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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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와 우리나라 최초의 디지털통상협정 체결 추진
    [시니어투데이]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찬춘싱(Chan Chun Sing)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은 6월 22일 15시(한국시간) 화상 회의를 통해 한-싱 디지털동반자협정(Korea-Singapore Digital Partnership Agreement, 이하 ‘KSDPA’)의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유 본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 위기 속에서 디지털 경제의 급속한 발전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양국 디지털 교역의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동반자협정 협상을 개시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연내 실질적 성과 도출을 목표로 신속히 협상을 추진하는 것에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동 협정을 통해 양국의 디지털 교역 장벽을 완화하여 우리 디지털 신기술 기반 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디지털통상협정은 상품·서비스·규범을 포괄하는 자유무역협정(FTA)과는 달리 기존 무역규범으로는 규율하기 어려운 디지털 신산업의 교역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단독 협정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통상협정에는 전자상거래 원활화를 위한 기반구축, 디지털화된 제품·서비스의 국경 간 자유로운 비즈니스 보장, 온라인 거래 증가에 따른 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규율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한-싱 디지털동반자협정(KSDPA)은 우리나라가 맺게 될 최초의 디지털통상협정으로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양국은 7월 중순경 제1차 공식 협상을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당분간은 화상회의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국 협상 대표단은 지난 5월에 2차례 예비 협의를 통해 양국 협력 관심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으며, 1차 협상에서는 협정문 구성, 협력 사항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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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0-06-23
  • 과기정통부, 디지털 뉴딜 핵심 '데이터 댐' 구축에 나서다
    [시니어투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6월 22일,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개방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20개 과제를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올해는 작년보다 예산 및 과제가 2배 늘어난 20개 과제(10개 지정공모, 10개 자유공모)를390억 원 규모(‘19년 195억 원)로 추진하였으며, 총 92개 사업자가 참여하여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람의 감성과 문맥을 이해할 수 있는 자연어 처리분야, 자동차, 드론 등 자율주행기술 분야, 음성, 시각, 언어 등 융합 분야 등 국가적으로 산업적으로 활용가치가 높고 데이터 확보 필요성이 시급한 과제를 선정하였다. 이와 함께, 질병진단(치매, 구강질병 등), 운동 등 헬스케어 분야, 사람의 얼굴을 악의적으로 변조한 딥페이크 방지 기술 분야, 장애인의 삶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분야 등 국민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하였다. AI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데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이에,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는 누구나 참여하여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는크라우드소싱 방식을 경쟁적으로 도입하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양질의 데이터 확보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작년에2개 과제를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추진한데 이어, 올해는 모든 과제에 전면적으로 크라우드 소싱 방식을 적용하여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함으로써 일자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청년과 취업준비생,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에게 많은 일자리가 제공되고, 데이터 가공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20년 추경예산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효과가 크고 AI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총 150개 종류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AI 통합 지원 플랫폼인 AI 허브를 통해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은 비용부담과 인력부족 때문에 필요한 AI 학습용 데이터를 직접 구축하는데 어려움 많아서, 양질의 데이터 확보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밝히며, 시장에서 필요한 양질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단기간에 우리나라 AI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대규모로 확대․구축하여 데이터 댐에 모으고,다양한 AI 기술연구, 상용화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하며, 이를 통해,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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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
    2020-06-22
  • 인터넷 사기 도박사이트로 유인하는 가짜뉴스 문자메시지 주의
    [시니어투데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필리핀 사기도박 조직원 3명과 사이트 개발자 1명을 검거하고, 조직원 2명은 구속하여 6월 19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였다. 수사결과, 피의자들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정보’, ‘대통령 피습’, ‘백두산 화산폭발’ 등 자극적인 가짜뉴스 문자메시지를 불특정한 여러 사람에게 63만 회 발송하여 사기 도박사이트에 접속을 유도하였다. 피의자들은 높은 승률을 보장한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피해자들에게 도박자금을 입금하게 하고, 피해자들이 원금과 수익금을 출금 요청할시 수수료 명목으로 추가 입금을 요구하는 등 피해자 62명으로부터 26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백두산 화산폭발’(1. 13.), ‘대통령 피습’(1. 18.)등 연합뉴스를 사칭한 가짜뉴스 문자메시지가 발송된 사실을 포착, 수사에 착수하였다. 피의자들은 필리핀에서 거주하며 IP주소 세탁 등 수사기관의 추적을 회피해가며 범행하였고, 경찰청은 전국 경찰관서에 개별 접수된 사건을 취합, 인적사항을 파악하여 귀국한 피의자 3명과 국내 가담자 1명을 검거하였다. 경찰은 범인 검거와 더불어, 추가피해 예방을 위하여 피의자들이 개설한 사기도박 관련 사이트 167개를 삭제·차단 조치하는 한편, 주거지 금고에 은닉한 현금 8,000만 원을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전액을 몰수하기 위하여 자금 추적을 진행 중이다. 경찰의 집중단속과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불법 도박사이트가 운영난에 시달리면서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수수료 명목으로 추가 입금을 받아 편취하는 등 사기 도박사이트(일명‘먹튀사이트’)로 변질되고 있다.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의 ‘가짜뉴스’ 또는 ‘고수익 투자정보’를 빙자하며 불특정 다수에게 대량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여 사기도박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고 있으므로,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찰청은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가짜뉴스에 더욱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며, 국제공조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해외에서 범행한 사기도박 피의자 전원을 검거하기 위하여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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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0-06-22
  • 사랑하는 복순 씨
        여보! 당신과 헤어진 지 15일이 흘러가는구려. 여보! 나와 함께 한 시간이 그렇게 괴로웠나요.   나는 당신을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당신이 아파서 몸부림칠 때 내가 대신 그 아픔을 나눌 순 없을까? 목 놓아 부르짖어도 보았소.   집안에는 아내의 숨결과 채취로 일렁이고 “여보! 노치원 다녀왔어요.”라며 당신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 같소.   집안에 흐르는 적막함은 당신이 집에 없다는 또 다른 표현인데 그것이 영영 해소될 리 없으니 나는 허망함의 수렁 속에서 헤매는 것 같소.   조금이나마 당신과 더 가까운 곳으로 가보려고 옥상에 올라가서 내가 그토록 미웠느냐고 이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느냐고 소리쳤는데 당신은 아무 대답이 없더구려.   아니, 당신의 너른 품과 환한 미소가 나를 온전히 품어 안아주었지요. 다만, 이 땅의 언어와 천국의 언어가 달라서 들리지만 않았을 뿐이지요.   여보! 이제 난 당신께 눈물 대신 기쁨을 드리려 하오. 나와 당신의 아픔과 소망을 꽃으로 피워 당신께 드리려고 하오.   사랑하는 아들 며느리, 딸과 사위, 당신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다던 손자 손녀들 모두 잘 가꾸어 보려고 하오.   내 말 잘 들으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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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와스토리
    2020-06-22
  • 7월부터 반사필름식 자동차번호판 시행
      [시니어투데이] 7월 1일부터 국가상징문양(태극), 국가축약문자(KOR),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등이 가미된 8자리 반사필름식번호판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최근 자동차 등록대수의 급증으로 포화상태에 다다른 비사업용 승용차(대여사업용 포함)의 등록번호 용량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번호체계를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개편한 데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 8자리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추가 도입하게 되어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에는 적용할 수 없는 국가상징 문양 및 국가축약문자, 홀로그램 등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디자인 등은 쉽게 모방할 수 없어 무등록 차량 및 대포차 등 번호판 위·변조로 인한 문제를 사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재귀반사(Retro-reflection) 원리를 이용한 필름식번호판은 유럽·미국 등 대부분의 OECD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으로, 야간 시인성 확보에 유리하여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귀반사란 광원으로부터 온 빛이 물체의 표면에서 반사되어 다시 광원으로 그대로 되돌아가는 반사로서 자동차 전조등이나 후레시 등을 재귀반사 소재에 비추면 빛을 비춘 방향으로 되돌아가 광원에 있는 사람이 대상 물체를 쉽게 볼 수 있다.한편, 공공청사, 쇼핑몰, 아파트 등 차량번호인식카메라를 운영 중인 시설은 전국에 총 23,714개소로, 업데이트 완료율(5월말 기준)은 98.3%로 주요 시설물 대부분은 업데이트를 마무리한 상태이며, 미완료 시설물은 인력배치 및 상시개방 등 밀착관리하고 있어 8자리 번호체계가 도입된 ‘19. 9월부터 지금까지 특별한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김상석 자동차관리관은 “7월부터 도입되는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위변조 방지는 물론 더 높은 야간 시인성을 제공하게 되어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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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0-06-22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달라지는 우리 사회와 한국 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후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세계는 이전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나게 바뀌어 가고 있다. 특히 한국 내 교회 상황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당장 출석하는 교인 수가 급감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전과 비교해 절반이면 다행이고 20~30% 정도인 교회도 많다.   ‘포스트 코로나(POST-COVID19)’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모든 곳에서 들리고 있다. 산업계, 종교계, 교육계, 정치계는 물론,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도 다르지 않다.   이유가 무엇일까? 변화하지 않으면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생존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 변화의 물결에 적응하면 사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도태되는 것이다. 문제는 살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 오히려 더욱더 수렁으로 빠져들게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생존할 수 있는 전략과 그렇지 않은 것의 기준은 무엇인가? 첫째, 과거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면 생존할 수 없다. 아니,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 예전의 방법을 답습한다면 변화를 거부하는 것이다. 말로만 변화를 외친다고, 껍데기만 달라진다고 새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이제까지도 한국 교회는 복음을 외쳐왔고, 수많은 예배를 드렸다. 끊임없이 전도에 총력을 기울였다. 다양한 성경 공부와 소그룹 모임, 양육과 세미나가 넘쳐났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을 통해 발전을 이루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에 대한 분석과 진단 그리고 처방 또한 다양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핵심 즉, 진리에서 멀어져 왔기 때문이다. 그런 상태가 지속하여 지금 이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데도 “뭐가 문제란 말인가?”라고 말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심각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악화하고 있는 문제를 문제라고 보지 않는다면 이것이 바로 고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른 상태를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세히 들여다보자. 물질주의, 경영 논리, 권위주의, 편의주의의 물결이 점점 더 교묘하고 세차게 교회를 파고들고 있다.   앞으로의 세상은 코로나 전(BC : Before COVID-19)과 이후 (AC: After COVID-19)로 구분될 것이다. 이것은 마치 지동설(地動說, heliocentric theory, 태양 중심설) 이전과 이후와도 같은 변화를 의미할 수도 있다.     윤훈종 목사(한우리교회 담임)는 이미 건물을 축소하여 교회를 이전했다. 물리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를 내실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소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 공동체 구축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진리에 중점을 둔 왕성한 생명력의 발현으로 중심축을 이동시킨 것이다.   은퇴 후에도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목회자들도 있다. 이들은 은퇴라는 것은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은퇴가 아니라, 바퀴를 바꿔 끼우는 '리(re)-타이어(tire)'를 통해 다시 달려갈 준비를 하겠다는 것이다.   국용환 목사도 이런 입장에 서 있다. 새롭게 살아가기 위해 타이어를 갈아 끼웠다는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어수선한 상황이어서 어려운 형편이기는 하다. 그러나 본인의 특기인 상담을 통해 봉사하는 일에 초점을 맞췄다. 일주일에 한 번 상담하며 예배도 드린다는 것이다.   모든 예배에서 교육과 친교, 치유가 포함되는 것이니, 특별히 달라질 것도 없다. 다만, 치유에 좀 더 중점을 두는 것이다. 목회가 곧 상담이고 평안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아닌가.   개인이 회복되면 가정이 회복되고, 지역사회와 국가도 회복된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본래로 회복된 사람들이다. 즉, 거듭난 사람들이다. 국 목사는 이런 회복을 통해 자신과 주변을 더욱더 발전시킴으로써 국가 발전에도 이바지하자는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후 한국 교회는 어디로 가야하고,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그 해답을 성경에서 찾아보고 성찰해야 한다.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감사로 삶을 채워서 행복을 창출해야 할 것이다.   이것을 어려운 것으로 볼 것이 아니고, 기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즉, 본질에 충실할 때,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것이고, 초대교회처럼 순수한 신앙과 열정을 회복하자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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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뇌졸중, 당뇨환자 및 흡연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한 원인 규명
    [시니어투데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담배연기 및 뇌졸중, 당뇨병에 의해 세포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용체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2)가 증가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표면 돌기 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을 ACE2에 결합시켜 세포 내로 침투하고 증폭하는데, 결국 ACE2가 많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세포 내 침투과정에서 세포표면 ACE2가 감소되어 인체 내 안지오텐신2가 증가하고 혈압상승으로 이어져 병이 중증으로 진행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담배연기, 뇌졸중 및 당뇨병 환자 세포에서 ACE2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는 당뇨, 뇌졸중 등 기저질환자 및 흡연자가 코로나19에 더 취약했던 원인을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금연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예방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질환으로의 이환 또는 사망에 관련된 위험요소를 고령자, 만성질환, 흡연으로 규정하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중 만성질환자의 비율이 91.7%에 달한다고 보고하였으며,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입원 후 중환자실로 이송된 환자 중 만성질환자의 비율이 공통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 고영호 박사팀(최지영 박사, 이혜경 박사, 박정현 박사(공동 제1저자))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질환 위험 요인인 뇌졸중, 담배연기 및 당뇨에 노출된 혈관 및 뇌 성상세포와 뇌 조직에서 나타난 변화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수용체 역할을 하는 ACE2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뇌졸중 동물모델 뇌 조직 분석결과, 뇌 허혈 후 경색부위 주변 뇌 조직에서 ACE2가 증가하였다. 담배연기 추출액(Cigarette smoke extract, CSE)에 노출된 뇌혈관세포와 뇌 성상세포에서 ACE2가 증가하였다. 당뇨병 환자유래 동맥혈관 및 동물모델의 뇌 조직에서 ACE2가 증가하였다. 본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 「만성병관리기술개발연구사업」지원으로 수행되었고, 국제학술지인 생화학·생물리학 연구학회지(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당뇨, 뇌졸중 등 기저질환자 및 흡연자가 코로나19에 더 취약했던 원인을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흡연자뿐만 아니라 당뇨, 뇌졸중을 겪고 있을 경우 세포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수용체(ACE2)가 증가하여 감염 시 더 큰 위험을 겪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따라서 상기 기저 질환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금연,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 준수 등의 예방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후속연구로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호흡기계 질환 및 치매 등 신경질환에서도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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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2020-06-22
  • 속도제한장치 해체 등 주요 교통사고 유발행위 집중 단속한다
    [시니어투데이] 경찰청은 6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2개월간 속도제한장치 해체 등 주요 교통사고 유발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속도제한장치 불법 해체, 난폭·보복 운전은 과속 등을 유발하여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불안요소로 지속해서 제기되었다. 특히 속도제한장치를 불법으로 해체한 대형 화물차, 버스 등의 사고 위험성이 높으며, 휴게시간 미준수 등 운수업체의 관리감독 소홀이 졸음운전을 초래하는 등 주요 사고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각 지방청 교통범죄수사팀 주관으로 속도제한장치 불법 해체행위 난폭·보복운전 운수업체 관리감독의무 위반행위를 앞으로 2개월간 집중단속하기로 하였다. 속도제한장치 불법 해체행위는 운전자와 해체업자뿐만 아니라 해체 프로그램을 제작하거나 유포한 사람까지 추적·검거하는 등 엄중히 대응한다. 속도제한장치가 해체된 차량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을 통해 원상복구 조치하고, 원상복구 여부를 확인하여 불이행 차량을 형사입건하는 등 교통안전 위협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 등에서의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난폭·보복운전 행위에 대해서는 비노출차량 등을 활용,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시 안전확보를 위해 영상채증 등의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상습(난폭·보복운전 전력이 2회 이상) 운전자는 구속수사 및 차량 압수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운수업체 관리감독의무위반 행위는 교통사고에 영향을 미친 휴게시간 미준수, 미자격 운전자 채용 및 정비불량 행위를 중심으로 단속한다. 위반사항이 교통사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운수업체 관련자를 해당 사고의 공범 등으로 형사입건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은 집중단속 기간 이후에도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주요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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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0-06-22
  • 美 흑인의 아픔 노래한 12살 흑인소년, 워너 레코드와 음반 계약
      [시니어투데이] 미국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흑인)으로 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노래한 미국의 한 12살 흑인 소년이 미국의 주요 음반사 워너 레코드사 음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영국 B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드런 브라이언트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폭력 진압으로 숨진 지 하루만에 온라인에 '나는 단지 살고 싶을 뿐이야'(I Just Wanna Live)라는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했다. 키드런의 어머니인 조네타 브라이언트가 작곡한 이 노래는 수백만명으로부터 '좋아요'를 받은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워너 레코드는 미국의 노예해방기념일인 19일에 맞춰 키드런 브라이언트가 아카펠라로 부른 그의 노래 음반을 발매하기로 했다. 키드런은 "나는 젊은 흑인 남성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저항을 다 하고 있다"고 노래한다. 노래는 "아!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내 종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어. 나는 매일 희생양으로 쫓기고 있어. 우리들은 말썽이 일어나지 않길 바래"라고 이어진다. 키드런의 인스타그램 게시물들에는 300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 농구계의 전설 르브론 제임스, 가수 재닛 잭슨, 여배우 루피타 뇽 등이 그의 노래에 찬사를 보냈다.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살고 있는 키드런은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부르셔서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와 함께 일하는 것은 아주 즐거운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어머니 조네타는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눌려 플로이드의 동영상을 보고 "흑인 아들을 둔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나에게는 흑인 남편이 있고 형제, 삼촌, 사촌, 친구들 모두 흑인이다"라고 말했다. 워너 레코드는 키드런 브라이언트의 앨범 발매로 발생하는 수익금 전부를 전국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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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막는다” 용산구, 여성용 공중화장실 6곳 안심스크린 설치
      [시니어투데이] 성폭력처벌법 제14조에 따르면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촬영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하지만 KBS 연구동을 비롯, 이른바 ‘몰카’사건이 지속되면서 많은 여성들이 불안과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내 여성용 공중화장실 6곳을 대상으로 ‘안심스크린’13대를 설치했다. 스마트폰, 불법촬영기기를 이용한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아래 틈을 밀폐하는 장치로 설치 장소는 이태원 1~3, 후암4, 이촌로, 신계동 공중화장실이다. 변기 칸이 1칸이거나 칸막이 틈이 없는 화장실은 설치 대상에서 제했다. 구 관계자는 “간단한 설비지만 여성 이용객들의 불안을 적잖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외에도 구청 공무원이나 안심보안관이 현장을 돌며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가 운영 중인 안심보안관은 4명이다. 이들은 주3회씩 2인 1조로 지역 내 공중화장실, 민간개방 화장실, 탈의실 등 취약시설 100여곳을 돌며 전자파탐지기 및 적외선탐기를 활용, 불법촬영장비 설치여부를 살핀다. 구는 공중화장실 4곳에서 사물인터넷(IoT) 비상벨도 운영하고 있다. IoT 비상벨은 긴급한 상황에서 사람이 직접 벨을 누르지 않더라도 비명소리나 폭행소리 등을 인지, 경찰에 연락을 취함으로써 범죄를 막는다. 5월 현재 지역 내 공중화장실(이동식 포함)은 10곳, 민간개방 화장실은 9곳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몰래카메라 설치 및 불법촬영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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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대구의 비밀스런 번식 행동 최초 공개!
    [시니어투데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대구의 산란장인 진해만 수중에서 번식을 위한 대구의 산란행동 과정을 국내 최초로 촬영하여 공개하였다. 겨울철 인기 어종인 대구는 연평균 7,837톤(2017~2019)이 어획생산되어 상업적 가치가 큰 어종이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대구 자원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2011년부터 바이오로깅 기술을 활용하여 동해안에 서식하는 대구의 생태정보 조사에 나섰으며, 영상을 통해 번식 행동을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오로깅(bio-logging)은 해양생물에 소형기록계를 달아 생태를 정밀하게 조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사람이 직접 관찰하기 어려운 해양생물의 이동 경로나 경로별 머무르는 기간 등의 생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2019년 12월 번식을 위해 진해만을 찾은 수컷 대구의 등에 초소형 수중영상 기록계를 부착한 뒤 방류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 수면에 떠오른 장비의 위치를 전파수신기로 찾아 해당 생태정보를 분석해 왔다. 기록계에 찍힌 수중영상에는 수컷 대구가 암컷이 산란한 알을 찾아가는 과정과 알을 확인하고 수정시키기 위해 방정하는 장면 등이 기록되었고, 18m의 수심에서 수정이 이루어지는 모습도 확인되었다. 이에 앞서,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2016부터 2018년까지 대구에 수온수심 기록계를 단 바이오로깅 조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하여 동해안 대구가 1~6°C의 수온과 140~320m의 수심에서 성육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수중계류형 수신기를 통해 대구가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산란을 위해 진해만을 찾아 7~15일을 머무른다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현재 대구 외에도 참홍어 등 다양한 어종에 바이오로깅 기술을 적용하여 생태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기반 연구를 수행 중이며,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이용하기 위한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데 이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기존에는 알과 어린물고기나 알배기 어미의 채집 위치 등을 통해서 산란장을 추정하였으나, 이번 영상은 대구 산란장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그 모습을 가까이에서 기록한 첫 결과물로, 향후 안정적인 대구 자원 보존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기반자료로서 의미 있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바이오로깅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여 정확하고 정밀한 해양생태자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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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내년 공휴일 64일, 올해보다 3일 적어…추석 5일 황금연휴
    [시니어투데이] 내년 공휴일 수는 올해보다 3일 적은 64일, 주 5일제 근무자 휴일수는 113일로 집계됐다. 가장 긴 연휴는 추석 연휴로 전주 주말부터 연휴 3일을 연결하면 모두 5일을 쉴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2021년도(단기 4354년)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2021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월력요항이란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국민들이 일상생활과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천문법에 따라 매년 발표하는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내년도 달력의 적색표기일인 관공서의 공휴일로는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등 15일의 공휴일을 더해 67일이 있으나, 현충일(6월 6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이 일요일과 겹쳐 총 공휴일 수는 64일이 된다. 또한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에는 총 공휴일 수인 64일과 함께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휴일수가 116일이 되나, 공휴일 중 토요일과 겹치는 3일(설날 연휴 마지막 날 2월 13일, 한글날 10월 9일, 기독탄신일 12월 25일)로 인해 총 휴일수는 113일이 된다. 주요 전통명절은 설날(음 1월 1일)이 2월 12일(금요일)이고, 정월대보름(음 1월 15일)은 2월 26일(금요일), 단오(음 5월 5일)는 6월 14일(월요일), 칠석(음 7월 7일)은 8월 14일(토요일), 추석(음 8월 15일)은 9월 21일(화요일)이다. 또한 한식은 4월 5일(월요일), 초복은 7월 11일(일요일), 중복은 7월 21일(수요일), 말복은 8월 10일(화요일)이다. 한편, 2021년 월력요항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관보 및 과기정통부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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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멸종위기종 복주머니란, 경북 영양에서 신규 서식지 발견
    영양군내 복주머니란 자생개체   [시니어투데이]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최근 경북 영양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복주머니란의 신규 자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환경부가 수립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2018~2027년)'의 '우리 마을 생물종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영양군과 협업하여 조사하는 과정 중에서 복주머니란의 신규 서식지를 확인했다. 복주머니란은 경북 봉화군, 경주시 등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영양군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이다. 이번에 발견한 복주머니란 자생지는 영양군 산림 내 임도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군락의 면적은 약 50㎡ 정도이고 30여 개체 이상이 산발적으로 서식하고 있다. 복주머니란은 산지의 능선부 풀밭이나 그 주변의 숲속 등 다소 양지바르고 배수가 잘되는 곳에서 서식한다. 이번에 발견한 자생지에는 굴참나무, 개서어나무, 소나무 등 큰키나무와 둥굴레, 가는잎그늘사초, 고사리 등의 초본류가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복주머니란은 난초목 난초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지에 드물게 분포한다. 복주머니란의 높이는 20~40cm이며, 잎은 어긋나 3~5장이 달리고 5~7월에 연한 홍자색의 꽃이 핀다. 꽃은 원줄기 끝에 하나가 피는데 둥근 주머니 모양이 특징이다. 복주머니란은 관상 가치가 높아 무분별한 남획으로 개체 수가 급격하게 감소한 종으로 환경부에서는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지역중심의 멸종위기종 복원을 위해 복주머니란을 대상으로 영양군과 지역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영양군내 신규 서식지 발굴 및 서식환경 조사 등의 현장조사와 함께 주민참여 교육, 복주머니란 복원사업 대상지 선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복주머니란 발견은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유한 영양군이 멸종위기종 복주머니란 보전사업에 적합한 지역임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역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중심의 멸종위기종 보전 사업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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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품격있는 식사문화를 위한 안심식당 확산 본격 추진
      [시니어투데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코로나19 계기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안심식당’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지자체의 안심식당 운영 취지와 농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식사문화 개선 추진방안을 종합하여 전 지자체에서 이행할 수 있도록 지정방안을 마련하였다. 전남, 대구(동구), 광주(광산구) 등 일부 지자체가 이미 시행 중인 점을 감안하여, 정부는 최소한의 기본 요건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명칭, 지정요건 및 방법 등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정해 추진키로 하였다. 안심식당 지정요건은 3대 과제(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되, 지자체별로 여건에 맞게 요건을 추가할 수 있다.이미 안심식당을 운영 중인 지자체는 기존 지정 표시를 활용하면 되고, 신규로 안심식당을 운영할 지자체는 농식품부에서 지정 표시 도안을 제시하였다. 지자체는 안심식당으로 지정받은 음식점에 지정 표시(스티커 등)를 부착하여 소비자에게 알리고, 공무원·공공기관 대상으로 안심식당 이용을 장려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전국의 안심식당 정보를 모아 온라인으로 제공하여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홍보를 추진한다. 6.19일 현재 지자체가 지정한 안심식당은 1천 4백개소이지만, 모범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 등을 우선적으로 지정하여 빠른 확산을 도모할 것이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최근 코로나19를 계기로 공용 음식을 개인 수저로 떠먹는 행위 등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 식사문화 개선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번 안심식당 지정 확산을 통해 외식업주와 소비자 모두 식사문화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것이며, 나아가 안전을 기반으로 한 품격 있는 식사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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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7개 SNS 기반 쇼핑몰 사업자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 제재
    [시니어투데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7개 SNS 기반 쇼핑몰 사업자의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총 3,3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 해당 쇼핑몰은 다음과 같다.  부건에프엔씨(주), ㈜하늘하늘, ㈜86프로젝트, 글랜더, 온더플로우, 룩앳민, 린느데몽드 SNS 기반 쇼핑몰은 인스타그램.블로그.페이스북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제품 및 쇼핑몰 홍보가 이루어지는 형태의 쇼핑몰로서, SNS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SNS 기반 쇼핑몰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사업자를 대상으로 법위반행위를 적발하여 시정한 사례이다. 해당 사업자들은 전자상거래법상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거나「청약철회를 방해」하는 행위를 포함하여 사이버몰 표시의무, 신원.상품.거래조건 표시의무 등을 위반하였다.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것은 소비자의 상품평이 좋은 사용후기가 게시판에 우선적으로 노출되도록 시스템을 의도적으로 설정하거나 판매 순위와 무관하게 상품 순위를 임의로 설정한 행위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SNS에서 파급력이 큰 인플루언서가 운영.홍보하는 쇼핑몰업계 전반에 주의를 촉구하고 법 준수를 제고하여 소비자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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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0-06-22
  • 역시 김수현... '사이코지만 괜찮아' 첫방 시청률 6.1%
      [시니어투데이]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밤 9시에 방송한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1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이날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비지상파 시청률 2위는 TV조선 주말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였다. 이날 밤 10시50분에 방송된 '바람과 구름과 비' 제10회는 4.9%였다. 이는 14일 방송된 9회 시청률 4.7%에서 0..2% 포인트 오른 수치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KBS 2TV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출연 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수현의 복귀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드라마에선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애니메이션 프롤로그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꿈도 희망도 없이 고단한 삶을 살아가던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가진 동화 작가 고문영의 충돌이 심상치 않은 파동을 일으켰다. 동화책 낭독회를 위해 병동에 온 고문영은 흩날리는 벚꽃 아래 문강태와의 만남에서 "필요할 때 내 앞에 나타나 주면 그게 운명"이란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이후 병실을 탈출한 환자로 낭독회가 중단됐고 그가 어린 딸과 극단적 선택을 하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문영은 분노했다. 자신의 목을 조르는 통제 불능 환자를 위협하려던 고문영을 문강태가 막으며 "운명, 아니었네"라며 번복했다. '괜찮은 정신병원'의 간호사 남주리(박규영)가 병원에 입원한 고문영 아버지의 수술 동의서를 받으러 고문영을 찾아갔을 때, 둘 사이의 신경전은 과거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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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30일, 한-EU 화상 정상회담 개최
    [시니어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측의 제안으로,「샤를 미셸(Charles Michel)」EU 상임의장 및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EU 집행위원장과 6월30일 오후(한국시간) 한-EU 화상 정상회담을 가진다. 당초 우리나라는 EU와 대면 정상회담을 금년 상반기 서울에서 개최하고자 하였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EU 측이 화상 정상회담을 우선 개최하는 방안을 제의했다. 이번 회담은 금년 들어 최초로 개최되는 양자 정상회담으로, 코로나19 대응 공조 방안을 포함하여 양측 간 관심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EU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그간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한-EU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격상시킬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EU와의 보건·방역 분야 협력,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 연대 등 코로나19 대응 공조 방안과 함께, 교역·투자 증진 및 디지털 경제,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과정에서 건설적 기여를 해 온 EU 측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EU가 민주주의, 법치, 다자주의 등 우리와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전략적 동반자이고, 특히 신지도부 출범 이후 ‘유럽 그린딜’ 정책을 통해 글로벌 기후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주도해 나가고 있어 우리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그린 뉴딜’ 정책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번 회담을 통해 한-EU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 확대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양측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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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0-06-19
  • 문재인 대통령,"디지털 뉴딜, 이른바 '데이터댐' 만드는 것"
      [시니어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국판 뉴딜 관련 첫 번째 일정으로 데이터·AI 전문기업을 방문했다. 이는 ‘데이터·AI 경제 활성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데이터·AI 업계 대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경제부총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원도지사 등이 함께했다. 먼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디지털 뉴딜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며 미국 대공황 당시 대표적인 뉴딜 사업으로 건설된 후버댐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최 장관은 "이제 디지털 뉴딜을 통해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디지털 변혁'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업시연에서는 데이터·AI업체들이 실제로 수행하고 있는 사업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카드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창업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거나, AI를 통해 폐질환을 조기에 진단하는 등 데이터를 수집·가공하고 결합·활용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더존비즈온의 AI 서비스 개발자들이 근무하는 작업실을 방문하고, 개발자들과 차담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정부가 코로나 위기 극복, 그리고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해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축이 디지털 뉴딜"이라며 한국판 뉴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디지털 뉴딜은 앞으로 디지털 경제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활용을 최대한 활성화하기 위한 이른바 ‘데이터 댐’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 디지털 뉴딜이 성공한다면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경제를 다른 나라들보다 앞서가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 "생성되는 많은 데이터들이 과감하게 개방되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비식별 데이터로 만들어내는 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대통령은 디지털 접근에 있어서 격차가 더 심화될 수 있다며 "포용적인 디지털 경제를 만들어내는 것도 우리의 큰 과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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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0-06-18
  • 점점 더워지는 날씨, 에어컨과 선풍기 화재 조심
    [시니어투데이]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최근 더워지는 날씨에 에어컨과 선풍기 사용 시간이 늘고 있어 과열로 인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다. 최근 5년간(‘15~‘19) 에어컨과 선풍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737건이며, 93명(사망 10, 부상 83)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에어컨 가동 전에는 실외기의 전선이 벗겨지거나 훼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특히 전력 소모가 많은 에어컨 전원은 과열되기 쉬우니 전용 콘센트를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실외기는 밀폐되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하고, 항상 내부에 먼지가 없도록 하고 주변을 깨끗하게 하여야 한다. 실외기 팬의 날개가 고장 등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평소에 없던 소음 등이 있을 때는 즉시 수리하고 점검받아야 한다. 보관 등으로 한동안 켜지 않았던 선풍기는 사용 전 내부에 쌓인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이상 유무 점검 후 사용하여야 한다.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정상적인 날개회전 여부, 이상 소음, 타는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고, 모터 부분이 뜨겁게 느껴지면 잠시 사용을 중단하여야 한다.  특히, 선풍기 사용 시 멀티콘센트 사용을 피하고 전선이 눌리거나 껶여서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참고로, 선풍기 조작 버튼이 잘 동작하지 않을 때는 내부적인 원인으로 화재 위험이 높으니 점검받도록 한다. 김종한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최근 한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에어컨과 선풍기 사용이 늘면서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에어컨과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전원을 켜면서 타이머도 같이 설정하여 화재도 예방하고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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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안내견, 대한민국 어디든 환영합니다”
    [시니어투데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훈련된 안내견이 자유롭게 공공장소를 출입할 수 있도록 미국처럼 카페에 ‘안내견 환영’ 픽토그램을 부착하는 안내견 출입 확산 캠페인이 시작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8일 국회 본관 및 도서관에서 국회사무총장, 국회의원 김예지와 함께 ‘안내견 환영’ 픽토그램 부착행사를 개최한다. 픽토그램(pictogram)이란 그림을 뜻하는 picto와 전보를 뜻하는 telegram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빠르고 쉽게 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나타낸 시각디자인이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르면, 안내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식품접객업소 등에 출입하려는 때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일상에서는 여전히 안내견에 대한 막연한 편견으로 인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국민권익위와 보건복지부는 미국의 카페마다 부착돼 있는 ‘안내견만 출입 가능’ 픽토그램을 우리나라 카페에도 부착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첫 번째로 동참하는 기관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운영하는 ‘I got everything’과 ‘꿈앤카페’로, 전국 약 100개 카페마다 ‘안내견 환영’ 픽토그램을 부착하고 국민권익위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과 관련하여 권석원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캠페인이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전 행정기관의 청사에 픽토그램 부착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국민권익위는 앞으로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시각장애인의 이동권은 당연히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권리임에도 그간 충분히 보장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하며 향후에도 정책 지원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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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거북목 베개’ 등 의료기기 효능 광고 주의하세요!
    [시니어투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올해 5월부터 공산품 베개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1,635건을 점검한 결과, 거북목 교정 등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허위광고 610건을 적발하고 광고시정 또는 접속차단 조치를 하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야외활동이 줄어든 요즘 거북목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이에 편승한 허위 광고를 단속하여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자 이번 점검을 실시하였다. 적발 내용은 ▲거북목․일자목 교정(415건) ▲목디스크 완화(77건) ▲통증완화(19건) 등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방한 광고다. 식약처는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제품을 구매할 때에는 의료기기 허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검증되지 않은 효능효과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생활밀접제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의료기기 오인 광고사례 등은 식약처 홈페이지 →법령/자료→법령정보→민원인안내서에서 ‘의료기기법 위반광고 해설서’ 및 ‘화장품‧의료기기 허위‧과대광고 질의응답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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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숲에서 나는 에티오피아 커피, 한국이 함께 가꾼다.
    [시니어투데이]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산림 분야 협력을 체계화하기 위해 환경산림기후변화위원회(EFCCC)와 함께 제작한 영문 책자 에티오피아 재녹화(Re-greening Ethiopia)의 출판기념회와 녹색성장과 세계적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협력사업 협약식을 6월 1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 세계 ‘사막화·가뭄의 날(6.17 수)’을 계기로 개최되는 본 행사에는 쉬페로 쉬구테 월라사(Shiferaw Shigutie Wolassa)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외교부 유연철 기후변화대사, 세계적녹색성장연구소(GGGI) 김효은 사무차장, 녹색성장과 세계적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협력사업 참여 기관,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산림청은 2019년 9월부터 에티오피아의 황폐한 숲을 복원하며 지속 가능한 혼농 임업으로 갈등 지역의 민족 간 협업을 이끌어내기 위한 에티오피아 산림복원 사업을 계획하였으며, 2020년 3월 10일 P4G 사무국을 통해 올해의 새싹기업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산림복원 협력 사업을 위해 올해 1월 박종호 산림청장은 에티오피아를 방문하여 사흘레-워크 제우데(Sahle-Work Zewde)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으며,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의 첫 번째 시범사업으로 다민족 갈등 지역에서 황폐해진 산림을 복원하고 친환경 커피의 공정 무역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신뢰와 평화 정착에 이바지하게 된다. 에티오피아의 최고급 우수등급 커피(스페셜티 커피)는 대규모 재식농업(플랜테이션 농업)이 아닌, 큰 나무 사이의 그늘진 혼합림에서 천천히 자라는 커피나무에서 생산되며 고유한 맛과 향기, 깊은 풍미를 갖는다. 녹색성장과 세계적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의 5대 핵심 영역 중 SDG 2 농림업식량 분야의 유일한 수상작으로 선발된 에티오피아 협력관계 사업은 산림청, 환경산림기후변화위원회(EFCCC), 에티오피아 커피 관련 현지 NGO(ECFF), 세계적녹색성장연구소(GGGI), SK임업, 트리플래닛 등과 같은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의 유일한 지상군 파병 국가인 에티오피아에서 다민족 간의 신뢰와 평화를 증진시키는 평화산림이니셔티브(Peaced Forest Initiative)의 첫걸음을 내디딘다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에티오피아 재녹화(“Re-greening Ethiopia)라는 책의 제목대로 에티오피아를 다시 푸르게 만드는데 한국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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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동부지방산림청, 17일 ‘대관령 숲길 조성·관리 계획’ 발표
    [시니어투데이]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상익)은 ‘대관령 숲길 조성·관리 계획’을 발표하고, 국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대관령 숲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관령 숲길은 생태적 가치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12개 노선 약 103km의 숲길이 각각으로 지정·고시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국민이 이용하기에 접근성과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대관령 지역의 우수한 산림자원의 명성에 비해 제주 올레길, 지리산둘레길 등 타 숲길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다. 이에 따라, 동부지방산림청은 우수한 산림자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대관령 숲길을 이용객 여건에 맞게 탐방할 수 있도록 대폭 정비하고, 더 나아가 강원도 대표의 산림관광자원으로 상표화(브랜드, brand화)하여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첫번째로, 대관령 숲길의 기반구축을 위해 개별 노선으로 관리되던 숲길을 대관령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4개의 주제 순환숲길로 새롭게 구획하고,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국가숲길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대관령 지역의 전체 숲길은 12개 노선 약 103km이며, 이중 순환할 수 있게 새롭게 구획한 4개 구간은 약 69km로 최근 1년 동안의 이 숲길을 다녀간 이용객의 걷기 경향(트렌드)을 반영하여 당일형, 1박 2일, 2박 3일 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숲길을 재조정했다. 또한, 올해는 국가숲길 제도도입 첫해로 대관령 숲길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 2021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줄기인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 32km ▲2022년 이용객이 많고 역사성이 높은 숲길인 대관령 옛길 등 21km ▲2023년 백두대간 트레일(탐방로) 등 34km, 총 87km를 연차별 국가숲길로 지정될 수 있도록 산림청에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관 협의회를 연 2회 이상 운영하는 등 지역의 다양한 참여 주체와 유관 기관, 단체와의 협업 강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홍보와 문화행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대관령 숲길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건강한 숲길 환경을 조성하고, 전문기관에 의한 운영체계 확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산행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용객이 많아 훼손이 심한 숲길, 특히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의 선자령 구간을 2021년에 복구하고 2024년까지 훼손 정도, 이용 빈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여 연평균 14.0km를 정비사업 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 대관령 숲길 일부 구간만을 위탁관리하고 있으나 2024년까지 전체노선 105.96km에 대하여 위탁관리를 확대할 계획으로, 안전 점검, 유지보수와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등 숲길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untact)’ 여행 수요 전망에 따라 산행 시 ‘마스크를 쓰고 지정된 숲길만 우측으로 2m 거리 두고 걷기’ 수칙을 실천하며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산행문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9천여 건 이상으로 꾸준하게 발생하는 산악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숲길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국가지점번호판 등 시설물도 확충한다. 끝으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대관령 숲길을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정확한 정보 제공,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하고자 한다. 지역주민을 숲길등산지도사로 양성하고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주요 숲길 구간의 인근 마을을 거점 마을로 선정·육성하는 방식을 도입해 지역 소득 창출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함께 걷는 대관령 숲길, 순환 숲길 완주 기념행사 등 대관령 숲길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연중 운영하고, 주변의 산림복지시설과 연계한 산림복지 축제를 매년 개최(4∼5월)할 예정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0월에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여행사 등을 통해 대관령 숲길 탐방을 위한 전용 관광상품 개발과 강릉·평창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축제와 연계한 대관령 숲길 기획(이벤트, event)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아울러, 현재 대관령 숲길에 대한 단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는 ‘대관령숲안내센터’ 누리집를 대폭 개편하고, 연말까지 산림휴양 통합누리집 ‘숲나들e’에 관련 정보를 구축한다. 이 밖에도 지역 언론사를 통해 대관령 숲길 시리즈 형식의 기획연재를 추진하고, 여행·걷기에 영향력 있는 영향력자(인플루언서, Influencer)를 활용하여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익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앞으로 대관령 숲길이 더 좋은 기반시설과 쾌적한 환경에서 국민들이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질 높은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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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코로나19 국내 치료제, 백신 개발을 위한 영장류 감염모델 실험 플랫폼을 확보
    [시니어투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영장류 감염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에서 개발한 치료제, 백신에 대한 효능 실험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영장류 감염모델이란 치료제, 백신 개발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인체감염과 비슷한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영장류 실험동물을 말한다. 감염모델 동물실험은 약물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절차로서,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연구개발사업 전략(R&D Blueprint)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시 영장류실험을 전임상에서의 필수 항목으로 정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분양을 시작한 2월부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코로나 19 영장류 감염모델 개발을 착수하여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영장류 감염모델 실험 플랫폼을 확보 하였다. 영장류 모델실험은 동물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ABL-3)에서만 가능하며 생명연 연구시설에서 실험 지원이 가능한 후보물질 개수는 매달 3개 내외로, 국내 기업, 대학, 연구소 대상으로 수요접수 후, 전문가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성공 가능성 등이 높은 치료제·백신 후보물질을 선정하여 지원한다. 6월에 착수할 영장류 모델실험 대상으로는 치료제 2개, 백신 1개가 선정되었다. A사의 경우 7월 임상진입을 목표로 치료제 후보약물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며, B사의 경우 치료제가 바이러스가 공격하는 장소에 이동하는지를 확인하는 약물 동태학 확인실험 후 치료제 효능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C사의 경우 백신후보 물질을 접종한 영장류를 대상으로 바이러스를 접종(공격접종)하여 효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생명연(연구개발지원협의체), 바이오협회, 연구재단 등을 통해 영장류 감염모델 실험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접수하여 매달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국내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여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비용은 과기정통부가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정책관은 “현재 전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 영장류 감염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나라는 네덜란드와 미국, 중국 등 일부 국가밖에 없을 정도로 국제적으로도 영장류 감염모델 개발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이다.”라며, “과기정통부는 치료제·백신 조기 개발을 위해 영장류 감염모델 실험 등을총력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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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국내 중소기업의 독자개발 적외선 온도센서 활용 비접촉 체온계, 미국 FDA 공식 인정
    [시니어투데이] 국내 중소기업이반도체 테스트베드 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원장 이조원)과의 양산기술 공동개발을 통하여 ‘비접촉식 체온계용 마이크로 적외선 센서’의 양산에 성공하였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비접촉식 온도측정 수요가 폭증하면서(주)템퍼스는 체온계용 적외선 온도센서의 대량양산 기술개발을 나노종기원과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이번에 양산에 성공한 비접촉식 온도 측정용 적외선 센서는 국내 최초로 반도체 호환공정을 적용하여 높은 수율 확보가 가능하고 공정단순화로 가격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마이크로 적외선 센서는그동안, 미국, 독일 등 해외 선진국이 사실상 독점해 왔는데, ㈜템퍼스와 나노종기원이 공동개발을 통해, 미세기계전자시스템(MEMS)기반 공정에 반도체 제조공정(CMOS)을 접목하여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였고, 경쟁사 대비, 감도가 3~5배 우수한 특성을 확보하였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에 필수적인 비접촉식 체온계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중국 등 아시아,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구매문의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로, 이미 500만개의 온도센서를 국내·외 체온계 제작기업에납품 완료하였고, 최근에는 온도센서와 독자 제작한 비접촉식 체온계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식 인정을 받아('20.6.15) 본격적인 미국 수출을 앞두게 되었다. (주)템퍼스 신백규 대표는 “적외선 영역 1~25㎛ 파장대까지 검출할 수 있는 템퍼스의 적외선 센서 기술력과 반도체 및 센서 공정기술지원이 가능한 나노종기원의 협업을 통하여 제품양산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확대가 가능하게 되어, 국내·외 비접촉 체온계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시스템반도체 및 센서는 물론,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및 유망기업 육성을 위해, 나노종합기술원과 같은 나노인프라 기관과 수요기업간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노종기원은 자체 개발한 핵심공정기술*을 중소 센서기업인 ㈜트루윈에 이전하고, 공동으로 양산기술을 개발한 이후, 양산단계까지 지원하여, 지난 3월에 ‘적외선 열영상 센서’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으며, ㈜트루윈이 양산·판매중인 센서와 적외선 영상 카메라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수요 증대로 올해 약 145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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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
    2020-06-18
  • 항공기로 바닷속을 측량하는 ‘시호크’, 국내 최초 개발
    [시니어투데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항공기를 이용하여 바닷속 수심을 측량하고 3차원 지형자료를 생성할 수 있는 항공수심측량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6월 18일 서해 안면도에서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 항공수심측량장비의 이름은 ‘시호크(Seahawk, 물수리)’로, 강, 호수, 해안가 등을 비행하여 먹이를 잡는 물수리와 같이 짧은 시간에 목표물을 정확히 공략하는 특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항공수심측량이란 항공기에서 파장이 다른 2개의 레이저를 발사하고, 수면과 해저면에서 반사된 레이저의 시간 차이를 이용하여 수심을 산출하는 측량 방법으로, 주로 해안선 조사나 해도 제작 등에 활용된다. 그간 항공수심측량을 하기 위해서는 국산 장비가 없어 해외에서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장비를 빌려와야만 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4년부터 국내외 관련 분야 대학교, 연구기관, 기업 등과 함께 항공수심측량 기술 개발을 추진하였고, 5년의 연구 끝에 항공수심측량장비의 국산화라는 큰 성과를 얻게 되었다. 시호크는 새로운 광학 소자를 적용한 레이저 송신기를 탑재하여 기존 자료의 해상도 수준(2x2m)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그간 빌려서 사용했던 외국 장비(CZMIL)보다 무게는 25%(287kg→211kg) 가볍고, 부피는 40%(0.834m3→0.473m3) 작아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항공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외국 장비는 측량한 데이터를 지상에 와야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시호크는 항공기 내에서도 측량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비행 조사 중에 측량 오류의 발생 여부 등을 즉시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다. 연구진은 시호크의 시스템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서해안 백아도를 시작으로 충남 안면도, 강원 묵호항, 제주 성산 등 국내 해안에서 장비를 시범 운행함으로써 운영의 안정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하드웨어시스템을 인증 받고, 한국해양조사협회가 진행하는 측량 성과 심사도 통과하였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까지 시호크를 해안선, 연안침식 조사 등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증 연구를 추진하고, 상용화 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술을 활용한 연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산업의 세계 진출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호 해양수산부 항만연안재생과장은 “우리나라 해안선, 연안 침식 조사 등에 국산 측량 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연안 공간의 효율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국내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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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0-06-17
  • 전 세계에서 불법 유통되는 ‘기생충’과 ‘케이팝 팬 상품’ 대응 방안 논의
    [시니어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6월 17일, 한류 콘텐츠와 그 파생상품에 대한 해외의 지식재산 침해 문제를 공론화하고 정책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를 개최했다.    지난 10월에 발족한 ‘해외저작권보호협의체’를 확대한 이번 협의체에는 문체부를 비롯한 6개 정부 부처와 8개 공공기관, 15개 민간 권리자 단체가 참여했다. 한류의 확산으로 세계인이 우리 콘텐츠를 즐기게 됨에 따라 해외에서도 콘텐츠 불법복제와 무단배포 등의 저작권 침해가 증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배틀그라운드 캐릭터 인형, 카카오프렌즈 팬 상품(굿즈) 등, 콘텐츠 기반 파생상품에 대한 위조도 심각한 상황이다. 소통 창구 분산의 불편함을 토로했던 콘텐츠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협의체를 확대한 이번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에서는 문화콘텐츠 분야 저작권과 산업재산권을 모두 논의했다. 특히 경찰청과 특허청도 협의체에 새롭게 참여해 외국 경찰과의 공조수사 및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연계, 한류콘텐츠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문체부와 경찰청은 지난 1월 호주에 거주하는 저작권 사범에 대해 최초로 적색수배를 내렸으며, 침해사이트 합동 단속으로 작년에만 사이트 운영자 19명을 검거한 바 있다. 특허청 역시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산업재산권을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한류콘텐츠 보호를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문체부는 외교부, 산업부 등과 협업해 현지에서 직접 대응할 수 있는 각 부처 해외지사 간 연계망(네트워크)도 강화할 예정이다. 문체부 산하 재외문화원 및 홍보관(32개국 42개소), 저작권해외사무소(4개국)와 외교부의 지식재산권 중점 공관(40개소), 특허청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 8개국 15개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 지식재산 침해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 차원의 침해 대응 지원이 필요한 상황과 관련해 비대면 경제에서 해외에서의 지식재산 침해 문제, 한류콘텐츠 온라인 불법 유출 대응 등 2개 안건을 상정했다. 참석자들은 해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한국 영화, 게임, 방송 및 아이돌 팬 상품, 캐릭터 상품 등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해외 지식재산 침해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작년 10월 ‘해외저작권보호협의체’에서 논의되었던 중소기업 침해 대응 비용 지원(해외저작권보호이용권) 및 해외저작권사무소 증설 등을 예산당국과 협의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5월 저작권업계 간담회에서 건의되었던 한국영화 복제방지 무늬(워터마크) 시범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도 관계 부처와 협업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해외 저작권 침해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업계 사례도 공유했다. 러시아, 뉴질랜드 등에서 극장 개봉 전 유출된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는 영화진흥위원회의 발 빠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고, 이창동 감독의 <버닝> 또한 불법 영상을 삭제함으로써 미국 내 불법유통 확산을 막았다. <미르의 전설2>를 제작한 게임회사 위메이드는 중국회사 지우링의 저작권 침해에 대해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를 통해 분쟁을 해결했다. 이 사례가 전통적인 소송에 비해 비용과 시간 부담이 적은 대체적 분쟁해결제도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문체부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와 함께 진행하는 조정 지원 사업(대체적 분쟁해결제도의 일환)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 콘텐츠 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2018년 콘텐츠 수출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했고,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 9.1%를 기록했다. 전 산업 평균(5.4%)의 두 배를 웃도는 성장률을 보이면서 명실상부한 미래 성장 동력임을 입증한 셈이다. 콘텐츠 산업의 경제적 기반인 저작권 수출 역시 지난 8년간(’11~’18년) 28.5%씩 성장하며 지식재산권 중 유일하게 무역수지 흑자를 창출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20. 3. 24.)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무역수지 흑자는 처음으로 2조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장 추세 속에서 문체부는 저작권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보고, ‘저작권비전 2030(’20. 2. 4.)’을 통해 문화를 경제로 이끄는 저작권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의 도래는 콘텐츠 및 저작권 산업의 발전 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류콘텐츠의 수출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콘텐츠 지식재산 보호도 경제 성장을 위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체부 오영우 제1차관은 “저작권과 산업재산권은 한류 콘텐츠를 산업화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필수적인 요소로,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할 핵심 성장 동력이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유관 공공기관, 민간 협회·단체와 함께 해외에서 우리 콘텐츠를 보호하고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는 신한류 확산을 위한 콘텐츠 분야 지식재산 보호 전반에 관한 정례회의체로 반기별로 개최, 침해 현황 파악과 공동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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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7
  • 100가지 이로움을 가진 세계 10대 건강식품은?
      [시니어투데이] 우리나라 4대 채소 중의 하나로, 여러 요리에 양념으로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식재료인 마늘은 2002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이다. 풍부한 영양소를 가진 마늘은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하여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 불린다. 이처럼 우리 몸에 좋은 마늘의 효능과 구매, 보관법 등을 알아본다. 마늘의 효능 첫째, 알라신 성분을 함유하여 강력한 살균 작용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둘째, 혈당을 감소시켜 췌장세포 기능 향상과 인슐린 분비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 셋째, 핵산을 함유하여 천연조미료 역할을 한다. 좋은 마늘 구매·보관법 첫째, 통마늘은 마늘 쪽수가 적은 것이 좋다. 둘째, 깐마늘은 통통하고 끝부분이 뾰족한 것이 좋다. 셋째, 깐 마늘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밀폐 보관하며, 통마늘은 비닐 팩에 밀봉한 후 구멍을 뚫어 변색을 방지한다. 마늘 손질법 첫째, 통마늘은 미리 물에 불려서 껍질을 제거한 후 사용한다. 둘째, 생마늘은 취향에 따라 썰어서 사용하며 마늘 밑동은 제거한다. <자료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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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7
  • 방탄소년단, '빌보드200' 역주행…16주 연속 상위권
    [시니어투데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순위 역주행과 동시에 16주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20일자)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월 21일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7'은 '빌보드 200'에서 6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주 순위 74위에서 10계단 상승한 기록이다. 지난 3월7일 차트에서 1위로 첫 진입 후 16주째 메인 앨범 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다. '맵 오브 더 솔 7'은 빌보드 내 다른 차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월드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톱 앨범 세일즈' 차트 및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 6위,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 8위,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차트 13위 등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2018년 8월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도 '빌보드 200' 차트에서 198위로 재진입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 지난달 22일 방탄소년단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표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 역시 '월드 앨범' 차트에서 5위에 올라 3주 연속 최상위권에 머물렀다. 타이틀곡 '대취타'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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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7
  • 일본 평화운동가 “군함도 전시관, 역사왜곡 중심에 있어”
    [시니어투데이] 일본 평화운동가가 군함도에 대한 역사 왜곡 논란이 일고 있는 산업유산정보센터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칼럼을 정부 대표 다국어포털 ‘코리아넷’에 게재했다.  나카사키 중국인 강제 동원을 지원하는 모임 신카이 도모히로 사무국장(오카 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 평화자료관 부이사장)은 6월 15일(월) ‘누구를 위한 산업유산정보센터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산업유산정보센터는 역사 왜곡을 비롯한 많은 문제의 중심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신카이 사무국장은 한국인에 대한 차별이 없었다는 주민의 증언을 담은 동영상 등이 전시된 것을 지적하며 “이게 과연 일본이 밝힌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조치가 맞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피해자 학대나 차별에 대한 증언이 많이 남아 있음에도 센터는 없었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 ‘판단은 센터 방문자에게 맡기고 싶다'는 가토 고코 전무이사의 발언은 지극히 무책임하고 부적절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와 같은 센터의 설립은 국제회의에서 한 약속을 짓밟는 행위”라고 했다. 신카이 사무국장은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역사를 마주 하기는커녕 왜곡과 은폐로 일관해 왔다. 그것이 센터에 반영이 된 것”이라고 했다. 이 센터가 군함도가 있는 나가사키가 아닌 수도 도쿄에 건립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 전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라면 한국과 중국 관계자와 논의 후 나가사키에 설립했어야 했는데 나가사키에서 1200km 이상이나 떨어진 도쿄에 설립했다는 것은 의문”이라며 “강제동원진상규명네트워크 고바야시 히사토모 사무국 차장 역시 아베 정권이 역사왜곡을 알리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일본은 역사를 제대로 마주하고 과거사를 반성해 산업혁명 유산의 그늘에 가려진 강제동원 피해자 실태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일본이 성의 있게 강제동원 피해자를 조명하고 침략과 식민지 지배의 잘못을 인정한다면 전 세계가 화해와 우호의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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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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