 3월 9일 21주년을 기념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선언문’을 전격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시는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도록 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전국 1호 평생학습도시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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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동맥경화 환자, 혈관 밖 건강도 체크해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동맥경화가 혈관 내부뿐만 아니라 혈관 외벽까지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 KRISS 나노바이오측정센터 김세화 책임연구원팀은 동맥경화의 진행에 따라 혈관주변지방조직이 갈색화, 비규칙적 응집 및 섬유화되는 메커니즘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대표적 심혈관 질환인 동맥경화는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혈관이 50 % 이상 좁아져야 인지하기 시작한다. 동맥경화는 심근경색, 뇌졸중처럼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KRISS 나노바이오측정센터 김세화 책임연구원(오른쪽)팀이 비선형광학현미경으로 혈관을 관찰하고 있다.   동맥경화는 혈관 안쪽의 변화로 시작된다. 이에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혈관 내부에 집중되어 있었고, 상대적으로 바깥쪽인 혈관 외벽에 대한 이해는 제한적이었다. 지방세포, 면역세포, 섬유세포 등으로 이루어진 혈관 외벽은 해부학적인 관찰이 어려운데다 혈관을 기계적으로 지탱하는 지지대 정도로 여겨져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최근 혈관주변지방조직이 건강한 혈관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가설이 학계에 제안되며 관심이 증대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혈관주변지방조직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에 의해 내분비적 시스템으로 작용하는 역할일 뿐, 혈관 외벽과 동맥경화의 직접적인 관계는 밝혀지지 못했다. KRISS 김세화 책임연구원팀은 비선형광학현미경을 이용, 기존의 화학염색법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혈관주변지방조직 고유의 3차원 이미징을 획득·분석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그 결과 혈관을 구성하는 지방, 콜라겐, 엘라스틴 등을 화학적 처리 없이 많은 정보가 유지된 상태로 정밀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동맥경화성 혈관 외벽을 이미징한 결과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통해 동맥경화의 심화 정도에 따라 혈관 외벽도 함께 변화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발병 초기에는 혈관주변지방조직이 갈색지방으로 변하고 에너지의 소모를 높여 동맥경화로부터 혈관을 보호한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동맥경화가 진행된 혈관 안쪽 부위와 인접한 혈관주변지방조직이 악화되어 기능을 상실했다.    KRISS 김세화 책임연구원은 ”혈관 외벽이 단순 지지대 역할에서 벗어나 혈관 내부의 질병까지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해석된다“며 ”혈관 외벽의 변화를 통해 혈관 내부 상태를 평가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혈관주변지방조직의 질병 관련 메커니즘을 활용한 신약 및 치료방법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IF 9.661)에 8월 19일(현지시간) 온라인 게재되었다. (사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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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3
  • 포도향기 그윽한 ‘제3회 한가위대축제-화성시서부문화페스티벌’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여름의 끝자락 경기도 화성으로 들어서면 서해에서 불어오는 짭조름한 해풍을 맞아 뽀얀 분칠을 한 송산 포도가 그윽한 향기를 풍기며 반갑게 맞이해 준다.       이육사 시인은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이라고 노래했다. 송산면 주민들은 ‘내 고장 팔월은 해풍 맞으며 까만 포도가 읽어가는 계절’이라고 노래한다.   송산 지역은 만세 시위를 벌인 국내 항일운동사적지로도 유명하다. 송산 주민들은 1919년 3월 26일 송산면사무소 앞에서 태극기를 게양하고 독립 만세를 불렀다.   이것은 3월 28일로 사강시장 만세시위로 이어졌고, 3월 31일 발안시장, 4월 3일 장안·우정면으로 확산하여 나갔다.   화성지역 3.1독립운동에는 2천여 명의 주민이 동참하며 목숨을 아끼지 않고 평화와 독립 의지를 불태웠다. 이런 헌신과 투쟁의 역사가 숨 쉬는 지역이기에 세계로, 미래로 나가는 데 놀라운 저력을 발휘하리라는 기대를 하게 한다.   갯벌체험 같은 생태체험과 함께 고정리 송산공룡알화석지로도 유명한 송산은 가수 조용필을 배출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런 지역적 배경에서 열린 ‘제3회 한가위대축제-화성시서부문화페스티벌’이기에 주민들은 더욱더 뜻깊은 행사라고 한다.           함께 나누는 행복과 여울지는 사랑의 플랫폼을 추구하는 화성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우정석)에서 주최한 이 행사는 주민들의 화합과 하모니를 이루는 자리가 되었다.   주민들은 송산지역 명절문화를 체험하며 명절음식을 나누는 가운데 지역공동체 일원이라는 정과 사랑을 공감했고, 노래자랑과 특별공연이 펼쳐진 문화페스티벌에서는 한가위를 맞는 넉넉함과 행복을 맛보는 시간이었다.   참여한 200여 명의 주민은 한가위를 온고지신하는 경험 가운데, 이 행사를 비롯해 화성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 그동안 펼쳐온 여러 가지 활동에 감사했다.   이번 행사에서 풍성한 나눔이 가능했던 것은 지역 상가 20여 곳에서 150여 개의 물품을 후원하는 등 보이지 않게 나눔의 손길을 펼친 여러 사람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화성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우정석 관장은 “이 복지관이 송산지역 주민들의 나눔과 사랑을 이어주며 확산하는 플랫폼이고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렇게 좋은 행사가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욱더 알찬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1독립운동 정신의 토대 위에서 발전을 거듭해온 송산면은 올해도 커다란 보름달의 넉넉함처럼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냈다.   송산포도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품고 영양과 풍미를 제공하게 하려는 농부의 손길이 더욱더 아름답고 넉넉하게 보이는 계절이다.   이 송산의 역사적 가치와 평화의 메시지가 더욱더 발전적으로 미래세대에 이어져 아름답게 꽃이 피고 열매 맺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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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3
  •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 멧돼지 관리 강화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경기 파주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야생멧돼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발생 농가 주변 20㎢ 정도를 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멧돼지 폐사체 및 이상 개체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해당농가와 인접 구릉지 1㎢에 대해서는 출입을 금지하도록 해당 지자체에 요청하였다. 또한 경기 북부와 인천의 7개 시·군에 대해 멧돼지 총기 포획을 중지하도록 요청하였다. 이는 멧돼지 총기 포획 시 멧돼지의 이동성이 증가하여 바이러스 확산을 촉진시킬 수 있음에 따라 취해진 조치이다. 다만 해당 지역에서 멧돼지 이동성 증가와 관련 없는 포획틀, 포획장을 이용한 멧돼지 포획은 가능하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경기 파주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야생멧돼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환경부는 북한 접경지역과 전국 양돈농가 주변 지역에 대해 멧돼지 포획 강화조치를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었으며 경기 북부와 김포 이외 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조치의 유지와 함께 멧돼지 이동을 증가시키지 않는 포획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아울러 파주시내 동물원 등 포유류 전시·사육시설에 대한 방역상태를 점검·강화하도록 조치하였다. 환경부 비상대응반이 9월 17일 파주 발생 농가 주변 현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야생멧돼지 전염에 의한 발병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해당 지역은 신도시 인근 평야지대로 주변 구릉지는 소규모로 단절되어 있어 멧돼지 서식 가능성이 낮고 마을 이장도 해당 지역에 멧돼지 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전하였다. 또한 임진강 하구 한강 합류지점과 10㎞ 이상 떨어져 있어 한강을 거슬러 북한 멧돼지가 유입되었을 가능성도 현실성이 낮다. 일각에서는 멧돼지 외 야생동물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으나 전세계적으로 멧돼지 외 동물에 의한 전파는 우리나라 멧돼지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물렁진드기에 의한 전파 외에는 사례가 없다. 또한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없는 상태에서 육식동물에 의한 2차 감염 가능성을 상정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세계적으로 야생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사육돼지 감염은 러시아 방목농가에서 2건 보고된 것 외에는 그 외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보고된 바가 없는 형편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2018년 8월 이후 경기 북부지역에서 수집한 멧돼지 시료 76건을 분석한 결과도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음성 판정된 바 있다. 송형근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은 "현재로서는 발생농가에서 야생멧돼지로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혹시나 있을지 모를 야생멧돼지 발생에 대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생 확인과 검사 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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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9
  • 아픈 사람들의 벗, 화성호스피스 11기 전문봉사자 교육 실시
    화성호스피스는 9월 17일부터 4개월간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5시까지 호스피스전문봉사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호스피스자원봉사자교육은 최혁 화성호스피스회장을 비롯해 이종진 이사장, 윤호석 센터장, 김병자 목사, 조정민 목사 등 관계자들과 교육생이 함께 개강예배를 시작으로 교육의 문을 열었고 12월 10일 수료식을 갖게 될 예정이다.         호스피스(Hospice)는 임종이 임박한 환자들이 편안하고 인간답게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위안과 안락을 베푸는 봉사활동이며 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런 아름다운 일을 행하기 위해 교육을 받은 호스피스들은 실제로 병원이나 가정에 투입되어 환자와 가족들을 섬기고 격려하고 있다. 호스피스 봉사가 필요한 사람은 화성호스피스로 문의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 무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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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9
  • 학교폭력추방 “고엽제 전우회”가 나선다
    고엽제 경기지역 본부 화성 지회(회장 김덕순)는 9월 10일 학교폭력추방 캠페인을 관내 경찰 인력과 함께 합동으로 나섰다.   아침 등교길에 화성시 남양읍에 있는 남양초등학교에서 고엽제 전우회원, 경찰관, 학생 그리고 선생님들이 함께 학교폭력추방 캠페인과 더불어 안전한 등교길 안내를 실시했다.         사소한 괴롭힘도 곧 폭력임을 알리고 친구가 당하는 폭력도 절대 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전했다.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노병들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군인이었으며 현재는 전역 후 각자의 생활을 하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하고 있다.   특히 고엽제 전우회 화성지회는 전적지 순례, 충혼탑 헌화, 환경지킴이 활동 등 다양한 사회 정화 활동에 헌신하고 있어 사회 봉사의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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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8
  • 자신의 참모습을 알아가는 ‘자기 이해 집단상담’ 진행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은 2019년 상담 및 정보 제공 사업으로 2019. 7. 19(금) ~ 9. 6(금)까지 8회기에 걸쳐 ‘자기 이해’ 집단상담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였다.    ‘자기 이해’ 집단상담은 자신의 참모습을 알고 깊은 성찰과 탐색을 통해 올바른 자아인식을 형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대부분 가족들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문제에 급급하여 자기 돌봄이 없는 삶을 살아왔는데, 특히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은 농어촌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교통, 문화, 예술 등 복지 환경이 미약한 실정이었다. 이 때문에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복지관 상담센터를 찾아 상담하는 정도로 도움을 받아왔다.   이번 ‘자기 이해’ 집단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은 우울, 자살, 사별 애도, 부부갈등 등 다양한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도록 유도하며 노후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자기이해연구소 오명철 소장이 진행하였으며, 교육을 받는 어르신들은 앞으로의 생활에 활력소가 될 의미 있는 교육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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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0
  • 화성시의회 조례연구단체, 시민참여조례 간담회 개최
    화성시의회 조례연구단체(대표의원 박연숙)는 9월 7일 모두누림센터에서 ‘시민참여조례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민참여조례 간담회’는 조례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하였으며, 태풍 링링의 북상에도 불구하고 40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조례 제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갈등유발시설 조정방안 △예산 시민감시기구 설치 △자원재활용-1회용품 저감방안 △자유주제 등 총 4개의 주제에 대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토론에 참여한 시의원들이 법적인 절차나 방법에 대해 자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자유주제 의견으로 제안된 ‘면단위 버스노선 확대’, ‘우범지역 치안강화’ 등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시민들의 자치법규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고 시의원으로서 좀 더 분발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자치법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자리를 더욱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의회 조례 연구단체는 상위법에 불부합한 조례, 정책 추진 근거가 부족한 조례의 재정비를 위해 지난 6월 등록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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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9
  • 추석 맞아 전국 539개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허용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전국 539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을 증대하고 내수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의 연중 상시주차가 허용되는 시장 167개소 외에도, 추가로 372개소의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대해서 9월 6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전국 539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경찰청     이번에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의 협조 하에 도로여건을 고려하고 시장상인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하였다. 특히, 주차허용으로 인한 무질서‧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경찰 순찰 인력을 강화하고 자치단체·상인회 주차요원을 현장에 배치하여 주차를 관리한다.    하지만, 전통시장 화재,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로 인해 국민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허용구간 외 주·정차, 소방전으로부터 5m이내,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10m이내, 횡단보도 등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허용으로 전통시장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과 상인들의 매출액 증가를 기대한다”라며 “최근 불확실한 경제전망과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역맞춤형 지방규제 혁신, 낙후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착한가격업소 확대 등 지자체와 함께 다양한 대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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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7
  • 한우협회화성시지부, 어르신들에게 ‘추석맞이 사랑의 한우’ 전달
    한우협회화성시지부(지부장 김주수)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둔 9월 5일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영진)에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한우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우협회화성시지부 김주수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400만원 상당의 불고기용 한우 118Kg을 전달하였으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400여명의 어르신에게 점심식사로 ‘불고기덮밥’이 제공되었다.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김영진 관장은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한우협회화성시지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였다.   이에 한우협회화성시지부 김주수 지부장은 “추석을 맞이하여 진행하는 사랑의 한우 나눔이 조금이나마 어르신들께 기쁨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한우농가와 이웃들 간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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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7
  • 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소비자교육’ 진행
    화성시 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영진)은 지난 3일 화요일 11:00~12:00까지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소비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노인복지관 협회, 한국 여성 소비자 연맹 이경자 강사와 협의를 거쳐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노인소비자교육과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계획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준비했으나 많은 어르신들이 관심을 갖고 15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교육이 진행되었다.               노인 어르신들의 소비생활뿐 아니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한다는 목적을 두고, 소비자로서의 다양한 생활 안전 가이드를 제공하고 피해 예방 교육과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교육이 끝난 후 어르신들은 유익한 교육이었고 다양한 소비자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복지관에서도 더 많은 준비와 계획하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교육을 진행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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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7
  • 화성시 청소년 걷기와 정화활동
    화성시 걷기연맹(김명순 회장)은 지난 8월 31일 오전 9시 기안동 욕쟁이 가구점 내에서 관내 중학생 300여 명에게 올바른 걷기와 자연정화 활동을 황구지천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회와 적십자 봉사회, 라이온스, 로타리와 같은 단체에서 6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장학금 200.000원 전달했으며 황구지천을 따라 왕복7km를 걸으며 자원정화 활동과 수질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학생들은 처음으로 10.000 보정도를 걸으며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행사에 앞서 대한걷기연맹 이강옥 이사장으로 부터 걷기의 중요성과 습관화를 들었으며 초가을 날씨에 친구들과 부모님과 손잡고 걸으며 스스로 정화 활동을 하는 미래의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이 대견했다.
    2019-09-05
  • 공기청정 버스정류장, 시민과 함께 개발한다
    버스정류장 안의 미세먼지 농도를 최대 50%를 줄여주는 연구기술이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이 연구기술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의견을 직접 반영하는 생활실험 방식으로 사회지역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정부혁신 과제에도 부합한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도심 미세먼지 문제 대응을 위해 부천시 상동 정류장(경기 부천시 길주로 118)에 실제 규모의 공기청정 버스정류장을 설치한 후 8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생활실험을 실시한다. 이번 공기청정 버스정류장은 국가연구개발사업(R&D)을 통해 3년간 총 2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되는 것으로 지난해 6월에 환경부 환경산업선진화 기술개발사업의 수행과제로 선정되었다. 이 기술개발사업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에서 총괄 주관을 맡고 ㈜디에이피와 ㈜케이엘이에스가 협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2020년 하반기 중으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기청정 버스정류장은 당초 밀폐형으로 개발됐던 기존 연구 기술을 범죄예방 및 시민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방형 공기청정 버스정류장으로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공기청정 버스정류장 안의 미세먼지 농도를 바깥쪽보다 최대 50%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개방형 공기청정 버스정류장 기술예시. 환경부     공기청정 버스정류장은 인체감지기기(센서)로 사람이 버스정류장 내부로 들어오는 것이 확인되면 벽면에 설치된 공기청정장치 5대가 작동하여 미세먼지 농도를 줄인다. 협업 지자체인 부천시는 올해 초부터 미세먼지 버스정류장 연구에 참여할 시민 1,000여 명을 모집하고 생활실험 장소 등을 지원하고 있다.생활실험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본인 휴대전화에 설문조사용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개선방안 제안, 만족도 평가, 시설기능 문의, 설문 등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제공하면 연구개발에 반영된다.부천시는 이번에 시범 설치되는 공기청정 버스정류장을 시작으로 부천시 전역에 이를 확대하여 시민들이 고농도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상황을 줄일 계획이다.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이번 공기청정 버스정류장 개발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형 환경연구과제인 만큼, 현장의 운영 결과가 관련 연구에 적극 반영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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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19-08-29
  • 온라인 영어강의 소비자 만족도, ‘정보 및 콘텐츠 품질’ 높고 ‘학습관리’ 낮아
    자기계발 등을 위해 수강이 편리한 온라인 영어강의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나,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선택비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지도가 높은 4개 사업자의 온라인 영어강의 서비스에 대한 이용경험자 1,000명의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종합만족도는 소비자 만족도의 3개 부문인 서비스 품질 만족도, 상품 특성 만족도, 호감도의 중요도(가중치)를 반영한 평균값으로, 조사대상 4개 온라인 영어강의 서비스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61점이었다. 사업자별로는 뇌새김 3.69점, 야나두 3.67점, 시원스쿨 3.59점, 스피킹맥스 3.44점 순이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평균 3.63점이었고, 사업자별로는 뇌새김 3.69점, 야나두 3.68점, 시원스쿨 3.62점, 스피킹맥스 3.47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상품 특성 만족도는 학습관리, 정보 및 콘텐츠 품질, 이용편리성 및 혜택 등 3개 요인으로 평가했는데, 정보 및 콘텐츠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3.77점으로 종합만족도보다 높은 반면 학습관리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46점으로 낮았다.   호감도는 평균 3.54점이었으며, 사업자별로는 뇌새김 3.61점, 야나두 3.58점, 시원스쿨 3.51점, 스피킹맥스 3.42점 순이었다. 온라인 영어강의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는 강좌로는 `기초 회화'가 49.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급 이상 회화' 14.9%, `상황 영어(비즈니스, 여행 등)' 14.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온라인 영어강의 서비스의 구매경로로는 `사업자 홈페이지'를 통한 구매가 58.6%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 쇼핑몰'이 22.6%, `홈쇼핑'이 15.8%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 영어 강의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해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가 47.6%(476명)였고, 사업자별로는 뇌새김(58.2%), 야나두(52.3%), 시원스쿨(46.6%), 스피킹맥스(27.5%)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공유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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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19-08-29
  • 예 동아리 학생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원목시계 만들기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은 8월 21일 ‘예 동아리 놀자’의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 행사는 향남고등학교 예 동아리 학생들과 복지관 어르신들이 함께 원목시계 만들기 행사로 각각 10여명씩 20여명의 원목판에 그림을 그리고 색을 입혀 거기에 시계를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지급하여 집에서 시계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70~80대의 어르신들이 손자벌되는 학생들과 함께 그림에 색을 입히고 시계를 그려넣고 초, 분, 시침을 조립하여 돌아가는 시계를 만들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비록 몸은 늙었어도 마음은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이 너무도 편안하고 아름답게 보였다.   활동 종료 후 간담회에서는 이런 행사가 자주 있기를 바랬고 참여한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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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7
  • 포도 향기 그윽한 가을 문턱에서 열린 송산면민 운동회
    지난 8월 15일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및 송산면민화합체육대회가 화성시 송산면 송산중학교에서 오전 10시에 열렸다.   행사에는 서청원, 송옥주 국회의원, 오진택 도의원, 김홍성 화성시의회의장 및 각 기관 사회단체장을 포함해 면민 약 1,700명이 참석하였다.           사강1리를 시작으로 육일3리까지 37개 마을주민 및 이장들이 마을을 대표해서 입장했다. 마을별로 입장할 때마다 환호성과 함께 박수가 터져 나왔다.   행사에서 솔뫼농악단은 흥겨운 농악으로 분위기를 흥겹게 했다. 이어서 축구, 배구, 족구, 줄다리기 등의 경기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노래자랑 및 경품추천을 통해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노래자랑에서는 장명화(남) 씨가 1등을 차지했고, 경품 1등으로 유럽여행권도 준비되어 모두가 즐거웠다.             홍상희 송산면장은 인사말에서 “광복절을 맞이해서 애국지사 후손 및 귀빈들과 면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면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면민 모두 하나가 되어서 응원하는 모습은 축제가 주는 기쁨이고 어울림과 화합의 향연이었다. 마을의 하나 됨이 곧 송산면의 화합과 단결임을 일깨워주었고 이런 힘은 곧 삼일만세운동에서 이어오는 정신이 아니겠는가. 어느 지역보다 강력하게 일제에 항거했던 송산면의 기상과 화합의 힘이 마음껏 드러났던 가을 운동회였다.   송산면은 포도로 널리 알려진 고장이다. 포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송산면 곳곳은 포도 축제 준비로도 분주하다. 송산면민들은 가을 운동회로 더욱더 다져진 화합의 힘을 포도 축제로 이어가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온고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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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7
  • 서신면 해바라기밭, 찾는 사람 즐겁게 해
    서신면 매화리 산 86-5번지의 언덕에는 무려 7000여 평의 너른 땅이 있다.    이 땅의 토지주는 지난해 5월 해바라기를 심어 보았지만 가뭄으로 성장이 좋지 않아 실패하고 올해는 네들랜드산 키가 작은 해바라기 씨앗을 구해 6월에 파종 이제 꽃을 피우고 있다.   앞으로 1개월 정도는 더 꽃을 볼 수 있으며 9월 10일 전후에 최대로 꽃이 많이 필 것 같다고 한다. 그는 꽃을 심으며  관광객이 감상할 수 있도록 도로를 내고 화성시 마크와 글씨도 새겨놓아 지역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50여 대 정도의 주차장도 만들어놓고 찾아오기 쉽도록 곳곳에 현수막도 걸어 놓았다.             입장료도 없고 개인이 이렇게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연계하여 이웃에 볼거리를 만들어 주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전망대에 오르면 멀리 서해안 바다와 염전도 보이는 곳으로 낙조도 좋아 보일 것 갔았다.   오늘도 수십 명의 사람들이 와서 보고 아직 피지 않은 해바라기를 아쉬워하며 일주일 후 다시 오겠다고 다짐을 했다.
    2019-08-26
  • 7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동기간 대비 10.9% 감소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올해 7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동기간(2,082명)에 비해 10.9% 감소한 1,85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중점적으로 교통안전대책을 추진 중인 음주운전(-63명, -31.3%), 사업용 차량(-67명, -15.7%), 보행자(-104명, -13.2%) 등 분야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방경찰청과 지자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이 ‘지역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시설 개선 등 교통안전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광주(-44.2%), 울산(-42.9%), 서울(-27.0%) 등을 비롯하여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하였으나,   인천(+25.4%)은 오히려 전년보다 증가하였으며, 경기북부와 강원은 전년과 동일한 사망자 수를 나타냈다.     지역별 교통사고 사망자 증감율(%). 경찰청     지난 6. 25. 시행된 음주운전 단속기준(혈중알코올농도 0.05%→0.03%) 및 처벌 강화와 관련하여 연초부터 홍보와 단속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년 대비 31.3%(-63명) 감소하였다.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년 대비 15.7%(-67명) 감소하였으며, 전세버스 28.6%(-4명), 렌터카 27%(-17명), 택시 19.6%(-22명), 화물차 18.5%(-23명), 시내·시외·고속버스 등 노선버스 17.6%(-9명) 등 모든 유형에서 전반적으로 감소하였다.   보행 중 사망자는 13.2%(-104명) 감소한 682명으로, 울산·서울·충남 등 대부분 감소하였으나, 전년 대비 전체 사망자가 증가하거나 동일한 강원, 경기북부, 인천 등은 보행중 사망자도 증가하였다.   한편 65세 이상 사망자는 863명으로 전년 대비 4.9%(-44명) 감소하여 전체 사망자 감소율에 비해 다소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가을 개학철을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면허반납 절차를 간소화하여 고령운전자 면허반납을 활성화하는 한편, 서울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 및 부산 전역에 대한 제한속도 하향을 전면 시행하는 등 보행자와 교통약자 안전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국민적 관심과 일선 경찰서 및 지자체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이번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 발표를 통해 각 지역에서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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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4
  •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한국부인회 향남분회와 함께하는 ‘맛있는 여름 나눔’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영진)은 8월 19일(월) 화성시생활문화센터 내 오픈키친에서 한국부인회 향남분회와 함께하는 ‘맛있는 여름 나눔’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부인회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의 입맛을 돋우기 위한 열무김치 담그기를 진행하였다. 남성 독거어르신 8명도 함께 참여하여 열무김치 담그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정성스럽게 담근 열무김치는 위기 및 독거어르신 32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부인회 향남분회 이경숙회장은 “오늘 담근 열무김치가 어르신들께서 남은 여름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하였다.           한국부인회 향남분회는 2008년부터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자원봉사활등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긍정적인 자원봉사 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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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4
  • 향남읍 청사 및 문화예술회관 건립추진위원회 간담회 실시
    지난 8월 13일(화) 오후 7시 화성시 향남읍 행정복지센타 2층 대회의실에서 향남읍 청사 및 문화예술회관 추진위원들과 국회의원, 도의원, 관내 시의원, 읍내 각 아파트 대표, 단체장들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1월 7일 향남읍 복지센타 대강당에서 시장과 시민과의 대화 과정에서 정식으로 건의된 사항으로, 서부 5개 읍면동(향남, 양감, 팔탄, 우정, 장안)이 함께 힘을 모아 이를 세부적인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읍 추진위원회 공동대표로는 사회단체협의회장 김동수, 이장단협의회장 안성현, 향남지역발전협의회장 변용식, 주민자치위원장 안효철이 선임되었고 운영위원으로는 사회단체협의회, 이장단 협의회, 향남지역발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방위협의회, 농업인 6개 단체 협의회, 발안농협, 서부1권역지역위원 등이 편성되었다.   홍보활동과 세부계획으로는 전 읍면동 주민이 참여하고 성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을 다짐하고 1차 합동회의를 마무리하였다.         현재 향남읍 청사는 건물 노후화와 8만명이 넘은 인구와 더욱 늘어나는 읍주민들의 행정서비스를 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화성시 전체를 볼 때 동부, 서부(시청사)에는 문화예술회관이 잘 되어 있지만 서부 5개 읍면동만은 문화예술을 즐기고 참여할 만한 건물이 없어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와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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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1
  • 참 좋은 여유를 누린 짧은 여름 여행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휴가 계획으로 마음이 들뜬다. 휴가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은 이미 산이나 바다. 그리고 계곡에 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집에서 푹 쉬면서 지친 몸의 원기를 회복하기도 한다. 모든 것을 떠나 누구라도 같은 마음은 함께 하고픈 사람들과 휴가를 즐기고 싶은 것이 아니겠는가. 시니어들이라고 이것이 다를 리 없을 것이다.   나 역시 다르지 않다. 마침 지인을 만나 1박 2일로 경기도 포천으로 떠났다. 나이 든 사람이 바다나 계곡을 간다는 것이 무리일 것 같아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여 허브 랜드로 향했다. 허브 랜드는 개장한 지 20년이 되었다고 한다. 부지가 매우 큰 곳이었고 허브와 아주 잘 어울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이나 어린이나 젊은이들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갖가지 꽃과 허브로 만든 물품들이 가득하다.   어린이처럼 사고 싶은 것을 고르는 재미를 느끼다 보니 학창 시절이 떠올랐다.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즐기다 보니 배가 고팠다. 허브로 만든 식사를 마치고 포천 아트밸리로 향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니 천문과학관이 있었다.   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다양한 과학체험 전시물과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천체투영실이 있어 포천의 아름다운 별빛을 최첨단 망원경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한참을 걸어서 올라가면 병풍처럼 둘린 50m 높이의 화강암 절벽이 있고 밑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호수가 있었다.     픽사베이     뜨거운 햇빛을 받은 파란 호수는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돌을 캐낸 이 자리에서 물이 솟아오르기 때문에 호수가 되었다고 한다. 너무나 아름다운 이 절벽과 함께 흐르는 호수는 마치 북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것 같은 아름다운 곳이었다. 이렇게 높은 산에 파란 호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시원하게 했고 그 옆에는 야외공연장까지 있었다.   50m의 화강암 절벽과 천주호 사이에 설치된 무대는 약 3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다. 4월-10월 주말 및 휴일에는 화강암 절벽을 활용한 영화 상영과 소리 울림 현상을 이용한 독특한 공연이 열린다고 한다.   이곳은 본래 채석장이었던 곳이었는데 폐쇄된 석산을 아트밸리로 조성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화강암 포천석은 다양한 건축자재 및 기념비나 비석 등으로 쓰인다고 한다. 포천석은 화강섬록암으로 타지역의 화강암보다 밝아 매우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던 화강암 채석장이 폐쇄되어 애물단지가 되었다가 이제는 아트밸리로 부상하여 지역의 관광단지로 효자 노릇을 한다고 한다. 이것이야말로 가치혁신이 아닌가. 자연이나 물건이 낡았다고 폐품이 아니다. 가치를 혁신하면 얼마든지 다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할 수도 있다. 이런 점은 사람도 다르지 않다. 노인은 늙은 사람이 아니라, ‘Know 人’(인생을 제대로 아는 지혜를 지닌 사람)이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며, 어떤 삶을 사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소극적이고 냉소적이고 폐쇄적인 생각은 삶을 망칠 것이다. 이것은 뇌과학에서도 입증된 사실이다. 긍정적 생각은 뇌를 활성화하고 면역력도 높여준다는 것이다.   애물단지였던 채석장이 한 사람의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생각으로 멋진 관광지로 변화한 것은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숙소를 찾았다. 이곳저곳을 탐색한 결과, 값도 저렴하고 시설도 좋은 호텔로 정한 것이다.   개인별 차고가 있고 복도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무인 시스템으로 되어있었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해서 얻은 결과다. 옛날 같으면 어림도 없을 테지만, 스마트폰 하나면 얼마든지 이렇게 저렴하고 좋은 곳을 찾을 수가 있다니 참으로 좋은 세상이다. “오래 살다 보니 이런 세상도 보는구나”라고 하면서 우리는 즐거워하였다.   다음 날 아침은 생식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평강랜드로 향했다. 오늘도 역시 나무가 있고 꽃이 있는 산을 택했다. 넓고 큰 산에다 아름답게 만들어 놓은 시설들이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까지 왔으니, 이동갈비를 먹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이동갈비식당’을 찾아갔다.   어느 식당은 손님으로 가득하고, 어느 식당은 텅텅 비어있었다. 우리는 손님이 적당히 있는 집을 택했다. 2인분을 시켜 둘이서 난생처음으로 이동갈비를 먹는 추억을 남겼다. 1박 2일로 짧은 시간이었으나 우리는 너무나 행복한 휴가를 보냈다.   이런 쉼과 여유를 평소엔 누리기가 어려울까? 정말로 바빠서일까? 아니면 마음에 여유가 없는 탓일까? 잠시만 내려놓으면 된다. 이런 결단에서 삶의 여유와 행복이 피어나는 것이다. 굳이 해외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에도 아름답고 좋은 곳이 얼마나 많은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저렴한 비용으로도 즐길 수 있고 행복을 누릴 수가 있다. 다음에도 이런 추억을 남길 꿈을 꾸면서 감사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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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0
  • 고(故) 윤한덕 전(前)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국가유공자 지정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8월 13일(화) 국무회의에서 올해 2월 설 연휴 기간 업무수행 중 심정지로 사망한 고(故) 윤한덕 전(前)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로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는 국가사회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는 사람 중 그 공로와 관련되어 순직한 사람으로서 국가보훈처 심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이 법의 적용 대상자로 의결한다. 고(故) 윤한덕 전(前)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보건복지부     고인은 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 의료체계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우리나라 응급의료정책 발전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하여 국가와 사회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인정 되므로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로 결정되었다. 국가유공자로 지정되면 보훈급여금 지급, 교육·취업·의료지원 및 국립묘지 안장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고인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를 졸업하고, 2002년 보건복지부 서기관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역임하면서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 권역외상센터 출범, 국가응급의료진료망(NEDIS), 응급의료기관 평가 제도, 응급의료 재난대응체계 구축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개선에 크게 기여하였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응급환자가 적시에 필요한 응급 처치를 받고, 응급상황이 발생한 순간부터 최종치료를 받을 때 까지 환자가 중심이 되는 응급의료체계를 만드는데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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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4
  • 부정청약 적발 시 최장 10년간 청약신청 제한된다
    경기도 ㅇㅇ시에 거주하는 A씨는 □□아파트에 당첨하게 해 주겠다는 B씨의 제안을 받고 신혼부부 특별공급 신청시 실제 1명의 자녀만 있음에도 쌍태아를 임신한 것으로 하여 총 3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청약하여 당첨되었다. 이후 A씨는 시행사의 계약서류 제출 요구에 대해 B씨로 하여금 위조된 임신진단서를 제출하여 대리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여 입주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2019년 6월 자녀가 출생 등록되지 않은 것을 수상하게 여긴 국토부 점검반에 적발되어 계약취소 및 형사처벌을 받게 될 처지가 되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6월 3일부터 두 달간 서울특별시, 경기도와 합동으로 2017년, 2018년 분양 전국 282개단지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 당첨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정청약 합동점검 결과, 총 70건 부정청약 의심 사례를 적발하고 수사의뢰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 4월에 실시한 수도권 5개 단지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 당첨자 대상 표본 점검결과, 당첨자가 제출한 임신진단서 중 약 10%가 허위서류로 밝혀진 데 따라 전국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필요성이 제기되어 실시하게 되었다. 전국 282개 단지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에서 임신진단서를 제출하여 당첨된 3,297명에 대해 실제 자녀를 출산하였는지, 유산되었는지 등을 중점 조사한 결과, 이 중 62명이 출산이나 유산여부를 소명하지 못하는 등 허위의 임신진단서를 제출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점검과정에서 위장전입 등 부정청약 의심자 8명도 같이 적발되는 등 총 70명이 적발되었다. 향후 수사기관의 수사결과 구체적인 부정행위 수법 및 실제 위반여부 등이 밝혀질 것으로 보이며, 부정청약 사실이 확인되면 주택법령에 따라 형사처벌 및 청약자격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지게 되고 이미 체결된 공급계약은 취소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불법행위(불법전매, 공급질서 교란 등)로 인해 계약이 취소되는 주택(이하, 계약취소주택)을 재공급 할 경우, 무주택 세대주나 당초 특별공급 대상자에게 공급하도록 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국토교통부령) 일부개정안』이 8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계약 취소주택의 공급방법(개정 전․후 비교). 국토교통부     현재, 주택공급규칙 상 계약취소주택 재공급 방법은 규제지역(투기과열등)에서 취소된 주택이 20세대 이상인 경우, 해당 광역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신청자, 배우자 모두 무주택인 경우)에게 추첨방식으로 그 외의 경우, 지역제한 없이 성년을 대상으로 추첨방식 등으로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개정된 이후의 계약취소주택의 재공급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특별공급(신혼부부등)으로 공급되어 계약이 취소된 주택은 당해 지역의 각 특별공급 자격이 있는 자(신혼부부 등)를 대상으로 추첨의 방법으로 재공급하고, 일반공급으로 공급되어 계약이 취소된 주택은 주택수에 관계없이 당해 지역의 무주택세대주에게 추첨의 방법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다만, 대상자 중 재당첨 제한, 부적격 제한 및 공급질서 교란에 따른 입주자 자격 제한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공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국토교통부 황윤언 주택기금과장은 “건전한 주택공급질서 확립을 위해 청약과열지역 등 부정청약이 의심되는 분양단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부정청약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주택이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보뉴스
    • 경제
    2019-08-14
  • 화성시 보훈단체와 화성시장 간담회
    서철모 화성시장은 8월13일 오후 2시 화성시 보훈복지회(회장 양동영)를 찾아 9개 보훈단체, 100여 명의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시장은 앞으로 연간 한 번이상 회원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화성시의 보훈복지 수준을 경기도에서 임기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질의 문답식으로 90분 동안 이루어졌으며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화성시 메모리얼 파크에 국가유공자 묘역을 해주길 희망하였으나 이 공원은 화성시에서 운영하지만 경기서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유치하는 사업으로 국가유공자는 국가에서 마련해주는 묘역으로 가야한다며 거리상 거기에 가지않는 분이 있으면 수요를 파악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2. 남부복지회관 체육시설이용료.교육비.급식비를 저렴하게 요구 화성시는 넓은 면적으로 11개소의 복지회관이 있는데 전액시비는 힘들고 점차적으로 개선하고 있음   3. 제암리 추모공원을 리모델링 하고 있는데 신축요망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겠음   4. 동탄나래올 회관의 빈공간(현재 공익근무자 이용)을 국가유공자가 사용토록 희망 이미 사용중인 단체가 있으니 필요하다면 수요를 감안 임대방법도 검토하겠음   5. 국가유공자에게는 사망시 장례비용으로 15만원을 25만원으로 인상 한다는데 살아있을때 수당을 인상해 달라는 요구가 있는데 점차로 복지수준을 넓히려고 노력   6. 6월 부터 화성시 공공주차장은 국가유공자는 무료이나 유족회는 혜택이 없으니 시정 요망 당사자와 유족자는 격이 좀 다르므로 검토할 계획 
    2019-08-13
  •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제3회 세대 소통 ‘작은 음악회’
    화성시 서부지역 시니어들의 행복을 창출하는 요람으로 우뚝 서가는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관장 안효미)은 참신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2017년 4월 개관한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에서는 시니어들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선배로서, 지혜를 공급하는 샘으로서 그 역할을 감당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런 지원의 바탕에서 화성시 서부지역 시니어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도모하며 새로운 노년 시대를 열도록 협력하는 복지공동체,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에서는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과 소망이 피어난다.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의 모든 프로그램과 교육은 이런 맥락에서 이루어진다.          지난 8일에는 제3회 세대 소통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벌써 세 번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공연자들과 80여 명의 관람객이 하나가 되어 합창과 같은 하모니를 연출했다.   이번에 열린 음악회에서는 청심국제중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해 온 클래식 연주가 시작을 알렸다. 멋진 멜로디가 시니어들의 백발과 품격 속에서 향기를 발하는 것 같았다.   이어서 초등학생들이 부르는 노랫소리와 벨리댄스(Belly dance)의 현란한 몸짓에 시니어들도 어깨를 들썩였다.   이에 화답하여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 합창반 시니어들이 준비한 공연이 이어졌다. 시니어들은 ‘장미’, ‘아빠의 청춘’, ‘오동동 타령’을 부르며 흥을 돋우었고, 관객들은 손뼉을 치며 하나가 되었다.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 시니어들의 하모니카 연주와 난타가 이어지자 환호가 터져 나왔다.   제3회 세대 소통 ‘작은 음악회’는 세대 사이의 소통이라는 목적을 두고 열렸다.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그만큼 세대 사이의 틈새도 많이 벌어지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이런 행사는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하겠다.   음악을 중심으로 초·중학생과 조부모 세대가 하나로 어우러져 공감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예술이라고 할 수 있었다.         가운데 안효미 관장     시니어들은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이 적다는 생각으로 위축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세대 사이의 소통을 이어간다면 상대적으로 빠르게 흘러간다는 느낌의 시간 인식에서도 훨씬 더 자유로워질 것이다.   이런 활동이 늘어날수록 모든 세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서로 돕고 나누며 아름답게 살아가는 세계사적 소명을 더욱더 넓고 깊게 펼쳐나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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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3
  • 멸종위기종 소똥구리 몽골에서 도입, 증식 연구 착수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소똥구리 200마리를 최근 몽골에서 도입했다고 밝혔다.소똥구리는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 이전에는 쉽게 볼 수 있었던 곤충이나 1971년 이후 공식적인 발견 기록이 없으며, 세계자연보존연맹의 지역적색목록에 지역절멸로 기재됐다. 축산업의 변화로 인해 가축방목과 목초지가 감소하면서 소똥구리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사라졌고,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구충제와 항생제, 사료의 보급도 소똥구리 절멸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번 소똥구리 도입은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2018~2027년)'에 따른 우선 복원 대상 종 복원 사업의 하나이며, 올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총 200마리가 몽골에서 도입되었다. 경단 굴리는 소똥구리. 환경부     소똥구리는 유전자 다양성 등을 고려하여 몽골의 동고비, 남고비 지역의 개체군에서 각각 103마리, 97마리가 도입되었으며, 몽골 정부의 반출 절차와 국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과 심사 등을 거쳐 국내에 반입되었다.현재 소똥구리는 경북 영양에 위치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곤충사육동에서 적응 중에 있으며,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서식지 생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사육장 내에서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먹이를 소똥구리에게 공급하고 있다.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앞으로 소똥구리 증식기술 연구를 통해 개체수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면, 적합한 서식지를 확보하여 복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먹이 섭취 및 번식 행동 연구를 통해 대체 먹이원과 증식 기술 개발을 우선 진행하고 시범 방사 후 안전한 서식지 및 개체군 유지, 지속적인 관찰 등 안정적인 자생 기반 마련을 위한 후속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이호중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이번에 도입한 소똥구리는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친숙한 곤충이다"라며, "소똥구리와 같은 멸종위기 생물들이 우리와 함께 다시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환경부 멸종위기종 보전 종합계획에 따라 소똥구리 등 우선 복원대상종 25종에 대한 증식·복원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며,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멸종위기종 복원과 서식지 보전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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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19-08-12
  • 고성능 유연소자 개발… 폴더블폰 가격 절감 기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신개념의 수직 유기 트랜지스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웨어러블·플렉서블 기기의 핵심인 유연소자를 저렴하면서도 고성능으로 제조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KRISS 나노구조측정센터 임경근 선임연구원과 독일 드레스덴공대 칼 레오 교수 연구팀은 전기화학적 산화공정을 이용하여 수직구조의 유기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기존 기술에서의 제조법과 스위칭 성능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상용화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유기 트랜지스터는 디스플레이, 센서, 메모리 등을 가볍고 유연하게 만들 수 있는데다 값싸게 대량 생산까지 가능하여 차세대 반도체 소자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유기 트랜지스터의 고질적 문제였던 낮은 전하 이동도와 안정성을 해결한 연구결과가 최근 보고되면서 기존 무기 트랜지스터에 대한 대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유기 트랜지스터가 상용화 수준에 도달하기까진 아직 많은 걸림돌이 있다. 트랜지스터의 전극이 수평으로 배열되어 소자 면적이 넓어져 구동전압과 반응시간이 클 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로 전극에 기생하는 정전용량이 높아 성능이 제한돼왔기 때문이다. 기존 투과전극과 아노다이징 공정으로 개발한 투과전극의 비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KRISS 임경근 선임연구원과 독일 드레스덴공대 칼 레오 교수 연구팀은 기존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극과 유기 반도체를 수직으로 쌓아 배열했다. 전자의 흐름을 수직으로 조절하면 이동거리가 수백 배 짧아져 구동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 이러한 수직구조에서 핵심은 반도체 층 내부에 있는 투과전극(permeable base)의 성능이다. 연구팀은 기존보다 누설전류를 1만 배 이상 감소시키는 투과전극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투과전극은 소자가 켜진 상태에선 전자를 많이 빠르게 투과시키고, 꺼진 상태에선 누설전류 없이 전하이동을 차단해야 한다. 하지만 기존의 열 성장 등의 방법으로 제작된 투과전극은 미세 나노구조를 제어할 수 없어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기술은 투과전극을 통과하는 전자 흐름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싸고 복잡한 공정 없이 아노다이징 전압의 세기 조절만으로 투과전극을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어 산업 응용성이 크다. KRISS 임경근 선임연구원은 “이번 기술로 유기 트랜지스터의 성능이 향상되어 다양한 곳에 응용될 것”이라며 “친환경적인 아노다이징을 활용한 수직 유기 트랜지스터는 저렴한데다 공정이 간단하여 궁극적으로 폴더블폰, 웨어러블 컴퓨터 등의 제조비용도 절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소재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IF 21.950)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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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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